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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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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원산지 증명서와 관련한 궁금증 해결하세요"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가 오는 14일 'FTA원산지증명서 발급'과 관련된 실무 교육을 한다. 대구상의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FTA 기본개념 및 활용절차 △원산지결정기준 △FTA 원산지 관리실무 △원산지 인증수출자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원산지증명서 발급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대구지역 기업의 수출입 담당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 참여시 'FTA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교육점수를 인정 받는다. 참가 신청은 대구상의 홈페이지 또는 대구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서류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3월 8일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대구상의 전경 대구상의 전경
대구상의, 지역기업 해외진출 위해 아마존닷컴 활용법 알려준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아마존닷컴' 활용법을 알려준다.대구상의는 '2024년도 K-글로벌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아마존닷컴 활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아마존닷컴과 관련한 컨설팅이 필요한 대구 소재 중소기업이다.'아마존닷컴' 입점에 관심 있거나 '아마존닷컴' 계정운영 및 셀링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소속 매니저가 직접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지원한다.지원 절차는 대구상의 홈페이지에서 컨설팅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판단을 거쳐 컨설팅 신청한 제품 분야의 매니저를 매칭 해 준다.더불어 이번 사업 컨설팅을 통해 '아마존닷컴'에 신규로 입점한 기업(8개사 정도)에는 광고·마케팅비(최대 200만원)를 추가 지원한다.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의 홈페이지(http:www.dcci.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상공회의소 아마존닷컴 활용 지원 사업 포스터.
DGB대구은행, 올시즌 대구FC 선전 위해 다양한 행사 마련
DGB대구은행이 올시즌 대구FC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우선 홈개막전(3월3일)을 기념해 iM뱅크 앱에서 비대면 이벤트를 벌인다. '대구FC 스코어 맞추기'를 통해 정답자에게 대구FC 티켓패스권 총 300매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대구FC선수 단체 친필싸인 유니폼 10장을 증정한다. 대구FC의 올해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 이자율이 적용되는 '특판 DGB대팍예·적금' 상품도 5월31일까지 판매한다. 개인 고객(상품별 1인 1계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단, 예적금 상품 모두 한도 소진시 조기 판매 종료 된다.특판 DGB대팍예금은 100만원이상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기본이자율 연3.50%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0.3%p까지 받을 수 있다.특판 DGB대팍적금은 월 적립금 10만원이상 50만원 이하의 1년제 정기적금으로 기본이자율 연4.00%에 최고 연0.3%p까지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우대이자율은 만기일 기준 대구FC의 K리그1에서 최종 순위가 1위~6위일 경우, K리그1 우승 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확정 시 각 연 0.10%p의 우대이자율이 적용돼 최고 연 0.30%p까지 받을 수 있다.iM뱅크 앱으로 특판 DGB대팍예금·적금 가입시 비대면우대이자율 연 0.05%p가 추가 적용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및 iM뱅크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개막전 당일 DGB대구은행은 대구은행파크에서 응원도구 클래퍼를 무료 배부하는 등 식전 행사에 참여하고 입장한 관객들을 위해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황병우 은행장은 "대구FC 홈개막전을 맞아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금융 상품 출시, 현장 응원 등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문화 예술 행사 후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속보] 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 경선 이상휘 승리
[속보] 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 경선 이상휘 승리이상휘
[속보]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경선 도태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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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 경선 대진표 완성..16곳 경선 2곳 단수
4·10 총선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의 경선 대진표도 완성됐다. 총 18개 선거구 중 2곳은 단수·전략공천으로 12곳은 2인 경선, 4곳은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2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 8개 선거구의 공천 작업을 완료한 뒤 5곳(동남갑·동남을·북구갑·북구을·광산을)의 경선 투표를 마쳤다.지역별로는 정진욱 민주당대표 정무특보가 동남갑에서 현역 윤영덕 의원을 이겼고, 동남을에선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병훈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북구을에선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형석 의원과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가 조오섭 의원에 앞섰다.광산을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현역이 이긴 지역구로 꼽힌다. 민형배 의원이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의 경선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광산갑은 오는 4∼6일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1대1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서구을은 오는 7∼8일 김경만(비례)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양부남 민주당 법률특보의 3인 경선이 진행된다.서구갑은 논란 끝에 2인 경선으로 확정됐다. 당초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경선이 발표됐다가 박혜자 전 의원까지 '3인 경선'하기로 했으나 전날 최고위원회에서 또다시 뒤집힌 것. 경선 투표 일정은 앞으로 일주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남은 10개 선거구 중 2곳이 현역 단수공천(담양·함평·영광·장성), 여성 전략공천(순천·광양·곡성·구례을 ) 지역으로 각각 확정됐다. 이개호 의원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공천대상자다. 현역 서동용 의원이 공천 배제(컷오프)됐다.이외의 선거구들은 2~3인 경선을 치른다. 목포에선 현역인 김원이 국회의원과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맞붙는다. 여수갑에선 주철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이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고, 김회재 의원은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과 여수을에서 대결한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선 손훈모 변호사와 김문수 민주당대표 특보가 경선을 치른다. 