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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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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통안전 위협 '포트홀' 대구서 사라질까…市, 도로관리시스템 도입
대구시가 첨단 장비를 활용한 도로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포트홀' 등을 전면 개선하고, 도로 보수 예산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과학적인 도로 관리를 위해 도로의 균열, 평탄성 등 포장상태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는 'PMS(Pavement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예산 7억9천200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쯤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서울·인천·대전에 이어 전국 특별·광역시 중 4번째로 추진된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폭 20m 이상인 주요 간선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등 아스팔트 포장도로 891㎞를 대상으로 포장상태를 전수 조사한다. 노면 상태를 영상으로 분석하는 로드 스캐너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며, 조사 결과는 도로 유지보수대상이나 우선순위 구간 산정에 활용한다. 시는 우선 일부 구간(60㎞)의 도로포장 상태부터 조사에 나선다.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에 도로 전수 조사 예산을 반영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PMS를 본격 도입하면 포트홀(폭우·결빙 등의 이유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현상) 등 불량 도로를 효율적으로 보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은 바퀴 등 차량 훼손은 물론,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보수가 관건이다.대구에선 최근 3년간 2만3천252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만237건, 2021년 7천894건, 2022년 5천121건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연간 수천 건씩 생겨나고 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 장마철에 포트홀이 자주 발생했다. 7~9월 기준으로 2020년 2천248건(22%), 2021년 2천85건(26%), 2022년 1천499건(29%)이었다.대구시 관계자는 "도로포장 상태 전수조사에 투입될 예산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 추산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도로 파손율 등 포장상태가 데이터로 정리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지역 한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 영남일보DB
대구 도심에 신라스테이 들어선다
대구에 삼성그룹의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가 프리미엄급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청사(동인청사) 바로 앞에 특급호텔인 신라스테이가 들어올 예정이며,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호텔은 이름을 빌려주고, 지역 투자자들이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운영도 신라스테이가 하고, 아마 다른 지역과는 달리 프리미엄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했다.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급 호텔이다.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신라스테이 서울삼성점(2020년 4월)에 이어 서부산점(2021년 4월)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여러 호텔 브랜드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지도와 수익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대구에 조성되는 신라스테이 위치는 중구 동인청사 바로 앞 남편 국채보상로 건너 케이케이(옛 경북광유) 소유 부지(2천㎡·600평)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스테이 대구점이 이곳에 들어서면 대구시가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와 호텔신라 측은 조만간 신라스테이 대구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시장은 8일 착공식을 갖는 대구대공원(수성구 삼덕동)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대표하는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구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공원 일몰제'로 불리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간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에는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을 옮기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이에 홍 시장이 새로 조성하는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판다를 영입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이다. 홍 시장은 최근 판다의 고장이라 불리는 중국 쓰촨성을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쓰촨성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중앙정부가 승낙하면 데려올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판다를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유치하면 서울서도 내려오는 등 관람객이 구름 같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洪 시장, 총리·당권 도전설에 "절대 그럴 일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국무총리·당 대표 후보로 자신이 언급되는 데 대해 "절대 그럴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국무총리와 당 대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안 올라간다. 당 대표도 두 번 해봤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2017년 경남지사 재임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당이 없어지겠다 싶은 상황에 당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나를 만나러 창원까지 왔기에 '이 당 없어지고 정치를 할 수 있겠나' 싶어 대선에 출마했다"며 "지지율 4%였던 당을 천신만고 끝에 살려 놓으니 당이 내게 어떻게 했나"라고 반문했다. 당권 도전설과 관련해서는 "지금 당 대표는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데 국회의원들이 말 안듣는다"며 "지금 당 대표는 할 일도 없다. 누가 당 대표 되 본들, 지방선거 치러야 하는 정치적 부담만 크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지방선거 공천권이 없어 힘을 쓰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권은 당 대표가 갖고 있지도 않다. 기초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이 공천권 갖고 있고, 광역단체장은 대부분 경선"이라며 "국회의원처럼 마음대로 공천할 권한이 없다. 권한 없으니 따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들어와서 반짝 뜰 때 왜 다들 꼼짝 못했겠나. 목줄(공천)을 꽉 쥐고 있어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의대 정원 확대와 해병대 채 상병 특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홍 시장은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 "법률적 관점에서 보면 추상적 주의 의무와 구체적 주의 의무가 있는데, 법률적으로 보면 사단장까지 구체적 주의 의무 책임을 지우기는 어렵다"며 "이번 사건의 핵심은 군 수뇌부에선 구체적 주의 의무가 대대장에게 있다고 봤고, 헌병대장은 사단장에게도 있다고 봐서 충돌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좀 더 수사해보고 사단장까지 구체적 주의 의무를 물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사단장에게도 책임을 지게 하고, 그게 아니면 창피만 주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특검에 반대한다기보다는 아직 이르다는 것인데, 요즘에는 자기 생각과 다르면 댓글에 대고 욕부터 나오니 참 부끄러운 민주주의가 됐다"고 지적했다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하는데 대해선 "정부에서 발표할 때부터 단계적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예컨대, 내년에 500명, 그 다음에 800명, 그 다음은 1천 명, 1천500명 식으로 단계적으로 하는 게 맞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2천 명으로 처음부터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봤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적 합의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조차도 합의한 상황인 만큼, 단계적으로 합의하자는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왔던 '영남 배제론'을 두고는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영남 배제론은 말이 안 된다"면서 "이 당의 중심은 영남이고, 민주당의 중심은 호남이다. 