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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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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의대 증원 금지' 의대총장들 상대 가처분 기각
법원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각 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이를 멈춰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30일 국립대인 강원대·제주대·충북대 의대생 총 485명이 각 대학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으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붙어있다. 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5월1일 대구 시내 통제구간 확인하세요
대구경찰청이 5월1일 중구 대구시의회 일대에서 개최되는 노동절 집회 관련, 일대 교통을 통제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집회에 8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신고 됐다"며 "경찰력 1천100여명을 배치한다"고 전했다.집회 신고 장소 주변 도로는 오전 5시30분 공평네거리에서 교동네거리 구간 일부 차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집회 무대가 설치되는 공평네거리∼시청 네거리 구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차로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공평네거리∼교동네거리는 오후 1시부터 집회 참가자 중 6천명의 행진이 예정돼 모든 차로 이동이 제한된다.오후 3시30분부터는 3개 코스에서 동시 행진이 진행된다. 대구시의회에서 출발해 각기 교동네거리∼도청교, 반월당네거리∼대구시의회, 종각 네거리∼대구시의회를 순회할 예정이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자료 : 대구경찰청. 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의사 출신 안철수 "의대 정원 1년 유예 안하면 진짜 의료대란 온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정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때 진짜 의료대란이 온다"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을 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올해는 정원 규모를 현행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의대 증원 규모와 시기를 정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하는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 등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지금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수련(대학)병원의 경우 의사 부족으로 교수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결과적으로 진료가 축소되고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썼다. 또 병원 경영난 악화, 병원 산업 타격, 의과대학 국제 경쟁력 약화 등을 언급하며 의대 증원 문제에 따른 전공의 파업을 걱정했다.아울러 안 의원은 "우수 이공계 인력이 대거 의대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AI(인공지능)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의대 증원은 1년 유예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점진적이고 과학적인, 합리적인 단계적 증원 규모와 시기를 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조언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영업익만 1.9조…주가도 '8만 전자' 복귀하나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6천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0배 뛰었다.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조9천156억원으로 12.82% 늘어났다. 순이익은 6조7천547억원으로 328.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6천402억원)의 931.87% 급등하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천670억원)을 상회했다. 1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70조4천646억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조1천400억원, 1조9천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DS 부문의 흑자 전환은 2022년 4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전망에 대해 "메모리 부분에서 AI향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 기대 아래, 컨벤셔널 서버와 스토리지 수요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는 지정학적 이슈 등 매크로 변수에 따라 일부 변동폭이 있지만 서버 및 스토리지 포함 전반적인 서버 수요 강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또 1분기에 시설투자 11조3천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반도체 투자만 9조7천억원이다. 또 2분기에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인 HBM3E를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한편 주가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은 전날보다 1천400원(1.83%) 오른 7만8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2월15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 연합뉴스
