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발전을 위하여" 재경안동향우회 3억원 기부 약정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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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06:47  |  수정 2023-06-08 08:40  |  발행일 2023-06-08 제20면
정기총회·한마음체육대회 개최
금경수 신임 회장 취임식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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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안동향우회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고향사랑 기부 3억원 약정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회원 32만명을 자랑하는 재경안동향우회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 기부 3억원' 약정식을 가졌다. 지난달 영가회가 1억원의 고향사랑 기부를 약정한 데 이어 재경안동향우회에서도 고향 발전을 위한 마음을 모아 3억원을 기부하기로 함에 따라 안동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한층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양제곤 대구경북시도민회장, 김형동·류성걸 국회의원, 강보영 대한민국시도민회장과 향우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기총회에선 금경수 신임 회장이 새로 취임해 축하를 받고, 지난 임기 동안 고향발전을 위해 힘쓴 김영식 전 회장과 남윤찬·이원욱 전 감사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영식 전 회장과 금경수 신임 회장은 이미 기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 2일에는 김광림 전 국회의원도 1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금경수 신임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경안동향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고향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부 약정서를 전달받고 "안동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경안동향우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경안동향우회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안동향우회는 안동에서 출생했거나 선대의 고향이 안동인 사람을 중심으로 서울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시내·읍·면 향우회에 소속된 자들의 모임으로,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단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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