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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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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전체기사
[개봉작] 서치2
감독: 니콜라스 D.존슨 출연: 스톰 레이드·켄 렁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여행을 끝내고 영상전화로 귀국을 알린 엄마가 갑자기 사라진다. 딸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 단서를 찾기 어렵다. 결국 딸은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 여행을 떠난 지인의 SNS 등을 단서로 엄마의 지난 흔적을 찾아 나선다.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개봉작] 마루이 비디오
감독: 윤준형 출연: 서현우·조민경 장르: 미스터리 등급: 15세 관람가 줄거리: 2003년 단편 '목두기 비디오'로 공포영화에 새바람을 일으킨 윤준형 감독의 신작. 폭력적이고 잔인함의 수위가 높아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검찰청 지하 보관소에 봉인된 마루이 비디오를 모티브로 전개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K-호러 탄생의 기대를 가지게 한다.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개봉작]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
감독: 최병선·김지윤 각본: 이현중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줄거리: 엄마를 찾아 후후섬으로 떠난 두다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기.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감과 실감나는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 수출되면서 K-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지역 장학회들, 희망인재프로젝트와 '동행의 길'
영남일보가 지역의 내일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지역 장학회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과 사회가 하나 되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는 장학회들이 동행의 길에 나서고 있는 것.최근 열린 2022년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에는 세암장학금, 동암장학문화재단 장학금, 희망장학금 등 지역 장학회 3곳의 특별장학금 전달 순서가 마련됐다. 기존의 희망인재 장학금이 중3부터 고3까지 재학생에게 주어졌다면 이들 장학금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희망인재 졸업생에게 다양한 등록금 혜택이 주어졌다. 세암·동암 장학금은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희망 장학금은 대학의 첫 입학금을 지원한다.장학금 수혜자는 △동암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오유진(경북대 생명공학과) 이예진(서울대 간호학과) 박민수(부산대 전자공학과) 신수진(대구대 AI학부 AI소프트웨어 전공)△세암장학금 김정현(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학과) △희망장학금 하동주(경북대 전기공학과) 김다송(영남대 심리학과) 김채영(경북대 간호학과) 등이다.이들 장학금은 기존 희망인재 장학생을 넘어 대학생까지 장학혜택이 확대되는 것과 함께 언론과 지역 장학회가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의미를 더했다.회원들과 십시일반 장학금을 마련했다는 희망장학금의 권장대 세화정공 대표는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작년에 이어 장학금을 준비했다. 장학생을 돌보는 멘토 대학생, 후원을 맡은 더멘토와 키다리아저씨까지 나눔의 선순환 과정이 잘 정착되어 희망인재들이 대구의 미래를 밝힐 등불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 출범한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언론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 청소년을 키우는 공익성 인재양성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어려운 형편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경제적 도움과 함께 학습 멘토링, 비전캠프, 전문가특강, 디베이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053)756-9985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희망장학금' 관계자들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희망인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희망인재프로젝트는 내 삶의 전환점" 진로 설정·교우관계 등에 큰 도움
"희망인재프로젝트가 제 삶을 바꿨어요."언론과 지역사회가 합심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영남일보 희망인재프로젝트'가 장학생들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프로젝트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학생에게 진로를 설정하고 미래비전을 키우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교우관계, 학습법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올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장학생 김희망(가명)군은 최근 프로젝트에 감사편지를 보내 "희망인재프로젝트는 내 삶에 큰 전환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정환경 때문에 늘 위축되고 부정적인 사고로 가득했다. 하지만 희망가족을 통해 세상의 따뜻함을 알아 갔고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의지하는 법을 배웠다. 특히 멘티들과 친해지며 배려와 공감을 배웠다"고 전했다.대구지역 대학의 간호학과에 진학한 새내기 이기쁨(가명)양도 프로젝트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양은 "프로젝트와 이곳을 통해 만났던 사람들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며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 제가 받은 도움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이처럼 희망인재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내·외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장학생들의 글은 최근 온라인 카페에 10건 이상 이어지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프로젝트 활동을 종료하는 장학생들이 그동안 받은 감사함과 아쉬움을 게시물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것.