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태권도협회, '태권도의 날' 맞아 지역 정화 활동 펼쳐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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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4  |  수정 2023-09-04 09:12  |  발행일 2023-09-04 제22면
지도자·임원 500명 하얀 도복 입고 길거리 청소

"깨끗한 우리 지역 환경조성, 태권도가 함께해요"
대구시태권도협회, 태권도의 날 맞아 지역 정화 활동 펼쳐
대구시태권도협회, 태권도의 날 맞아 지역 정화 활동 펼쳐
대구시태권도협회 소속 지도자 및 임원들이 지난 2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도로변 인도 등지에서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태권도협회 제공
대구시태권도협회(회장 안종수)가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맞아 지역 정화활동에 나섰다.

대구시태권도협회 소속 지도자 및 임원 등 500여명은 지난 2일 '깨끗한 우리 지역 환경 조성'이란 슬로건으로 대구시 내 골목길, 도로변 인도, 하천 주변 등지에서 쓰레기를 줍는 청소에 나섰다.

이들은 하얀 태권도복 차림으로 한 손엔 집게, 다른 한 손엔 쓰레기 봉투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안종수 대구시태권도협회장(태원씨앤씨건설 대표이사)은 "태권도의 날을 맞아 단순히 태권도인들만의 축제로 끝날 것이 아니라 태권도가 우리 지역 사회에 모범을 보여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한 태권도인들도 뿌듯함을 느끼며 사기를 진작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태권도의 날은 세계태권도인들 간의 단결과 태권도의 위상 강화를 위해 2006년 7월 25일 베트남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정기총회에서 매년 9월 4일로 정했다. 이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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