수도권은 영호남뿐만아니라 전 국민이 다 올라가서 사는 곳이다. 실컷 다 밀어주고 나니까, 배제하자는 경우 어딨나"라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K2 후적지 투자할 대기업과 다음달 업무협약 체결"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대구 군 공항(K2) 이전 후적지에 들어오려는 대기업이 있어 다음 달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K2 후적지에 들어오겠다는 의향을 밝힌 기업에 대해 "UAM(도심 항공 교통) 관련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대구시)는 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동시에 K2 후적지에 들어올 기업에 대한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양여재산 감정평가 방식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국방부 측은 철거 대상 건물에 대해서도 값을 쳐 달라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계속 사용하는 걸 전제로 할 땐 양여 받으면 값을 쳐주겠지만, 철거할 때는 오히려 철거비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철거 대상 건물이 감정평가에서 제외되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을 간부회의에서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K2 이전 후적지와 신공항 주변 첨단산업단지를 규제 자유구역으로 만드는 내용이 담긴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관련한 계획도 밝혔다. 홍 시장은 "1차로 민간 공항 건설과 관련된 부분도 대구시로 이관될 수 있도록 개정법안을 제출하는 게 우선"이라며 "2차로 광주와 협의해 규제 프리존 조항을 담기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해야 하는데, 광주는 아직 군 공항 이전지가 확정되지 않아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박정희 동상' 건립을 둘러싼 반발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호남에서는 초등학교에 가도 '김대중 동상'이 있는 등 곳곳에 동상이 있는데, 왜 영남에서는 (박정희) 동상 세우는 데 반발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역사적 인물은 공과를 동시에 봐야 하는데 과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동대구역 광장에는 작은 규모의 동상을, 남구에 조성 중인 박정희 공원에는 대규모 동상을 건립하고, 동대구역 광장은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해 표지판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속보]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프리미엄급 '신라스테이' 들어선다
대구에 삼성그룹의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가 프리미엄급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우리 청사(동인청사) 바로 앞에 특급호텔인 신라스테이가 들어올 예정이며,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호텔은 이름을 빌려주고, 지역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운영도 신라스테이가 하고, 아마 다른 지역과는 달리 프리미엄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신라스테이. 호텔신라 제공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대구시, 생애주기별 인구활력정책 안내 책자 발간
대구시가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인구활력정책 지원사업을 총망라한 '2024년 대구시 인구활력정책'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인구활력정책 안내 책자는 결혼부터 중·장년 이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부서에서 시행하는 인구활력 지원사업을 모아 체계화했다.책자에는 올해 시와 구·군에서 추진하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창업 지원 △AI 안부 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인구 정책이 담겼다. 이와 함께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지원과 임신·출산·보육 지원은 물론, 청년과 어르신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해당 책자에는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43개 사업뿐만 아니라 구·군별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 117개를 포함해 총 160개의 인구 활력 지원사업, 담당 부서와 문의처를 수록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자녀 수에 따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최대 320만 원까지 지원하며, 난임 부부의 경우 시술비뿐만 아니라 검사비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위치한 다양한 돌봄·놀이시설, 구·군별 청년 창업 지원사업, AI 기술을 도입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 책자는 시청 및 구·군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대구시는 전자책 형태로도 안내 책자를 제작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출산·보육·청년 관련 행사 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안내 책자 발간으로 시민들이 필요한 인구활력정책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시 인구활력정책 안내 책자. 대구시 제공
'진드기 주의보' 대구 도심 공원서 라임병 병원체 검출
대구 도심 공원에서 채집된 진드기에서 라임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북구와 달서구에서 채집한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를 확인했다. 연구원이 지난 3월과 4월 지역 내 도시공원과 산책로 주변 11개 지점에서 진드기 249마리를 채집해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다.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의 풍토병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해 2011년 이후 국내에서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환자 발생 건수는 45건으로 2022년 22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라임병은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피부병변인 유주성 홍반(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과녁 모양의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게 주된 증상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두류공원 등 지역 내 도시공원 등에서 참진드기 분포 실태를 조사하고, 채집 진드기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진드기매개뇌염, 큐열,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4종의 원인 병원체를 검사하는 '참진드기 감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진드기 채집 장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눈썹문신, 무면허 의료행위인가"…전국 첫 국민참여재판 열린다