앞서 현역인 소병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고흥·보성·장흥·강진은 현역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해남·완도·진도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현역인 윤재갑 의원이 경선에 나선다.영암·무안·신안은 현역인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3인 경선을 벌인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비롯한 전국에 꽃샘추위 이어…오전 기준 대구 -4.7℃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구 영하 4.7도, 서울 기온 영하 7.4도, 인천 영하 5.8도, 대전 영하 5.9도, 광주 영하 4.5도, 울산 영하 4.0도, 부산 영하 3.6도 등이다.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전망된다. 대구 7도, 서울 4도, 대전 5도, 광주 6도, 부산 7도 등 분포를 보이겠다.특히 오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며, 경북북동 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동해 먼바다는 4일 오전까지 바람이 35∼7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전북 남부서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오후부터는 중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부 내륙·울릉도·독도 1∼3cm, 경북남서 내륙·경남북서내륙 1cm 내외다. 3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질 으로 관측된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대구 수성못에서 거위들이 잔디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제25대 대구상공의원 20명 새로 합류
대구상공회의소가 차기 상공의원 112명 명단을 확정하면서 새로 합류하거나 빠진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대구상의가 공고한 '제25대 의원 후보자 등록'에 따르면 제24대 상공의원 명단과 비교해 총 20명(곳)이 교체됐다.새로 입성한 기업 중에는 성림첨단산업과 구영테크, 3H, 아진피앤피 등이 눈길을 끈다. 대구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맞게 신산업 업종 기업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대구상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성림첨단산업(대표 공근승)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기업으로 유명하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전기차 전동모터의 핵심 소재로 풍력발전과 같은 친환경 산업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다. 차부품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구영테크(대표 이희화)는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대구국가산단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하이브리드 차량 브라켓(엔진·차체 고정 부품)과 전기차 배터리 팩 케이스 등을 생산하게 된다.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는 경혈 지압 온열 침대는 물론 의료·건강보조기기와 건강·미용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2022년 대구시와 의료R&D특구 유치기업 협약 이후 신서혁신도시에 제2공장을 준공해 운영 중에 있다.1975년 설립된 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는 48년간 포장 제지 분야 선두 기업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골판지 단일공장 최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환경오염 물질 최소화 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밖에 미래테크(대표 박해대),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 삼우토건(대표 김석) 등도 합류했다.대구의 간판기업으로 성장한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기업인 엘앤에프는 상공의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엘앤에프는 현재 상공의원이 아니라 회비만 납부하는 당연회원(연매출 100억원 이상 회원)이다.또한 이월드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등은 24대를 끝으로 상공의원 활동을 마무리한다.25대 대구상공의원 중 최다선은 12선인 홍종윤 비에스지 대표가 차지했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도 11선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구상공의원 정원은 20대(2009년) 112명으로 늘어난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대구상의 회장,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 vs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 '2파전'
대구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와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가 맞붙게 됐다. 이재하 현 회장의 뒤를 이을 25대 회장은 내달 19일 임시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대구상의는 29일 '제25대 상공의원' 112명을 확정했다. 내달 13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후보자 등록 인원이 112명으로 무투표 당선 처리했다.상공의원이 확정되면서 차기 회장 후보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장원규 대표와 박윤경 대표가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며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 이들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아들인 최호형 사장에게 상공의원 자리를 물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이날 "케이케이는 대구 1호 법인 기업으로 대구상의가 발기할 때부터 지금까지 3대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2027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경제계는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창업자 고 박재관 회장의 손녀인 박 대표는 상공의원 외에도 장학 사업과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27년 '대구 오일상회'란 이름으로 출발한 케이케이 주식회사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대구 납세 1호 기업이기도 하다. 박 회장이 차기 상의 회장에 오르면 지역 최초 여성 회장 타이틀을 달게 된다.장 대표 역시 "2009년부터 상공의원으로 꾸준히 역할을 해오면서 국제화 시대에 맞게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지역 기업들의 국제시장 진출을 돕고, 특히 대구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일부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기업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대구상의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장 대표는 1994년 화성밸브의 전신인 화성산업사에 입사해 지금까지 밸브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 화성밸브는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으로 2000년 3월, 업계 최초 코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대구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에 6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미국 등지에 밸브를 수출하고 있다.112명의 상공의원들은 앞으로 차기 회장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대구상의는 2000년 이후 경선 보다는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왔다. 