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박종진 기자
전체기사
[제17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7년째 대회 개근 대구은행 "시중銀 전환 후 처음 참가…상생의 질주 계속해야죠"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19일, 대구스타디움 한쪽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DGB대구은행 부스가 마련됐다. 부스에서 몸을 풀던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출발 시각이 임박하자 'DGB대구은행'이 새겨진 깃발을 들고 트랙에 섰다.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대구은행은 영남일보 하프마라톤대회에도 '단골 손님'이다. 첫 대회부터 이날까지 17년째 인연을 맺어 왔다. 이번 대회에는 140여 명이 참가해 5㎞와 10㎞, 하프까지 다양한 코스에 도전했다. 초등학생 자녀들과 대회에 참가한 한 직원은 "영남일보 마라톤대회는 가족이 매년 기다리는 즐거운 행사다. 함께 달리면서 서로를 격려하다 보면 더욱 가까워지는 기분"이라고 전했다.대구은행 임직원과 가족은 기록과 상관없이 즐기며 달리는 '펀 런(Fun Run)'을 추구한다. 순위권 입상, 기록 단축보단 건강과 단합이 우선 순위다. '지역민과 함께 달린다'는 그 자체가 마라톤 대회 참여 이유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고 처음으로 맞는 대회라 의미가 남달랐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도 대회장에 나와 임직원과 함께 '지역 상생'을 외치며 대구은행이 지역민의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대구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시중은행으로 거듭나게 된다. 더 가까이 지역민 곁에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대구은행 임직원 마라토너들이 'DGB대구은행' 깃발을 들고 트랙에 들어서고 있다. 이지용기자
대구은행, 올해도 깃발 흔들며 '지역민과 즐거운 동행'
"새로운 시작, 늘 그랬듯이 지역민과 함께하겠습니다."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결정된 DGB대구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17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 참가 포부를 밝혔다.오는 19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구은행팀은 모두 144명이 참가한다. 대구 정화중(290명)에 이어 둘째로 많은 인원이다.대구은행 직원들과 가족은 5㎞와 10㎞, 하프까지 다양한 코스에 도전한다. 올해도 대구은행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깃발을 흔들며 참가자들에게 힘을 북돋아 줄 계획이다.대구은행은 영남일보 하프마라톤 첫 대회부터 17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매년 100명이 넘는 인원이 꾸준히 참가해 직원·가족 간 남다른 우애를 쌓고, 지역민이 있는 곳에 항상 함께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줬다.올해도 대구은행은 황병우 그룹 회장의 취임과 함께 '지역 상생'을 외치며 시민의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매년 영남일보 마라톤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실제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영주소백산 마라톤대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등에 단골 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공감하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있고, 지역사회 행사에 대한 참여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특히 올해는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결정된 만큼 어느 때보다 대회에 참여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전국구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앞으로도 늘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 곁에 더 가까이 남아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DGB대구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해 열린 '제16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 대구은행, 전국구 인지도 높이기 주력
시중은행으로 전화된 DGB대구은행은 '전국구 은행'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새 사명인 'iM뱅크'를 앞세워 수도권은 물론 강원과 전라, 충청, 제주 등지에서 '이름 알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통해 'iM뱅크'만의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대구은행은 '전국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둔 은행을 의미한다. 인터넷 전문은행처럼 비대면 디지털 영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금융의 노하우를 십분활용해 차별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기업고객에는 △관계형 금융(3년이상 거래 지속) 확대 △전국 점포망 구축 및 찾아가는 금융 실천 등의 편익을 제공한다. 개인고객에겐 디지털을 통한 금리 경쟁력 확보,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확대를 지향한다. 기존 시중은행과 타깃 포지셔닝도 다르게 가져간다. 과점 체계가 고착된 은행권에 경쟁구도 판도를 뒤흔들기 위해서다. 대구은행은 'iM뱅크' 디지털 앱과 IT시스템의 전면적 고도화를 통해 고객 친화적이면서 생산적인 채널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적 대면 영업망 확충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디지털 은행으로 입지를 선(先)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대구은행은 디지털 인력을 대거 확충했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교육에 큰 공을 들인다. 