대구지법에서 전국 법원 중 처음으로 '눈썹 문신 시술'에 대해 의료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국민참여재판이 열린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를 비롯한 다수의 하급심에서는 문신 시술 행위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고 있지만, 최근 들어 문신 시술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국회에서도 문신 시술 행위의 양성화를 위한 법안이 발의되면서 이번 재판에 관심이 쏠린다.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오는 13일과 14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지법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9월21일부터 2022년 9월15일까지 대구 중구의 한 상가에서 피부미용업을 하며 간이침대와 문신 시술용 기기, 색소 등을 갖추고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눈썹 문신을 해주고 1인 당 14만 원을 받는 등 유사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25일까지 눈썹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바늘로 상처를 내 색소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총 419회에 걸쳐 눈썹 문신 시술을 하고 5천164만 원의 수익을 얻은 혐의도 받았다.이번 재판의 주요 쟁점은 A씨가 시술한 눈썹 문신 행위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사람의 생명, 신체나 공중위생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또 눈썹 문신 시술이 공중위생관리법에서 금지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는 피부과 전문의와 눈썹 문신 시술소 운영자가 출석하고, 피고인 측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보건학 박사가 재판에 나올 예정이다.한편, 대법원은 눈썹 문신 등 시술 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헌법재판소도 최근까지 대법원과 마찬가지로 의료행위를 해석하면서 '의료인만 문신 시술 행위를 하도록 허용하더라도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해 12월 20일 부산지법 동부지원과 2022년 청주지법에서는 문신 시술 행위가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고, 이 중 일부는 대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또 제21대 국회에선 문신 시술 행위 양성화를 위해 '문신사법안' '타투업법안' 제정안 또는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을 발의됐다. 이 밖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해 4월 27일 '문신·반영구화장 관련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대구지법 관계자는 "이번 국민참여재판이 문신술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일반 국민인 배심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문신 시술 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 등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지법 법정동. 영남일보DB
대구 북부署 형사2팀, 경찰청 우수 형사팀 선정…지역 최초
대구 북부경찰서는 형사2팀(팀장 조규진)이 올해 1분기 경찰청 우수 형사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구경찰청 소속 형사팀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2022년부터 현장 형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범인 검거 실적 등을 종합해 전국 지방청 1위팀 중 7개 팀을 우수 형사팀으로 선정하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북부경찰서 형사2팀. 왼쪽부터 신봉석 형사, 김상우 형사, 조규진 팀장, 전우진 형사, 신현록 형사.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 대구시, 직원 대상 화재진압·응급처치 교육
대구시가 오는 7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체험과 심폐소생술 등 재난대응 체험 교육에 나선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재난대응 체험교육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화재진압 및 탈출 체험과 더불어 심폐소생술 교육을 병행하는 '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교육(8회)'과 보건환경연구원, 도시관리본부 등을 안전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7회)' 등으로 구성됐다.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교육에서는 소방안전 강사가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방연마스크, 완강기 등의 사용법을 지도한다. 짙은 연기, 모노레일 탈출 등 화재진압 훈련도 몸소 체험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대구시 직원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시 초기 대처 능력을 향상했다.대구시는 앞으로도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개인별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도 지난 2일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아 화재진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체험했다.김 부시장은 "올해 실시하는 시 직원 대상 재난대응 체험교육을 기회로 공직자들이 위기 상황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초기 대응력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2일 모노레일 탈출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Welcome to Daegu" 대구공항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 이벤트 열린다
대구시가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환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 이용률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6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9만여 명이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로컬관광 활성화와 국제선 여객의 회복,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시와 문예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이 협력해 기획했다.특히, 지역 대표축제인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에는 '대구 관광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련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의미로 소소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포토존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1층 도착장 맞은편에 위치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구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대구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구성된다.대구 관광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미션 해시태그(#visitkoreayear, #visitdaegu, #daegutrip)와 함께 업로드하고, 동대구역 또는 동성로 관광안내소를 통해 인증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충전 교통카드 5천 원권을 제공한다. 대구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차원이다.'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기원하는 동성로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동성로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후 동성로 또는 동대구역 관광안내소를 찾아 영수증과 여권, 항공권을 인증하면 선착순 350명을 대상으로 여행용 세면도구 세트를 증정한다.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대구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대 행사를 즐기고, 대구 관광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외국인 관광객 환대 대구관광 포토존 시안. 대구시 제공