이번에도 단일 후보를 선택해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대구상의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지켜봐야겠지만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뽑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박윤경(왼쪽) 케이케이 대표,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28일 원화 마켓에서 8천300만원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7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8천345만원을 찍었다. 이는 2021년 11월9일(8천270만원) 이후 2년여 만에 최고가다. 빗썸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8천285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국내에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글로벌 마켓에선 전고점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이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9천2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최고가는 2021년 11월10일 기록한 6만8천789달러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팹리스 '칩스앤미디어' 다음달 동대구벤처밸리내 연구소 설립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가 대구에 연구소를 마련한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텔레칩스, 아이디어스투실리콘 주식회사(Ideas2Silicon, I2S)에 이어 또 하나의 반도체 관련 기관이 세워지면서 대구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8일 칩스앤미디어가 오는 3월 대구테크노파크 동대구캠퍼스에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칩스앤미디어는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팹리스 기업이다. 자동차 등의 영상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비디오 코덱, NPU 등의 비디오 IP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150여개 기업에 IP를 제공하며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앞서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부터 대구시와 협업해 지역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에서 인력을 신규로 채용했다. 채용된 지역 인력은 현재 서울 본사에서 교육 중이며, 향후 대구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칩스앤미디어가 대구에 연구소를 설립한 주된 요인은 경북대, DGIST 등에서 배출되는 반도체 인재가 풍부해 전문인력 육성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반도체 관련 연구소가 집적돼 있다는 점과 대구시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도 또 다른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단계별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에 주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능형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 등 팹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대구시는 경북대, DGIST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반도체 인력과 모빌리티, 로봇 산업 등 수요기업이 많아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칩스앤미디어가 대구연구소 개소를 발판 삼아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서 한 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대구시도 미래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팹리스 기업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파이밸리 '정치적 지원' 기회 왔다
대구경북엔 로봇 등 첨단산업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이른바 '산업의 쌀'로 인식되는 반도체와 관련해 시스템 반도체전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른바 '대구형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사업'인 '파이(π)밸리 프로젝트'가 그 중심에 있다. 대구경북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도권 대기업들이 독식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사격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대구경북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파이밸리 프로젝트'를 구상해왔다. 대구를 중심으로 경산·구미·칠곡·성주·포항을 잇는 산업벨트가 원주율 기호 π모양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명명됐다.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시장 규모 역시 큰 시스템 반도체(70%)의 파운드리 생태계를 지역에 마련하겠다는 게 이 사업의 취지다.현재 모빌리티 뿐 아니라 로봇, 항공우주, AI산업이 발전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균형발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축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 반도체산업연구원(대구도심융합특구 일대)'과 파운드리 유치다. 특히 전문인력이 많은 경산 등에는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이 가능한 파운드리를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럴 경우 파운드리 주변엔 팹리스(반도체 전문설계 기업)도 모일 수 있다. 지역엔 반도체 인프라도 탄탄하다. 내년엔 경북대에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팹(Fab·제조공장)인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완공된다. DGIST엔 로봇 등 첨단산업에 필수인 '센서반도체'를 생산하는 대구형(D)-팹도 가동된다. 구미의 첨단 반도체 소재 특화단지, 포항의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원군이다. 차량용 전력반도체 세계 1위인 독일의 '인피니온'이 국내 최초로 IoT혁신센터(DGIST 내)를 개소한다. 대구가 공들이는 센서반도체 개발과 연계가 가능하다.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로 불리는 화합물(SiC,GaN 등) 기반 반도체 연구도 경북대를 중심으로 수 년째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수원 이남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전문인력 자체 수급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에 반도체 특성화대학(경북대) 선정에 이어 반도체 마이스터고(대구전자공고),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이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지역출신이면서 1980~1990년대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은퇴한 50~60대 출향인사(200명)을 영입, 재교육시켜 시스템 반도체 산업 전선에 투입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구는 교육· 의료·교통 등의 양질의 정주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반도체 분야 고급인력을 유입시킬 수 있는 중요요인이다.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 경북지역이 시스템반도체산업이 육성될 수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 인력확보, 정주여건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셈이다. 김대현 경북대 교수(전자공학부)는 "시스템 반도체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거의 전무하지만 지역에는 즐비하다. 특히 인력 양성 분야에서 큰 강점이 있다"며 "파이밸리 조성과 함께 반도체 인재들이 지역에서 활동한다면 많은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대구가 화합물반도체를 기반으로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은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내 클린룸에서 반도체 회로 밑그림그리기 공정을 실험하는 모습.