온라인 영업은 후발주자가 가장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분야다. 카카오뱅크 경우, 저금리를 무기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 1분기 순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대구은행(1천195억원)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핀테크(금융기술)기업과의 협업을 토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공급도 강화한다.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과의 협업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창업공간 '피움랩(FIUM Lab)'이 그 중심에 있다. 킬러 상품 출시도 인지도 높이기 전략 중 빼놓을 없다. 대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리본(Reborn)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시중은행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비롯해, 은행권 최저 수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비금융 대안 정보를 활용한 서민 특화 대출상품이 포함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번째 목표는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이다. 사명 변경도 전국구 은행으로 도약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리본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iM뱅크를 전국민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16일 금융위원회가 5월 정례회를 갖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탄생하게 됐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6월 초 사명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사진은 최근 리모델링한 대구은행 대봉브라보점의 내부 모습.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첫 점포 강원도 원주에 개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서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영업 구역 확대다. 전국적 영업망을 갖출 수 있다.현재 대구은행은 해외지점 2곳을 제외하고 국내에 총 200개 지점을 운영한다. 하지만 본점을 둔 대구와 인접한 경북에 181개 지점이 몰려있다. 서울·부산 각 5개, 경기·경남 각 3개, 인천·대전·울산 각 1개씩 점포를 운영중이다. 지방은행의 한계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첫 점포를 강원도 원주에 낼 생각이다. 대구은행 측은 "첫 점포(원주)는 계획상으로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3분기내에 개점될 것이다. 금융센터 위주로 운영되면 인원은 4~5명, 풀뱅킹이 가능한 지점으로 개설 시 10명 내외 직원이 근무할 것 같다"고 했다.수도권과 중부권은 기업금융을 강화한다. 수도권엔 국내 자금의 95%가 집중돼 있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노다지'다. 용인과 평택 등 반도체 벨트단지에는 금융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퇴직금융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기업영업지점장(PRM)을 배치할 방침이다. 현재 RPM은 70명 정도가 활약하고 있다. 최대 200명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향후 3년간 총 14~15개 점포를 신설한다. 당분간 1년에 4개 점포는 꾸준히 개점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점포 개설보다 거점 점포를 두면 인건비 등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 점포 한 곳 운영에 연간 1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했다. 이 비용을 줄여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 및 마케팅에 더 주력할 수 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 시 지방은행일 때보다 조달 금리도 내려간다. 대출이자를 낮출 수 있다. 대구은행은 같은 신용등급의 시중은행보다 선순위채권은 0.04%,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은 0.21~0.25% 금리가 높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SC제일은행이 보유한 40조4천억원보다 많은 53조7천억원의 원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신한은행 등 시중은행과 같은 'AAA' 신용등급이지만 자금 조달에 불이익을 받고 있었다. 국가 및 지자체의 경제 정책을 지원하는 데도 보다 중요한 기능도 맡게 된다. 이는 고객 신뢰도 향상과 직결된다. 특히 온라인 영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대구은행 아이엠(iM)뱅크 앱의 올해 1분기 기준 가입자 수는 195만4천명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16일 금융위원회가 5월 정례회를 갖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탄생하게 됐다. 사진은 대구은행 본점 영업부.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7대 시중은행 체제 구축