尹-李 "의대증원 불가피 공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갖고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그 외 대부분 현안들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견을 보인 것을 전해졌다.회담에 배석한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총론적·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은 있었다"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이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고 민주당도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했다"며 "두 분이 만날 수도 있고 여당 지도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생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정책적 현안이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면서도 "다만 민생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야당 간 정책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협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같은 기구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 대표는 "여야가 국회라는 공간을 우선 활용하자"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집무실에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맞이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尹-李 웃으며 영수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2시쯤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의 회담을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황우여, 전당대회 관리위원장 불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을 두고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5선 의원에 상임고문이라지만 과연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지 모르겠다"라는 글에 위와 같이 답했다.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이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홍 시장은 발언은 전당대회를 치룰 두 달 임기의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두고 평가절하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시장이 한나라당 당 대표로 있을 당시 황 위원장은 한나라당 원내대표(18대 국회)를 지낸 인연이 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2021년 당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영남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속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
29일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부총리를 지명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다음 날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 한편 황 전 총리는 현재 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새누리당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014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당·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에 "음주 자제"하라던 조국, 이재명과 고량주 만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찬에서 "연태 고량주를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여옥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보고는 술 마시지 말라고 해놓고 자기들은 저렇게 창문이 훤한 시간부터 고량주를 퍼마셨다"며 "내로남불 쇼국 맞죠"라고 맹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과와 전적이 있어서 언론사도 기사 쓴 것"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해요. 징그러워요"라고 적었다. 또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구먼. SNS에 조철봉 사진도 올리면서 이럴 때 계산서 사진을 못 올리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내서 난 모른다? 민주당 대표실 법카로 계산했을 것 같은데 100% 보관돼 있다"고 주장했다.전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계양에서 '삼겹살' 먹었다고 해놓고 석쇠 불판에다 그 앞에 '한우 고기' 떡하니 있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신으로 "설마 위조한 가짜 영수증 올리지는 않겠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수용' '음주자제' 등 10가지 실천 사항을 요구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중국 커머스 '테무' 쓸만할까?…10만원치 '테무깡' 해봤습니다
