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청정지역 회복 경북, 상담·문의전화 크게 줄었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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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3 07:38  |  수정 2015-06-23 07:38  |  발행일 2015-06-23 제10면
지난 휴일 하루 78건에 그쳐

경북지역에서 메르스 관련 상담·문의 전화가 크게 줄어들었다.

22일 경북도 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본청 보건정책과와 23개 시·군의 25개 보건소에 메르스 비상전화(224개 회선)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21일 하루 동안 걸려온 전화는 78건에 그쳤다. 비상전화 설치 이후 처음으로 100건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비상전화는 첫날인 지난 8일 149건에서 12일 670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경북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13일에는 무려 1천34건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13일 이후에도 하루에 300건 이상씩 걸려오다 수도권에서 이송된 환자 2명의 퇴원소식이 들린 20일엔 109건으로 줄었다.

비상전화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모두 4천706건이 걸려왔다. 이 중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을 방문했다며 상담을 신청한 건수가 295건, 단순 문의가 4천411건이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지역 첫 메르스 확진자까지 퇴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담 전화가 급감했다.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 경북도 메르스 비상전화 건수 (단위:건)
일자 병원 방문 상담 단순 문의 합계
8일 16 133 149
9일 16 133 149
10일 23 137 160
11일 15 124 139
12일 12 658 670
13일 17 1,017 1,034
14일 10 334 344
15일 24 334 358
16일 41 324 365
17일 38 295 333
18일 40 306 346
19일 22 450 472
20일 15 94 109
21일 6 72 78
 <자료 :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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