DGB 대구은행이 창립한지 56년만에 시중은행으로 새 출발한다. 특히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만에 새 시중은행 등장이기도 하다. 대구은행은 기존 KB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 시티은행과 함께 앞으로 '7대 시중은행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정부의 기대처럼 과점체제인 금융권에서 작지만 강한 '메기'역할을 하며 은행권 경쟁력을 촉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16일 금융위원회는 5월 정례회를 갖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자본금 △대주주 △사업계획 타당성 △인력·영업시설·전산설비 등 세부심사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은행업 영위 본인가를 승인했다. 인가 내용은 곧바로 적용돼 당일부터 대구은행은 국내 7번째 시중은행으로 지위를 인정 받는다. 지난 2월 7일 금융위에 시중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한 지 3개월 여 만이다.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6월 초 사명도 'iM뱅크'로 바꾼다. iM뱅크는 2015년 출시된 대구은행의 뱅킹앱으로 지방은행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뱅크 브랜드다.대구경북지역엔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국내 최초 설립된 지방은행이자,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라는 역사성을 이어간다. 대구은행은 당분간 전국 단위 영업망 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킬러 상품' 출시에 방점을 둘 방침이다. 전국구 은행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킬러 상품의 형태와 대상자 범위 등은 조만간 구체화될 전망이다. 영업망 확충은 이미 시작됐다. 올초 대구은행은 수도권에서 기업 영업 전문인력(PRM)을 대거 충원했다. 대전에도 처음으로 대전에서도 PRM을 뽑았다.시중은행 조기 안착을 위해선 수도권·중부권에서 우선적으로 영향력을 키워야한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특히 PRM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점이 하나도 없는 전라·제주 등지에 PRM으로 먼저 영업망을 구축한다. 기존 시중은행 상품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이후 온라인 앱 등을 통한 비대면 영업으로 확대해, 개인고객확보에 나선다. 시중은행 전환 첫 점포는 강원도 원주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상반기 내, 늦어도 3분기내 점포가 신설된다.현재 대구은행은 국내에 200개 지점을 두고 있다. 그 외 지역에는 경기·부산 각 5개, 서울·경남 각 3개, 인천·대전·울산에 각 1개씩을 지점을 운영 중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만기 4회 연장·경공매 3회 유찰땐 '퇴출' 회생 가능 사업장 금융권 최대 5兆 공급
230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금융당국이 마침내 칼을 빼 들었다. 사업성 평가 분류를 3단계→4단계로 세분화하고,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사업장은 경매·공매 절차를 추진한다. 만기를 4회 연장하거나 경공매 3회 유찰 시 사실상 퇴출된다. 또 PF 구조 조정을 위해 은행과 보험권은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하고, 캠코 펀드는 우선매수권을 도입해 자금 집행력을 높일 계획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번 정책방향은 평가 기준을 구체화하고 부실 사업장의 매각·구조 조정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PF 연착륙 방안의 무게 중심을 '정리'쪽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금융당국은 우선 사업성 평가 등급을 현행 3단계(양호, 보통, 악화우려)→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기존 악화우려 등급은 사업진행 지연, 사업성 미흡 등으로 사업추진이 곤란한 경우를 의미했다. 신설된 '유의' 등급은 지속적·중대한 애로요인으로 사업 진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는 경우가 해당된다. '부실우려' 등급은 추가적인 사업 진행이 곤란한 경우다.또 현행 평가 기준은 브리지론 사업장에 대한 평가지표가 없는 반면 새 기준은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리지론과 본 PF로 구별하고, PF 사업진행 단계별 핵심 위험 요인을 반영해 등급별 기준을 구체화했다. 브리지론과 본PF 공통으로 이들 사업장이 만기를 4회 이상 연장 또는 연체이자를 납부하지 않고 만기 연장했거나, 경공매에서 3회 이상 유찰되면 '부실우려' 기준에 해당한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 사업장은 재구조화나 자율매각을 추진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은 상각이나 경·공매를 통한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금융회사들은 내달부터 새 기준에 따라 PF 사업장을 재평가한다. 평가 대상에는 기존 부동산 PF 대출 이외에 위험 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및 채무보증 약정도 포함된다. 특히 평가 기관에 타 부처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도 포함됐다.따라서 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약 230조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관리·공표해온 PF 대출 잔액 규모(135조6천억원)에 비해 10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사업성이 부족한 업체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공공·민간 금융이 함께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내달 1조원 규모 공동대출을 조성해 민간 수요를 보강하고, 상황에 따라 최대 5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조1천억원 규모의 캠코 펀드는 자금 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한다. 박종진·이지영기자정부가 13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이지용기자
[연중기획 : 인재가 지역을 바꾼다] 대구경북 '경단녀' 13만명…여성취업 10년째 제자리