검찰, 총선 앞두고 이재명 테러 예고한 60대에 '징역 4월' 구형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해를 입히겠다고 예고한 60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3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 문현정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0)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유명인에 대한 정치적 테러를 소재로 허위신고를 함으로써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점을 구형 배경으로 설명했다.A씨는 이날 검찰이 제출한 주변인 진술 등의 증거를 모두 인정했다. A씨는 또 '실제 범행을 저지를 생각은 없었지만,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그렇다. 무조건 죽을죄를 지었다"면서 "평생 반성하겠다"고 사죄했다.A씨는 지난 1월 5일 오후 4시 49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한 공중전화로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이 대구에 오면 작업합니다"라며 범죄를 예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중전화 일대의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4시간 만에 A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이 대표는 A씨의 범행 사흘 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을 당했다. 당시 이 대표는 목 부위의 경정맥 손상을 입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수사 결과 무직인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다가 경찰에 범죄 예고 전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검찰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서와 수사기록 등을 검토한 뒤 A씨의 범행이 야당 대표에 대한 강력 범죄 예고라는 점과 이로 인해 치안력에 공백이 발생했다는 점을 들며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확보된 증거 관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없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한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지법 서부지원. 영남일보DB
대구-TK신공항 '30분 내 이동' 가능해질까…예타 대상 선정
대구와 대구경북(TK) 신공항을 30분 안에 오갈 수 있도록 이어주는 신공항 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TK 신공항 철도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 2조6천485억원이 투입되는 신공항 철도는 대구와 TK 신공항, 의성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다.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교통망이며,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 건설 사업이기도 하다.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올해 1월과 3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공항철도에는 최고속도 180㎞/h의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투입된다. 개통되면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신공항 접근성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를 비롯해 경부선, 중앙선 등 다양한 노선과도 연계할 수 있어 대구경북과 다른 지역의 대도시권을 묶어주는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본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토교통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TK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타 통과 및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추진돼 적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숙원사업인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빠르게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 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기재부 및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완료되면 대구 도심권과 경북도가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노선도. 대구시 제공
법무장관, 대구 법조타운 이전 관련 "지원 아끼지 않겠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일 대구 법조타운 이전에 대해 "법무부도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대구 지역 정책 현장 방문 일정으로 찾은 대구고검·지검 청사 앞에서 법조 타운 이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거쳐서 새로운 이전 부지가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조만간 설계와 착공이 진행돼서 원만하게 대구고검·지검, 법원 등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이날 문을 여는 대구교도소 신청사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와 교정시설 과밀화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교정 시설이 부족해서 교정기관의 수용 과밀화가 전국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 대구는 대구교도소의 새로운 개청으로 조금이나마 과밀화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교정기관이 여러 가지 수용자들에 대한 인권 보호적인 측면을 갖추고 있어서 수용자들에 대한 교정 교화 행정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잘 구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교정시설과 지역 주민의 상생 방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박 장관은 "실내 체육관과 운동장을 개방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역민들에게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박 장관은 또 고향이자, 과거 수 차례 근무 경험이 있는 대구경북을 찾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향이기도 하고 여러 번 근무한 인연이 있는 대구고검·지검에 장관으로 방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젊은 검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생각을 많이 들어보고 장관 취임 후 정책 목표로 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2일 오전 대구를 방문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대구 고검·지검 청사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박성재 장관 "채상병 특검, 수사결과 안보고 추진하는 건 취지 안맞아"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도 지켜보지 않고 바로 특검을 추진한다는 건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박 장관은 대구 지역 정책현장 방문 일정으로 찾은 대구고검·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사건은 경찰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와 관련한 부분을 수사하고 있고, 수사 외압 행사에 대해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특검으로 진행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수처 역시 검찰 등의 수사기관에서 수사 미진 사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마련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일명 '검수완박 시즌2' 추진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검찰 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수사권 조정 등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수사 기관 간의 책임의 주체가 불분명하고 수사 지연이 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해서 국민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검찰 개혁은 검찰의 기능이 최고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국민을 위해서 추진돼야 하며, 정치적 유불리나 집단의 이해관계 없이 오로지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 입장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근거 없는 검찰에 대한 악마화와 비방은 젊은 검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사법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앞서 장진영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젊은 검사들의 이탈 배경에는 '검찰 악마화' 프레임으로 인한 자긍심 저하가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이를 두고 "국회에서 추진될 검찰 개혁에 대한 검찰의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조국혁신당이 1호 법안으로 예고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 법안은 살펴보지를 못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특검은 예외적이고 보충적으로 제한해서 행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박 장관은 이날 대구고검·지검을 찾아 업무 보고를 받고 우수직원을 격려하는 등 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2일 오전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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