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학교와 SK바이오사이언스(주), 장학금 기부 협약 체결

권상용 안동대과학대 총장(왼쪽)과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이상균 공장장이 장학금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과학대 제공>

안동과학대학교와 SK바이오사이언스<주>는 최근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안동과학대 바이오백신제약과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지성과 인성이 함양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해당 학과 졸업생 다수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 근무 중이다.

협약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이상균 공장장과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운용 소개 및 협약체결 장학금 전달과 감사패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동과학대 바이오백신제약과 학생들은 향후 5년간, 5천만 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할 정도로 바이오 분야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과학대 바이오백신제약과 박세철 교수는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실무중심의 전문인력양성은 물론이고 앞으로 지역사회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와 신산업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역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에 9만9천130㎡(3만여 평) 규모의 신규 부지에 2024년 말까지 신규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확대와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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