대구경북 여성 취업자 수가 10년째 '제자리 걸음' 수준이다.국내 경제가 꾸준히 성장해 왔고 성 평등 문화의 확산, 서비스·지식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고학력 여성 인재가 꾸준히 배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미미하다. 다양한 구조적 맹점에다 경력단절 여성(경단녀) 문제가 대구경북 여성의 고용 성장세를 가로막는 벽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단녀 문제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기피하는 사회 풍조와 연결돼 있어 심각성이 더욱 크다. 생존의 위기를 넘어 '소멸'을 우려하는 지역 입장에선 경단녀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저출산·고령화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의 숙제이기도 하다.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 여성 취업자 수는 54만9천명, 62만3천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4년(52만4천명·60만5천명)에 비해 4.7%, 2.9%씩 늘어난 규모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란 세월 동안 지역 여성 취업자 수가 5%도 채 성장하지 못한 셈이다.지역 여성 취업자 수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여성 인구의 감소, 제조업과 농어업 중심의 산업 구조, 생산 인구의 타 지역 전출 등이다. 경단녀의 사회 진출 실패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와 경북의 경단녀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기혼여성의 인구가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체감도가 낮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경단녀는 13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물가·고환율·고유가 상황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재취업의 문'은 더 좁아지고 있다. 나이와 경력 단절로 인한 실무 경험 부족 등으로 채용 우선 순위에서 배제되는 게 현실이다.전문가들은 경단녀들이 사회 구성원이자 경제활동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도 경단녀를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잠재적 일손으로 판단하고 정책 마련에 적극적이다. 박정희 대구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은 "정부 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경단녀를 위한 사회적, 제도적 방패막이 더 필요하다"며 "경단녀 문제는 결혼과 출산, 육아, 노후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어 지역 소멸 문제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그래픽=최은지기자
'빚내서 장사' 자영업 대출 1113조
고금리 및 소비부진 장기화 국면 속에서도 근근이 버텨온 자영업자들의 금융기관 대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여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미 연체로 상환에 한계를 드러낸 자영업자의 전체 대출 규모가 두 배로 커지는 등 부실 위험 징후도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3월말 현재 335만9천590명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는 모두 1천112조7천400억원의 금융기관 대출(가계대출+사업자대출)을 떠안고 있었다.팬데믹 직전 2019년 말(209만7천221명·738조600억원)과 비교해 4년3개월 사이 대출자와 대출금액이 각 60%, 51%나 늘었다. 특히 연체(3개월 이상 연체 기준)가 발생한 상환 위험 차주(대출자)의 전체 보유 대출 규모는 같은 기간 15조6천200억→31조3천억원으로 뛰었다. 자영업자 대출액 중 2.8%가 위태로운 상태라는 뜻이다. 최근 연체 차주의 대출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 작년 3월 말(20조4천억원)과 비교해 보면 불과 1년 새 53.4% 급증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대구은행 노조, 양준혁 야구재단에 2000만원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취약계층 아동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내놨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위원장 백지노)는 지난 8일 오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를 방문해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 대구 멘토리야구단'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멘토리야구단의 야구용품 구입비와 훈련비, 문화 체험비(야구 견학)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국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는 지역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마인드 함양을 위해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 △의료비 및 냉·난방비 지원 △주거개보수 지원 등과 함께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성금은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은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백지노 위원장은 "야구를 통해 함께 뛰고 땀 흘리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통해 지역 대표 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지난 8일 백지노 전국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 노조위원장이 양준혁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우리밀 '맛있는 협업'
