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대구지부 2천여명, 혈액수급 어려운 휴가철 맞아 헌혈 캠페인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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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5  |  수정 2023-08-13 17:43  |  발행일 2023-08-15 제21면
전국 12지부 참여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 동참

"생명 살리는데 작은 힘 보탤 수 있어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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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회원들이 헌혈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아원 제공>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구 지부가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휴가철을 맞아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위아원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12지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4만여 명의 청년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대구 지부는 2천909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 8일 기준 2천238명이 헌혈을 마쳤다.

헌혈에 참여한 위아원 회원 A씨는 "대구시민으로서 한 생명을 살리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위아원 회원 B씨도 "어릴 때 아팠던 적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절실한지 알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위아레드 캠페인 관계자는 "휴가철인 7~8월은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이다. 취지가 좋아 청년회원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명예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도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지난해 출범해 헌혈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24시간 만에 총 7만 1천 121명이 헌혈신청을 완료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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