중구 쇼핑물 '테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상에서 '테무깡' 콘텐츠가 인기다. 테무깡이란 테무에서 구매한 상품을 언박싱(택배 박스를 뜯어보는 행위)하는 행동이다. 테무는 중국 판둬둬를 모기업으로 하는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중국 현지 생산 업체와 소비자를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연결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모든 주문 무료배송 및 90일 이내 무료 반품"을 키워드로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출시 반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5천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국내 소비자들의 중국 쇼핑몰 관심이 높아지면서 테무깡 콘텐츠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시청자들이 리뷰를 요청한 물건, 홈페이지 인기 순위에 올라있던 제품 등을 구매해 사용기를 남긴다. 제품 사용 결과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영남일보 박준상 기자와 장윤아 기자가 직접 테무깡에 참여해봤다. 박 기자는 청소·취미 용품, 장 기자는 메이크업 도구·강아지 용품 등을 구매했다. 전체적으로 직접 몸에 닿고 입는 제품이 아니면 나쁘지 않다. 제품 대부분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과 비교해 봤을 시 배송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점이 크지 않았다.■강아지 자동 리드줄=7천743원 ★★★★취재진의 반려견 산책시에 자동 리드줄을 사용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검은색이라서 강아직 예쁜 옷을 입고 있을 때 안 어울렸다. 그래서 화사한 색의 제품으로 결정했다. 의외로 제품이 괜찮았다. 손에 쥐는 촉감도 괜찮고 줄도 잘 늘어난다. 줄 고정 버튼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덜 빡빡했고 무엇보다 고정을 풀었을 때 당기는 힘이 강아지를 놀라게 하지 않을 정도라서 좋았다. 아쉬운 점은 강아지 하네스에 연결하는 고리 사이즈가 작아서 하네스의 고리가 크다면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손잡이 사이즈가 평균보다 좀 큰 느낌. 호두도 깰 수 있을 것 같다. 성공. 추천의사도 충분하다■강아지 몸줄 & 손잡이 세트=3천593원 ★★위와 같은 이유로 구매. 근데 냄새가 너무 심했다. 실물은 사진보다 예쁘지 않았다. 손잡이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손잡이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몸줄만 사용한다면 사용할 만 했다. 그럭저럭. 재구매 의사는 없다.■강아지 옷(흰색)=5천3원 ★★★★부드럽고 가벼웠다. 무엇보다 배 부분에 신축성이 있어서 편하게 입히기 좋았고 여름에 입기 시원해 보였다.■강아지 구명조끼=1만772원 ★★★취재진의 강아지는 보통 한국에서 옷이나 강아지 용품을 구매하면 L사이즈가 적당하게 맞는다. 그래서 이번에도 L사이즈로 구매했는데 너무 컸다. 또 배 아래쪽 밸크로는 방수가 되지 않는 재질이어서 아쉬웠다. 색상이 진해서 물빠짐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물빠짐은 전혀 없었고 생각보다 기능성은 충분했다. 착용감은 그리 편하지 않은 모양인지 매우 심기가 불편해보인다. 그럭저럭. 재구매 의사는 없다.■안경=3천375원 ★도착했을 때 포장상태부터 엉망이었다. 박스가 찌그러져서 안경이 박스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고, 구매전에 상세페이지에서 봤던 제품과 완전히 느낌이 달랐다. 크기도 훨씬 작아보였고, 싸구려 티가 났다. 만약 사용한다고 해도 렌즈는 비침이 너무 심해서 시력 교정이 필요 없더라도 다른 렌즈로 교체해야할 것 같다. 실패.■화장 퍼프 5개=3천973원 ★★★냄새가 조금 났다. 손가락 끼우는 부분이 많이 좁았다. 취재진의 손가락이 절대 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두 개밖에 끼워지지 않을 정도. 사용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피부 화장을 잘 들게 해준다. 다만 넓은 부위에는 사용하기 좋지만 코나 미간과 같이 섬세한 부분에 터치하기는 어려웠다. 재구매 의사 있는 제품.■메이크업 브러쉬 세트=3천433원 ★사용하는 내내 화가 났다. 컷팅도 제대로 돼있지 않고 사용하니 붓자국도 심했다. 모의 수준도 참혹했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바비인형의 머리카락으로 화장을 하는 것이 더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메이크업 브러쉬라면 사용하는 용도와 부위에 맞게 모의 부드러운 정도나 모의 길이와 숱이 계산돼서 만들어져야하는데 전혀 그런 점은 보이지 않았다. 사용 전부터 털이 빠져나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손잡이 부분도 상세페이지와 너무나 달랐다. 내구성이 매우 떨어져 손에 쥐고 힘을 주니 휘는 것이 보일 정도. 대실패.■말총 낫 노즈 섀도우 브러쉬=509원 점수 없음600원 이상이었다면 '극대노'를 참을 수 없었을 것 같다. 사용하자마자 털이 빠지기 시작했고 지금도 얼굴에서 얇은 털들이 떨어지지 않아서 계속 가려운 상태다. 코 쉐딩 전용 브러쉬라고 판매를 한다면 어느 정도 볼륨감이 있어서 적당한 두께로 발려야하는데 털이 잔뜩 눌려서 면이 아니라 선으로 발색됐다. 결국 코 한쪽 면만 이 제품을 사용하고 다른 한쪽 면은 원래 사용하던 브러쉬로 완성했다. 유일하게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진 제품. 재구매와 추천 의사는 전혀 없다.■아이 메이크업 브러쉬 세트=2천80원 ★★★의외로 괜찮았다. 눈두덩이 넓은 영역에 섀도우를 바르거나 블랜딩하기는 어렵겠지만 아이라이너나 눈앞머리 하이라이팅, 언더 메이크업을 할 때는 사용하기엔 좋았다. 모의 길이가 짧아 땅땅하게 힘이 있어서 섬세한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유리했다. 손잡이도 제법 힘 있는 재질이었고 가격대에 비해서 괜찮은 품질이었다..■차량 방향지시등 레버 인형=3천191원 ★★★★요즘 유행하고 있길래 구매했다. 레버를 끼우는 부분이 자석으로 돼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매듭으로 이어져 있어서 더 부착하기 빡빡했다. 처음에는 너무 끼워지지 않아서 실패한 줄 알았는데 일단 무작정 쑤셔보니 들어가졌다. 현재는 안정적으로 사용 중이며 끼운 후에는 깜빡이를 켰다가 끌 때 '탁'하는 소리가 줄어들었다. 의도한 기능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만족.■컨택트렌즈 세척기=5천133원 ★★평소 한달용 렌즈를 사용하는데 매일 렌즈를 빼고 나면 세척이 매우 번거롭다. 