DGB금융그룹과 제과업체 '우리밀'이 협업해 DGB금융그룹 캐릭터 '단똑우'를 활용한 친환경 과자 선물세트를 내놨다. 단똑우는 단디, 똑디, 우디를 지칭한다.이번 협업은 DGB금융그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기농 제과업체인 우리밀과 함께 국산 먹거리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콜라보 과자 선물세트는 우리 농산물만 사용한 밀 제품 7종과 단똑우 캐릭터 쿠키, 단똑우 캐릭터 에코백으로 구성됐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한정 판매하며, 올가홀푸드(풀무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DGB금융그룹은 캐릭터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인 'iM단똑우(@dan.ddock.woo)' 계정을 팔로하고, 게시글 중 오리지널 툰 '선물 도착했습니다!'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뒤 선물해주고 싶은 이와 그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과자 선물세트를 증정한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DGB는 그룹 브랜드와 캐릭터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우리밀과의 제과상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과자를 접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대구경북 전기차 충전소 카드 이용액 전년 동기 대비 70%·135%씩 증가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늘면서 충전소 이용 금액도 1년새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2배 이상 늘었고, 대구도 70%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9일 KB국민카드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는 자사 신용·체크카드 개인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충전소 이용 금액과 회원 수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99%, 104% 증가했다.지역별 이용금액 증가율은 울산이 4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181%), 충북(166%), 부산(139%), 경북(135%), 충남(130%) 등이 뒤따랐다. 대구는 같은 기간 75% 상승해 경남·강원(82%), 대전(68%) 인천(59%), 제주(14%), 광주(-31%) 등과 함께 전체 평균에 못 미쳤다. 지역별 이용 회원 수 증가율도 울산이 18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162%), 부산(161%), 제주(155%), 충북(139%) 등 지역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대구와 경북의 이용 회원수 증가율은 각각 61%, 92%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기차 충전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회원 수 기준 40대 비중이 33%에 달했고, 이어 30대(26%), 50대(20%), 60대 이상(11%), 20대(10%) 순이었다.전체 전기차 충전소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비중은 각각 6%(656개), 7%(68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와 같이 친환경 관련 소비활동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고금리 장기화·경기침체로 대출연체 급증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금리 장기화 및 경기침체 여파로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의 한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불어나는 이자에 대출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한계상황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어서다.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내용을 보면, 올 1분기 신규 취급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중 연 8% 이상 고금리 비중은 17.91%다. 직전 분기 대비 4.94%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연 8% 이상 9% 미만 금리 비중은 5.45%→ 7.84%로, 9% 이상 10% 미만도 2.84%→ 4.31%로 증가했다.연 10% 이상 이자로 대출받은 비중도 지난해 4분기 4.67%에서 올 1분기 5.76%로 늘어났다. 그만큼 저소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자금운용 상황이 나빠진 것이다.고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난 만큼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연체 금액규모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천56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말(9천870억원)보다 무려 3천690억원(37.4%)이나 늘었다.같은 기간 개인 사업자 대출 총액이 2.4%(314조6천860억원→322조3천69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더 도드라진다.은행별로는 NH농협의 소호대출 연체 금액(올 1분기 기준)이 3천460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2천770억원), 신한(2천660억원), KB국민(2천640억원), 우리(2천30억원) 순이다.특히 NH농협의 경우 지난해 1분기 말 (1천930억원 )대비 1천530억원이 늘어 가장 큰 증가율(79.3%)을 보였다.같은 기간 은행별 연체율은 KB국민 0.20%→0.29%, 신한 0.33%→0.40%, 하나 0.41%→0.47%, 우리 0.32%→0.40%, 농협 0.36%→0.63%로 각각 높아졌다.DGB대구은행의 중소기업(소호 포함) 연체율도 지난해 1분기 말 0.79%에서 올 1분기 말 0.86%로 상승했다.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이용이 급증했던 대출 상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가 쌓이는 모양새다.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금리 인하 시점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개인사업자들의 고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은 고금리 부담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수록 연체도 누적될 수밖에 없다"며 "소득 여건 개선이 지연되고 고물가가 한동안 지속된다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제31회 중기융합대경연합회 골프대회 구미CC서 열려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회장 김경미)가 지난달 29일 구미컨트리클럽에서 '제31회 중기융합대경연합회 골프대회'를 열었다. 샷건 방식(단체·개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대경연합회 회원사와 유관기관, 협력 단체 내·외빈 등 282명이 참가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대구상의, 창립 118주년 기념식 갖고 기업인-근로자에 표창
