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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열린 영남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독자위원들이 편집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
영남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가 8일 오전 11시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호씨(대구시의사회 공보정책이사), 김선희씨(대구여성회 이사), 박영식씨(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은재식씨(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이재동씨(대구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 장철규씨(대구경실련 간사), 전광면씨(대구상공회의소 정보홍보팀장), 전홍식씨(<사>담수회 사무처장), 최상대씨(대구예총 수석부회장)(가나다 순)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본사 손인락 사장의 독자위원 위촉장 전달과 인사말에 이어, 심충택 편집국장의 사회로 독자위원들의 본지에 대한 평가와 건의 등으로 진행됐다.
아래는 독자위원들과 심 편집국장의 발언이다.
△전홍식씨= 영남일보가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 편집과 내용면에서 어느 신문에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최근 들어 65세 이상 인구가 570만명에 접어든 만큼 노인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또 갈수록 사회가 혼탁해지면서 윤리 회복운동이 절실한 만큼 도덕과 윤리를 지키는 건전한 사회를 지향하는 편집방향을 바란다.
△김경호씨= 신문에서 비중있게 보도된 내용이 알고 보면, 관련 분야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닌 경우가 간혹 있다.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좀 더 심도있는 접근과 취재가 필요하다.
△김선희씨= 지역신문에 대한 지역 사람의 애정이 필요한 때다. ‘영남일보를 읽는 아줌마모임’ 등을 만들어 주변의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영식씨=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는 교육이다.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뼈아픈 지적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따뜻한 이야기도 다루는 균형잡힌 시각이 요구된다.
△은재식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독자위원으로 위촉됐다. 특정기사나 보도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성이 확보된 다양한 시각이 독자위원회를 통해 녹아났으면 한다. 최근 복지계의 쟁점인 의무급식에 대해서는 영남일보가 상대적으로 균형있고 심도있는 취재를 한다. 의무급식의 쟁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이 잘 다뤄졌다. 다만, 왜 이런 쟁점이 생겼는지 등을 좀 더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해주길 바란다.
△이재동씨= 최근 영남일보가 새롭게 시작한 ‘가족’ 시리즈는 시의적절한 읽을거리다. 잘한 부분은 칭찬이 필요하지만, 잘못한 부분은 따끔한 지적이 약이 된다. 기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비판정신을 가져야 한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과감하게 지적하고, 개선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장철규씨= 젊은이들이 신문, 특히 지역신문은 잘 보지 않는 추세다. 영남일보가 20~30대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사, 젊은 콘텐츠를 많이 발굴해 실었으면 한다.
△전광면씨= 경제분야에서는 당면한 현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대구가 살아갈 먹거리 발굴도 중요하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과 기획이 필요하다. 기업체 CEO들이 매도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CEO의 기업가 정신이 많이 알려져 젊은이들이 경제마인드를 가질 수 있으면 한다.
△최상대씨=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남일보의 문화면은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깊이가 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계와 호흡을 같이 하는 ‘현장성’이 동반된 기사를 기대한다.
△심충택 편집국장= 지역신문에 대한 독자위원들의 애정에 감사드린다. 영남일보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각 분야의 취재거리가 될 만한 것을 말씀해 주면 신문 제작에 적극 반영하겠다.
정리=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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