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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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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尹옹호는 탄핵 사태 재발 막자는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건 탄핵 사태 재발을 막자는 것"이라고 말했다.1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며 "우리당 의원들이 취했던 '나만 살겠다'는 비겁한 행태를 잊을 수 없다. 보수언론들 조차 앞장서 탄핵으로 몰고가던 그 모습도 잊을 수 없다"며 글을 썼다. 이어 ▲궤멸된 당을 이끌고 무망하던 탄핵대선을 치룰때 보여줬던 보수 언론들, 유세 현장에서 갖가지 모욕과 수모를 받았던 일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북 위장평화 회담으로 전국민을 속일때 그때 보여줬던 우리당 의원들의 비겁한 동조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난 뒤 보수궤멸을 위한 국정농단 정치수사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정농단 수사는 "용서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그러면서 "또다시 그런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이 있나? 벌써 균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느냐?"며 "나만 살겠다고 윤 대통령 탓하는 비겁한 생각으로 어떻게 6월 난장판 국회를 대처하겠다는 건가"라며 일침했다.아울러 "문재인의 사냥개 돼우리를 지옥으로 몰고간 애 밑에서 배알도 없이 또 정치 하겠다는 건가"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홍 시장은 "부끄러움을 알고 제 역할을 다 하자. 하루를 하더라도 국회의원답게 정치인답게 처신하자"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번 게시물은 최근 홍 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수사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상남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2020년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4·15 총선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속보] 법원, 의대증원 집행정지 오늘 오후 5시쯤 결정
[속보] 법원, 의대증원 집행정지 오늘 오후 결정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 결정이 16일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정부의 증원 정책 효력은 정지되고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다만, 1심처럼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하거나 의료계 신청을 '기각'한다면 의대 증원은 절차대로 진행된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민주당 '대통령 거부권 제한' 개헌 못 받아들인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대통령 거부권 제한' 원포인트 개헌을 두고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추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중 대통령 거부권은 삼권 분립 원칙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거부권을 제한한다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며 "민주당은 반민주적인 정쟁을 위한 발상으로 혼란을 야기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국민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지 함께 정책 경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을 위한 협치를 해나가겠다"며 "여야 간 민생 정책 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홍준표 '상남자' 발언 놓고 "민간인 이야기…공직 그만둬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상남자' 발언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며 "공직을 그만둬야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14일 홍 대구시장은 정부의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야권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게시물을 남겼다.안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시장이 '자기 여자 보호하는 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다'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그건 민간인의 이야기다. 국민들을 위한 의무가 있는 공직자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본인이 공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진행자가 "그럼 홍준표 시장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라고 하자 안 의원은 "글쎄요. 하도 왔다 갔다 하는 말을 많이 해 해석하기가 굉장히 곤혹스럽다"고 밝혔다.한편 더불어민주당도홍 시장의 발언을 두고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원하는 건 '조선의 사랑꾼'이 아닌 '공정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내 지키기, 자기 여자 지키기에만 골몰하는 대통령은 상남자는커녕 '하남자', '하수인'"이라며 "윤심, 아니 김심에 눈도장이라도 찍으려다 민심에 찍힌다"고 경고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원융회통 되새긴다"…尹 향한 특검 수용 압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圓融會通) 정신을 되새긴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고 "이 가치를 등불 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부처께선 법당 안에 계시지 않았다. 길 위에서 태어나 번민에 빠진 중생들과 함께 호흡하셨다"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지혜의 말씀으로 모두를 일깨우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어 "이 시대 정치의 책임도 다르지 않다. 하나하나의 생명에 우주의 무게가 담겨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 결코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정치권에서는 국민 생명 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강조한 이 대표의 메시지가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우회적으로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北김정은, 전술미사일 점검…또다른 행사에선 딸 김주애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담당하는 미사일 연합부대에 새로 배치할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점검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료해(파악)하는 자리에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안아올 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올해 상반기 생산된 미사일 발사대가 인민군 서부작전집단의 화력습격연합부대에 배치된다고 밝혔다.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작년 12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개발 계획이 처음 공개됐는데, 5개월여 만에 완공된 것이다.한편 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보도해 김 위원장 딸 주애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8일 건군절 기념 국방성 방문 이후 석 달 만이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尹 "고마우신 선생님 안계셨나면 오늘의 나도 없을 것…부처님 오신 날 봉축"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고마우신 선생님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처님 오신 날 축전도 남겼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스승의 날 메시지에서 "오늘은 선생님의 헌신과 사랑을 생각하는 스승의 날"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 저를 길러주신 선생님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셨던 선생님, 회초리를 들고 꾸짖어 주셨던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떠오른다"며 "제게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가르쳐주셨고,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길러주셨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하늘 같은 선생님들의 은혜를 잊고 살아갑니다만, 스승의 날 하루만이라도 선생님의 사랑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선생님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한다"고 적었다.같은 날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저와 정부의 온 힘을 쏟겠다"고 축전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한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땅에 가득하길 두 손 모은다"고 말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검찰 인사, 尹의 마지막 몸부림…'T' 익스프레스 탄듯"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검찰 인사와 관련해 "그렇게도 2016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건만 'T' 익스프레스를 탄다"고 비꼬았다.14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인사를 보니 그저 마지막 몸부림 같다"며 이같이 게시물을 남겼다.이 대표가 언급한 2016년의 전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으로 탄핵 정국에서 특별검사가 도입됐던 상황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이 대표가 말한 T익스프레스는 롤러코스터의 명칭이기도지만, 야권에서 거론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정국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비유로도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T'를 '탄핵'의 머릿글자로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2023년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사람이 보는 대구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홍준표, 金여사 수사 문제로 곤혹 겪는 尹 두고 "상남자의 도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로 곤혹을 겪는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처신을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평가했다. 