황병우 체제, 전국구 은행 'iM뱅크'로의 새출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다음 달 28일 정기주총을 거쳐 DGB금융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DGB가 붙은 사명을 'iM뱅크'로 바꾸는 것이다. 공식 취임 전에 금융당국으로부터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인가가 날 가능성이 커서다. 26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의 계열사는 11곳이다. 일단 DGB금융지주→iM금융지주, 하이투자증권→iM증권, DGB생명→iM라이프 , 하이자산운용→iM자산운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DGB대구은행도 iM뱅크로 변경된다. 다만 대구경북의 정서를 감안, 지역에선 '대구iM뱅크'로 불릴 개연성이 높다. 만약 전국구 영업망 확충 차원에서 충청, 강원 등지에 새로 오프라인 점포를 낼 경우 '충청iM뱅크' '강원iM뱅크'로 어필하는 식이 된다. 현재 사용 중인 DGB는 '달구벌' '대구경북뱅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2018년 5월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DGB 개념을 '디지털·글로벌 뱅크'로 바꿨다. 하지만 발음 어감상 '디집어진다'는 뉘앙스는 계속 풍기고 있다.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하려면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다음 달 5일 열리는 DGB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이 안건이 주총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후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한 바 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란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방은행의 장점을 같이 갖춘 새로운 은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황병우 대구은행장, 4대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
황병우(57) 대구은행장이 제4대 DGB금융그룹 회장에 내정됐다. 지난해 9월말 최고경영자(지주 회장)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2018년 각종 비리로 얼룩져 그룹이 총제적 난국에 빠져 외부인사인 김태오 회장이 특급소방수로 등장한 지 6년 만에 내부 인사가 다시 그룹 수장을 맡게 됐다. ▶황병우는? 관련기사 바로가기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6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황 은행장을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다음달 4~5일 쯤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지주 회장) 선임 안건을 정식으로 주총에 상정하게 된다. 다음달 28일 열리는 DGB금융지주 정기주총에서 선임이 최종확정된다. 그동안 DGB금융지주 회장 선출을 놓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돼 왔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현안을 이끌고 나갈 그룹 수장 자리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졌던 것. 특히 김 회장에 이어 또 한번 외부인사가 내정될 지, 아니면 지역정서를 잘 알고, 그룹 업무에도 정통한 내부인사가 6년만에 그룹 경영의 방향키를 다시 잡을 지 주목받았다.이날 회추위는 최종후보군(숏 리스트)에 오른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으로부터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시중은행 전환이후 조기 안착 방안, 향후 DGB금융이 나아갈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14일 1차 후보군(7명)에서 최종후보군 3명을 추렸다. 이후 후보 3명은 12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1:1멘토링 평가 등을 통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검증받았다. 이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14명이 참여해 평가의 공정성을 기했다. 사외이사로 구성만 회추위의 부족한 전문성 부분을 평가했다.한편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DGB금융그룹 회장 비서실장과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다.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대구은행, 삼일절 기념 예적금 상품 한정 판매
DGB대구은행이 삼일절을 기념해 'DGB삼일절예적금'을 한정 판매한다. iM뱅크 앱에 접속해 태극기를 게양하면 우대이자율이 적용된 예·적금을 들 수 있다. 판매기간은 오는 3월31일까지며, 예금 3천억·적금 80억 한도로 판매한다. 개인 고객(상품별 1인 1계좌)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DGB삼일절예금'은 100만원 이상 1천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이다. 기본이자율 연 3.60%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0.3%포인트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DGB삼일절적금'은 기본이자율 연 3.50%에 우대이자율이 최고 연 1.0%p까지 적용된다. 월 적립금은 5만원~20만원으로 1년간 적금을 넣을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10일 이내 iM뱅크(앱)에서 △태극기 게양 △마케팅 활용 수단 전체동의 △예·적금 동시 가입 후 예금 및 적금(12회 불입)만기일까지 보유 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iM뱅크 앱으로 DGB삼일절예금, 적금 가입시 비대면우대이자율 연 0.05%포인트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국경일을 기념해 애국심을 고양하고 저축 장려를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한 DGB삼일절 예·적금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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