대구상공회의소가 7일 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상의는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근로자에게 표창·감사패 등을 수여했다.대구시장상의 영예는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 김태영 피에이치지㈜ 대표, 원창연 오큐브㈜ 대표, 김성호 ㈜한국알스트롬 부장이 안았다.한대곤 한창실업㈜ 대표는 대구국세청장상, 조미옥 ㈜리서치코리아 대표는 대구조달청장상, 류병구 태산ENC 대표는 대구고용노동청장상, 김영미 영일산업㈜ 대표는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외에도 도경호 ㈜바다마을 대표, 최명규 ㈜지에스앤티 대표, 김휘종 ㈜굿유 대표, 서광희 ㈜한성이엔지 대표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상은 △경훈표 ㈜제일제약 대표 △이우삼 ㈜마스윈 대표 △김동휴 비젼투어㈜ 대표 △권동찬 희성전자㈜대구공장 책임 △이진석 ㈜호텔수성 부장 △전진욱 성림첨단산업㈜ 부장 △임종욱 ㈜이마트만촌점 파트장 △여재동 미래에셋증권㈜투자센터대구센터장 △김재윤 대구시 고용노동정책과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 △최용수 대구시 달성군 안전총괄과 중대재해예방팀장 △시상수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 주무관 △오영록 한국평가데이터㈜ 공공사업부장 △곽태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표가 각각 차지했다.대구상의는 앞서 지난 3월 제51회 상공의 날,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종우 ㈜에스엘씨 대표, 대구텍<유> 박기훈 이사에게 표창을 전수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7일 오후 대구 동구 상공회의소에서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8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박윤경 대구상의회장이 기념사를 하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대구시-대구상의 '경제 협력 동반자' 관계 공고해 지나
지역 상공계를 대표하는 대구상공회의소와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대구시'의 협력 동반자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케이케이 대표이사 회장) 취임 후부터 가시화됐다. 대구상의 창립 기념 행사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것이 한층 돈독해진 양 기관의 상황을 보여줬다.대구상의는 7일 오후 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대구상의는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근로자에게 표창·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행사장에는 윤종건 대구국세청장, 방형준 대구조달청장,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 이은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이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상패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특히 홍준표 시장이 이날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홍 시장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 후 대구상의가 주관하는 행사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경제부시장이 참여했다.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새로 바뀐데다 대구상의도 회장·부회장단이 새롭게 꾸려졌다. 또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상길 전(前) 행정부시장이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직에 오르면서 시와의 소통은 한층 원활해졌다.박윤경 대구상의 회장도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시의 정책에 적극 발맞춰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대구는 홍 시장 취임 후 '대구굴기'라는 강한 추진력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을 지휘하고,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5대 미래 신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개편 등의 성과도 냈다"며 "지역 경제인들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ABB,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 성과를 극대화하는데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이에 홍 시장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출발점이었던 대구의 산업을 정부와 협의해 개편 중이다. 전통산업을 폄훼하는게 아니라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선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개편하는게 바람직하다"며 "국내 5대 신산업의 중심지는 물론 거대 남부경제권의 중심지가 되도록 대구상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오후 대구 동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원숭이띠 5월 20일 ( 음 4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