그래서 구매한 제품인데 우선 렌즈를 세척기에 수납하는 것부터 어려웠다. 뚜껑을 닫다가 렌즈가 끼여서 찢어질 위험도 커보였다. 세척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다시 렌즈를 끼기 위해서 꺼내고 뚜껑을 여는 과정에서 먼지가 더 많이 붙을 것 같았다. 손으로 세척해서 사용하는 것 보다 렌즈세척액을 더 많이 쓰게 한다. 이왕 구매했으니 사용은 하겠지만 얼마나 계속 쓸지는 모르겠다. 재구매 및 추천의사는 없다.■정밀 팁 면봉 300개=640원 ★★★★얇고 힘 있어서 아이라인 등 섬세한 부분의 예리한 수정이 가능.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면봉처럼 입술이나 눈 언더 등의 스머징 메이크업을 할 때는 어려웠다. 아이메이크업 수정에만 사용한다면 대만족. 재구매 해볼만 하다.■화장실 방수·곰팡이 방지 스티커=4천97원 (점수 없음)최근 취재진의 집 화장실의 실리콘이 벗겨지는 등 노후가 진행돼 이를 막고자 구매했다. 배송이 오자마자 사진을 찍어 놓으려 포장을 벗겼다. 포장을 바로 닫아야만 했다. 약품 냄새가 심하게 났다. 잘 밀봉해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실패.■LED 모션 센서 야간조명=7천739원 ★★★★취재진이 구매한 것 중 가장 성공한 것 아닐까 싶다. USB C타입으로 충전 가능하다. 충전 중일 때는 LED 조명 한 구석에서 붉은색 빛이 새나온다. 완충되면 초록색 등이 켜진다. 취재진은 소형 모션 센서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번에 구매한 센서 조명은 켜져 있는 시간이 꽤 길다. 처음 시험 삼아 작동해봤을 때는 '이게 제대로 인식을 못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조명이 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이 장점이 될 줄은 몰랐다. 다만 가격은 국내 온라인커머스에서 구매하는 것과 비슷하다. 대체제가 많고 가격이 어중간. 굳이 이 제품을 다시 살 생각은 없다.■휴대용 진공청소기=6천69원 ★★★성능은 꽤 좋다. 이름 그대로 '휴대용' '진공청소기'라는 말이 적당하다. 동봉돼 있는 얇고 긴 주둥이를 꽂아 자가용 안에 작은 먼지를 빨아들이는 등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유용하다. 다만 소리가 굉장히 크다, 휴대용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다. 또 다른 단점은 단차가 크게 있다는 것. 이 청소기는 USB C타입으로 충전하는데, 청소기를 작동시키면 그 충전구 사이로 바람이 새나온다. 흔히 말하는 '뽑기 실패'일 수도 있다. 취재진에게 온 이 단품에만 그런 것인지 이 제품 모두가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큰 단점은 아니다. 처음 작동시켰을 때 타는 냄새가 살짝 났다. 먼지가 모터와 만나 그런 것이라 생각이 든다. 세네번쯤 사용하니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성비로 적당. 그러나 금액을 더 지불하더라도 더 좋은 제품을 사는 게 나을지도.■비눗방울 거품총(버블건)=4천952원 ★★일단 AA 사이즈 건전지를 4개나 넣어야 한다. 보통 버블건은 탄창처럼 아래에 거품물을 빨아들이는 작은 호스가 있는데, 그런 것이 없고 거품물을 총구(?)에 직접 주입해야한다. 건전지와 모터를 사용하는 '소형 전자제품'을 액체에 직접 닿게 한다는 것이 큰 단점. 취재진에게 거품물이 소량 있어 해봤으나 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국내에서 같은 가격이면 더 질 좋고 안전한 제품을 구할 수 있다. 참고로 취재진은 조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 버블건을 구매했다. 안전성 탓에 그 목적에서는 실패.■시계1(금속 시곗줄)=9천243원 ★슬쩍 봐선 9천원대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9천원이라는 가격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조립의 정확성이 꽤 떨어진다. 페이스와 브레이슬렛(시곗줄) 사이의 빈틈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을 표시하는 막대부분의 간격이 정확하지 않아 보인다. 또 분해하지 않고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먼지가 페이스 안에 들어가 있다. 굉장히 가볍다. 금속의 종류는 알 수 없지만 매우 저렴한 것 같다. 다행히 시간은 잘 맞고 잘 간다. 굳이 시계가 필요하다면 1만원 더 주고 C사의 우레탄 시계를 사는 게 낫다.■시계2(가죽 시곗줄)=3천268원 ★깔끔한 외형. 역시 멀리서 대충 보면 3천원대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특히 시곗줄에서 싸구려 티가 확 난다. 어떻게 봐도 질이 좋아보인다고 말 할 수 없다. 또 가장 큰 문제는 초침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크다는 것. 사무실에 뒀는데 일을 하다 신경이 쓰일 정도다. 뭔가 묻은 것 같아 손톱으로 긁으니 칠이 벗겨진다. 시간은 잘 간다.■창틀 청소브러시=838원 ★★★역시 가격이 이점. 자세히 보고 구매하지 않아서 절반의 실패. 솔인줄 알았는데 수세미다. 다른 구매자들의 후기를 보니 물을 흡수시켜 닦으면 아주 좋다고 한다. 그렇게 해보니 쓸만했다. 그러나 그냥 걸레나 행주를 쓰는 게 나을지도.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대구 맛집] 대구 북구 서변동 '짬뽕스타', 진한 간짜장+차돌박이…실패 없는 환상 조합
봄? 그런 것 없이 바로 여름으로 직행한 대구의 정오. 중국집에는 빨간 바탕에 노란 글씨로 '냉면'이라는 배너를 달기 시작했다. 대구 북구 서변동의 '짬뽕스타'도 그렇다. 이름처럼 짬뽕스타는 짬뽕 맛집이다. 냉면 현수막도 걸려 있지만, 냉우동이면 어떨까 싶어 주문했다. 차돌박이 간짜장과 탕수육도 함께 부탁했다. 냉우동엔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국물, 그 위에 고명이 올라 있다. 다대기(다진 양념)와 무절임도 한가득 종지에 담아 내어준다. 취재진은 다대기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면의 절반은 그냥 육수의 맛을 느낀다. 숟가락으로 먹기엔 번거롭고 느리다. 그릇째로 마시기로 했다. 차가워서 시원하고 잘 우려내서 시원하다. 차돌박이와 간짜장이라니. 실패할 수 없는 조합 아닌가. 역시나 실패하지 않았다. 짜장소스와 차돌박이가 만났다. 진하고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간짜장답게 양파의 맛도 가득하다. 적당히 건(乾)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탕수육은 주문할 때 '찍먹'을 미리 알리지 않으면 '부먹'이 된다. 