또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하는 사람이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겠나"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제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자기 여자를 하이에나 떼에게 내던지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노무현 전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 됐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 번 보라"고 일침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통령 후보 경선 연설 중 "(장인의 좌익 경력이 있다고)아내를 버려야 하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며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마지막으로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 가며 나홀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 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며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의 아내 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 재임 당시 인도 타지마할에 다녀왔는데, 이때 대통령 전용기가 동원됐고 3일 만에 4억원이 배정됐다. 홍 시장은 이를 지목한 것이다.한편 국민의힘 김민전 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자는 김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김혜경씨, 김정숙 여사를 묶어 이른바 '3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홍준표 "이준석, 보수 인재…尹을 김정은에 비교? 심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동시에 옹호했다.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이준석 대표가 2021년 6월 복당을 승인 해줬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버려야 할 때다. 이제부터라도 이준석을 멀리하라"는 글을 쓰자 "이준석은 인재로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홍시장은 이 대표를 "보수의 인재"라며 높게 평가했다. '박근혜 키즈'로 정계에 입문하고 바른정당으로, 개혁신당으로 창당을 위해 탈당했다. 유승민 전 의원 등 다른 탈당인사들을 비판한 것에 비하면 이 대표를 추켜세우는 것은 주목할만하다.이 대표 역시 홍 시장에 대해선 "국무총리로 제격" "뒤끝이 없으신 분"이라며 깍듯하게 예우하는 등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또 홍 시장은 "모든 특검법은 죄다 거부권을 행사하는 윤 대통령이 답답하다. 대통령 뒤에 누가 있길래 저리도 국민감정을 모르냐, 참모들이라도 국민입장에서 조언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북쪽의 김정은과 뭐가 다른냐"는 지적에 "비교를 김정은과 하다니, 너무 심하지 않은가"라며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말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대통령 거부권 제한 원포인트 개헌하자"…與 "독재적 발상"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제한 개헌안을 "반헌법적인 독재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앞서 민주당 헌법개정특위 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하고 대통령도 국회의장처럼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14일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거대 야당의 정치 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며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느니 위헌적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2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부터 온갖 사안을 다 끌고 와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국익과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에 신뢰를 보낼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같은날 이철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개헌 주장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192석의 범야권 의석을 가지고도 권력을 더 남용하고 싶어서 개헌론까지 들고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 연합뉴스
'코인 논란' 김남국, 1년 만에 민주당 복당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이 복당했다. 1년만에 돌아오는 것이다.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원 6천82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하는 내용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이는 민주당이 지난 2일 민주연합을 흡수 합당한 데 따른 조치다. 김 의원이 지난해 5월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징계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었다.김 의원은 4·10 총선 국면에서 민주연합에 입당했는데, 이번 결정이 위성정당을 통한 복당인 만큼 '꼼수 복당'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민주당 측은 "윤리심판원 징계로 인한 출당 조치도 아니었던 만큼 김 의원의 당원 자격을 승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지난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김남국 의원이 나오고 있다. 윤리특위는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심사한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尹 장모, 구속 299일만에 출소…현직 대통령 재임 중 친인척 가석방은 최초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장모 최은순(77)씨가 구속 299일 만인 14일 오전 출소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보라색 모자와 스카프를 한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수감 중이던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나왔다. 최씨는 '이번 가석방이 대통령에게 부담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여전히 혐의 인정하지 않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타고 현장을 떠났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부처님 오신 날 전날인 이날 오전 10시 최씨를 포함해 650명을 가석방했다.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를 열고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튿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심사위 결정을 허가하면서 최씨는 형기 만기일인 오는 7월 20일보다 67일 빠르게 풀려나게 됐다. 최씨는 세 번째 심사만에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았다. 올해 2월 심사에선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심사에선 보류 판정을 받았다.한편 현직 대통령 재임 중 실형을 선고받은 친인척이 가석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선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검찰 고위급 인사 '金여사 수사 방탄용' 비판에 "불가능한 구조"
국민의힘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수사를 무마하려는 방탄용 인사라는 야권의 비판에 "불가능한 구조"라고 일축했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중앙지검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한다.성일종 사무총장은 14일 SBS 라디오에서 "인사는 정례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검찰에 김 여사 수사를 "하지 말라고 해도 말을 듣겠느냐. 프로그램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수사가 시작됐는데 누가 온다고 해서, 검사장이 바뀐다고 해서 수사가 중단되겠느냐"며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홍석준 의원도 BBS라디오에 나와 "민주당이 이원석 총장과 송경호 서울지검장 인사를 했을 때 잘 된 인사라고 이야기했나. 그때도 친윤 검사라고 비판했다"며 "이번 인사를 두고도 김 여사 수사 건과 연계시키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반박했다. 다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은 CBS라디오에서 "우려가 많다는 것도 대통령실이나 검찰이 인지해야 한다"며 "국민적 우려와 언론의 비판에 직면하지 않도록, 국민의 그런 걱정이 있지 않도록 검찰도 여기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尹 장모, 구속 299일만에 출소…현직 대통령 재임 중 친인척 가석방은 최초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가 구속 299일 만인 14일 오전 출소한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부처님 오신 날 전날인 이날 오전 10시 최씨를 포함해 650명을 가석방한다.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를 열고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튿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심사위 결정을 허가하면서 최씨는 형기 만기일인 오는 7월 20일보다 67일 빠르게 풀려나게 됐다. 최씨는 세 번째 심사만에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았다. 올해 2월 심사에선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심사에선 보류 판정을 받았다.한편 현직 대통령 재임 중 실형을 선고받은 친인척이 가석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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