그중에는 희망인재 활동이 자신들 삶에 '휴게소' '삶의 쉼터'였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 윤인재(가명)군은 "고교생활이나 입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멘토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입시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정기행사와 자유교류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예술인재 정행복(가명)양도 "학업과 실기연습을 병행하며 지칠 때면 프로젝트에 참여해 힐링을 얻었다. 비록 프로젝트를 졸업하지만 선순환 가치를 되새기며 훗날 사회구성원이 되어서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가 지역사회의 내일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중3부터 고3까지 매년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매달 장학금과 대학생 멘토링, 학습컨설팅, 비전캠프, 전문가 진로미팅, 자유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인재프로젝트 후원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들과 대학생 멘토단이 지난해 11월 메타버스를 주제로 월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남일보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 대입 큰 성과 냈다
영남일보가 지역사회와 함께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프로젝트의 장학생들이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코로나로 학사일정의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꿈을 향한 의지를 멈추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고3 장학생 15명 중 취업을 택한 1명을 제외하고 14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들은 △금오공대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경북대 생명공학과, 글로벌소프트과, 전기공학과, 간호학과 △서울대 간호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유니스트 △영남대 심리학과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경일대 간호학과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등에 진학했다. 이번 대입에서는 무려 4명의 장학생이 간호학과를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경북대 2명, 서울대, 경일대 간호학과에 각각 진학했다. 몇몇 학생들은 여러 대학에 복수로 합격해 마지막까지 학교를 선정하느라 고심하기도 했다. 또 장학생 1명은 올해 수능을 아예 치르지 않았는데, 본인의 의지로 일찌감치 제과제빵 분야로 진로를 확정하고, 수능 준비가 아닌 취업 준비에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장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대학생 멘토단의 역할이 컸다. 멘토들은 담당 멘티와 팀을 이루고, 학과선정부터 입시대비까지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줬다.올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희망인재 장학생 김윤하(가명) 양은 "멘토 언니의 도움을 받아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고3을 마칠 수 있었다. 내 삶을 되돌아보면 희망인재가 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듯하다. 희망인재프로젝트가 추구하는 선순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나 역시 멘토가 되어 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영남일보와 지역사회가 2013년부터 함께 진행하는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선순환'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공동행사로 열린 소풍에서 멘토와 멘티 장학생이 나뭇잎으로 쓴 '선순환' 글씨.
영남일보 희망인재 대학생 멘토 '보은의 산타'
영남일보 희망인재프로젝트의 대학생 멘토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로 깜짝변신했다. 멘토들은 평소 장학생의 언니·오빠가 되어 학습멘토링, 자유교류 등의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인, 자영업자 등 후원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희망멘토 대표 한창석군은 "코로나가 2년째 이어지면서 주위에 자영업 하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 보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작지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 산타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인1조로 팀을 꾸린 멘토단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중소기업체, 서문시장, 내과병원 등 대구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산타 한 명이 미리 스케치북에 적은 멘트를 읽고, 다른 한 명은 과일상자를 전달했다. 스케치북에는 "힘든 한해가 지나가네요. 내년에는 웃을 일이 많았으면… 님이 꽃길만 걷기를 산타가 응원할 게요"라고 적혀 있었다. 산타의 선물을 받은 이들은 놀라움과 감동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60대의 은퇴한 기업인은 "태어나 처음으로 산타의 선물을 받았다. 코로나로 우울한 나날이었는데, 산타의 방문 이후 하루종일 웃기만 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산타활동을 마친 대학생 류승현·조현경·임수진·곽예림 멘토는 "후원자들에게 늘 받기만 하다가 조금이나마 갚아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무슨 힘이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기뻐해주시는 모습에 내 가슴이 더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희망인재프로젝트의 대학생 멘토들이 산타로 변신,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자영업 후원자 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희망인재프로젝트에 보내는 편지] "작은 마음이 모여, 울창한 '나눔의 숲' 이뤄가길"
