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입지, 5개 시·도민 모두 접근 용이해야”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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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6 07:11  |  수정 2014-08-26 07:11  |  발행일 2014-08-26 제3면
■權시장·金도지사 일문일답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토교통부의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 시장과 김 도지사와의 일문일답

-오늘 수요조사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권 시장= 수요조사를 통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지난번 수요조사보다 1천300만명이 더 많은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남부권 신공항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드러났다. 이러한 것들이 과학적, 객관적 조사로 드러났기 때문에 이번 수요조사를 높이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남부권 공히 이용에 편리한 위치가 밀양인가.

권 시장= 장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기(성명서)에 나와 있는 그대로이다. 특정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남부권 5개 시·도민 모두가 접근이 용이하고, 여객과 물류가 원활히 수송되어 남부권 하늘길을 여는 곳이어야 한다.

김 도지사=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 비용, 경제성 3가지다. 지난 사례를 보면 수도권론자들에 의한 지방공항 무용론 때문에 (객관적)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공항 건설이) 무산되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통합 신공항’이라는 말을 넣었다. 단순히 조그만 지역민의 이익을 위한 공항이 아니라 남부권 전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돼야 하기 때문에 정치적 요소가 개입돼선 안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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