탕수육은 바삭하면서도 쫀득하다. 튀김옷과 고기 사이에 찹쌀반죽이 들어있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보기에도 좋아야 한다. 흔히 아는 탕수육 소스는 캐러멜 빛인데, 짬뽕스타에서는 보랏빛이다. 새로운 색, 맛도 상큼하다.동서변동과 조야동, 연경동 등 인근지역 배달도 가능하다. 배달의 이점도 있다. 무려 쟁반해물짜장 1인분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도 매장 방문을 추천한다. 인테리어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매장을 나서기 전 작은 냉장고가 있다. 요구르트가 있으니 후식으로 하나 마시면 깔끔하게 마무리.동네마다 여럿 있는 중식전문점, 다양한 짬뽕이 기다리고 색도 다르고 맛은 출중한 중식을 찾는다면 서변동 짬뽕스타, 어떨까. 글·사진=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짬뽕스타에서 주문한 차돌박이 간짜장·탕수육.'짬뽕스타'의 냉우동.'짬뽕스타'의 차돌 간짜장.'짬뽕스타'의 탕수육 소스. 색만큼 맛도 특별하다.
황선홍, 신태용에게 졌다…올림픽축구 본선 진출 실패
황선홍, 신태용에게 졌다…올림픽축구 본선 진출 실패 한국 축구, 인도네시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에 "계획도 실행도 없다" 반박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민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했다.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며 "(일련의 사태가)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인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 중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과 주술경영"…민희진 "허위"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주술 경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25일 하이브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에 대해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깊이 개입하면서 인사관련 비위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확인된 비위는 인사청탁 및 인사이동 정보유출,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이라고 폭로했다.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폭로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를 이어간다.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대표에게 "3년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냐(언니)를 돕겠다" 그러면서 "딱3년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 거야, 딱 3년안에 모든것을 해낼거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고 하이브는 전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라고 답한다. 이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방탄 군대가는게 나한테 더 나을 것 같애 보내라 ㅋㅋㅋ"라고 말한다.게다가 무속인은 손님 중 한 명인 90년대생의 입사지원서를 민 대표의 개인 이메일로 전달했고, 민 대표는 부대표 신 모씨를 통해 박씨에 대한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하이브는 무속인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지원자들은 대부분 채용 전형에 합격, 일부는 어도어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영진에 대한 비하 발언도 등장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라고 하자 무속인은 "베껴도 돈 되게 하니까 배워"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날 민 대표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서 밝힌 여러 가지 것은 자기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열한 것이다. 다 허위 사실이다. 저를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상한 형상이 되도록 상상을 불러 일으키게 한 것"이라며 "왜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싶다"고 한탄했다. 또 "하이브 측이 나에게 뉴진스 데뷔 당시 홍보하지 말라고 하더라. 또 방시혁 의장은 나한테 뉴진스 나올 때 에스파를 밟을 수 있냐고 하더라. 나랑 결이 안 맞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나는 누군가를 밟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공식입장으로 맞받아쳤다. 이 갈등의 영향으로 22일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81% 하락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리이즈'에도 주가는 4%대 하락
업황 부진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가 25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다.25일 1시3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천200원(4.00%) 떨어진 17만2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한때 전날보다 4.45% 하락해 17만1천800원까지 내려갔다.SK하이닉스 주가가 내리는 것은 전날 급등 등으로 인한 차익 매물이 나오는 동시에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또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하락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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