영남일보는 '대구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2013년부터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언론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지역의 인재를 응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익명의 후원자그룹인 키다리아저씨, 희망멘토 등 다양한 그룹에서 참여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멘티 장학생을 거쳐 대학생 멘토로 활동 중인 한창석(충북대)군·김꽃님(가명·대구대)양이 지역사회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여기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장학생들을 후원하는 키다리아줌마도 답장을 보내왔다. 영남일보는 편지사연을 지면에 전재한다. (053)756-9985#편지1-한창석(충북대)안녕하세요. 저는 희망인재 출신이며 지금은 희망인재들의 멘토가 된 한창석입니다. 2017년도에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받고 희망가족의 한 사람이 된 지 벌써 5년째랍니다. 처음에 이 활동에 들어오기 전에는 참으로 이 프로젝트에 들어오기 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시 공부하기도 바쁜 고등학교 생활 때 생판 남인 사람들한테 왜 시간을 투자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었죠. 부모님과 복지사 선생님의 조언과 설득으로 행사에 나오기 시작했고 한 몇 개월 정도까지는 그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인가 처음에 했던 생판 남에게 시간을 투자라는 생각보단 저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점점 이 활동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좋아졌고 다음 행사가 기다려지게 됐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는 이 활동이 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답니다. 소심했던 제가 강단에 나가서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해도 떨지 않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인생에 3번 온다는 기회 중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이 행사가 저를 바꾸어 주었고,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제가 받은 것들을 돌려주기 위해 멘토가 되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키다리 아저씨와 희망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편지2-김꽃님(가명·대구대)안녕하세요!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희망인재였고, 지금은 희망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꽃님입니다.어릴 때 집처럼 드나들던 복지관 덕분에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참가할 수 있었던 건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사람과의 대화를 좋아하는 쾌활한 성격을 가진 저에게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공동 행사와 자유 교류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신선하고 확실한 행복이 됐으니까요.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힘들었던 학창 시절 제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주었고,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준 의미 있고 따뜻한 존재입니다. 멘티에서 멘토가 되고 나니, 미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를 위해 꾸준히 고운 마음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비로소 체감했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분들의 도움은 저를 어쩔 수 없이 찾아오던 현실적인 난관에도 좌절보다는 낙관적인 에너지로 극복해내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희망인재 프로젝트가 시작되던 때부터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희망인재들을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전달해 준 키다리 아저씨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 희망인재들에게 양질의 도움을 주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다리 아저씨분들을 통해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모두가 든든함을 잔뜩 받고 있는 만큼, 키다리 아저씨분들에게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편지3-키다리아줌마 (글을 쓴 키다리아줌마는 대구의 50대 주부입니다. 그녀는 투병 중인 할머니와 생활하는 희망인재에게 반찬봉사를 하고 있습니다)저는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있는 키다리아줌마입니다 창석, 꽃님 멘토님의 편지를 읽으며 밝고 유쾌한 기운이 느껴져 제 마음까지 환해졌습니다. 두 사람이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큰 행운으로 여기듯이 저 또한 그러한 일에 작은 마음을 보태며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것도 큰 행복입니다. 행운과 행복은 우연히 오지만 자신의 선택으로 더 의미 깊게 만들어가는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저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은 아주 미미한 것이어서 이런 답장을 쓰기도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었고, 꽃님 님의 편지를 읽으며 저의 편지나비라는 가명도 즉시 짓게 되었습니다. 작은 날갯짓이 큰 파장을 가져오는 나비효과가 되듯이 저의 미미한 역할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조금조금씩 이 사회가 더 따듯해지기를 바랍니다. 영남일보의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통하여 그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온기는 희망과 용기가 되며, 더 나아가서는 이 사회를 밝혀주는 한 줄기 빛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아, 힘들고 외로운 그 뒤에 키다리 아저씨께서 말없이 지켜보며 도움을 주신다는 상상만으로도 힘이 날 텐데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더 큰 희망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영남일보의 뜻깊은 행보에 큰 박수를 보내며, 동참의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키다리 아저씨를 만난 사람이 또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더 울창한 나눔의 숲을 이루어 가는 일, 그것이 바로 희망인재로 가득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감사합니다.지난 4월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학습멘토링에서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가 학습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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