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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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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정상진(충북경찰청장)씨 빙모상
△남경희(90)씨 별세, 이민규·랑규씨 모친상, 정상진(충북경찰청장)씨 빙모상=발인, 27일 오전 7시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101호실. 장지, 대구시립공원묘지. (053)801-9999
[포토뉴스] 삼성의 불법 주차…"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3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도로에 삼성전자 서비스 차량 10여 대가 2개 차선을 무단 점령한 채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전방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노란색 표지판이 있으나 삼성의 차량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대 이같은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는 게 독자의 주장이다. 삼성의 차량 뒷면 번호판 위에 써붙인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전 실천 차량입니다'라는 문구가 무색할 지경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사진=독자제공23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도로에 삼성전자 서비스 차량 10여 대가 2개 차선을 무단 점령한 채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전방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노란색 표지판이 있으나 삼성의 차량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대 이같은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는 게 독자의 주장이다. 삼성의 차량 뒷면 번호판 위에 써붙인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전 실천 차량입니다'라는 문구가 무색할 지경이다. 독자제공
대구시 '제36회 청소년 대상' 수상자 7명 선정…대상에 김려원양
대구시는 '제36회 청소년 대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영예의 대상엔 유가중 김려원(1년)양이 선정됐다. 김양은 과학 발명 및 탐구에서 우수한 능력을 바탕으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3년 연속 입상,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과학전람회 등 과학 관련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시는 또 △효행선행 △창의인재 △푸른성장 등 3개 부문별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도 발표했다.효생선행 부문 우수상엔 권영웅(영남중 3년)군, 장려상에 김소희(경운대 1년)씨가 선정됐다.창의인재 부문에서는 최하은(성동초등 6년)양과 이승준(국제고 1년)군이 우수상과 장려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푸른성장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김성찬(대구대 3년)씨와 최수인(강동고 3년)양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역의 모범 청소년을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효행, 선행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1989년부터 2023년까지 대상 34명, 우수상 105명, 장려상 97명 등 모두 23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학교장, 청소년 시설·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17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동성로 28아트스케어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있을 예정이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각 분야에서 모범과 두각을 나타낸 청소년을 발굴, 시상해 올바른 청소년 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많은 활약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김려원양권영웅군최하은양김성찬씨
'두류은빛 美老마을 만들기' 발대식
대구 두류은빛복지관(관장 김진홍)이 '두류은빛 미로(美老)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고령 친화 복지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두류은빛복지관은 지난 19일 지역 주민 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두류 1·2동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친화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두류 1·2동은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이 56%, 노인 인구가 23.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르신 여가시설 및 쉼터 부족 등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미흡해 노인들은 우울감 등 정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주민들이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소하기 위해 나눔·환경·디지털·안전·세대 친화 등 5가지 테마별로 나눠 활동가로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또 구남중, 대구보건고 등 학교와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두류파출소, 달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대구달서시니어클럽, 두류파크스위첸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9개 기관·단체도 이 사업에 동참해 노인이 건강한 '나눔친화마을'을 만들어 나간다.이들 주민과 기관·단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교육과 텃밭 가꾸기, 밑반찬 나눔, 찾아가는 지문 등록, 마을 축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배 시민 운동 등을 전개한다.김진홍 두류은빛복지관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노인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 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런 공동체를 구축해 지역주민 모두가 평생에 걸쳐 고령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19일 대구 달서구 두류은빛복지관에서 열린 '두류은빛 미로(美老)마을 만들기' 사업 발대식 참석자들이 단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두류은빛복지관 제공
신인들의 등용문 '2024 대구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성황리 열려
신인들의 등용문인 '2024 대구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지난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다.대구시태권도협회(회장 안종수)가 주관·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교 및 대학, 일반인 등 38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 체급별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이번 대회는 전자 호구 및 발등 보호대 등 공인 전자장치 착용을 도입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였다.대회 결과 남자 중등부 웰터급 민국기(남대구체육관), 남자 초등부 고학년부 페더급 김민균(힘찬아이체육관), 여자 초등부 고학년부 핀급 이소윤(다온키즈체육관) 등이 체급별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안종수 대구시태권도협회장은 "종전까지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신인 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입상자들은 생애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실력 향상에 더욱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난 13일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에서 '2024 대구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대구행복진흥원 '8人8色'시민홍보대사 위촉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이 홍보대사 8명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위촉된 '행복진흥 홍보대사'는 대구행복진흥원 내 생애주기별 팀에서 추천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현정화 한국대중음악치유협회장 △천도희 문해교육 학습자 △송하영 아무의 방 대표 △권지혜 운암고 학생 △배지숙 ㈜아이나리 대표 △이종화 씨플러스 대표 △김향숙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권하연 대구다문화강사협회 대표 등이다.한국 대중음악치유협회 현정화 회장은 대중음악에 심리학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강의로 '타인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노래지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늦깎이 문해학습자 천도희씨는 대구행복진흥원에서 글씨를 배웠으며, 이후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회상하며 쓴 시작품 '남편 이름 알아보려고'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알려졌다.송하영 아무의 방 대표는 대구행복진흥원 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함께 창업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의 멘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배지숙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나리는 지역의 대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운영방침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간병인 매칭플랫폼인 씨플러스의 이종화 대표는 7둥이(복중 태아 포함) 아빠로 가족의 소중함과 출산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성별영향 컨설턴트 김향숙씨와 다문화강사협회 권하연 대표 역시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이들은 각자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며 대구행복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사업을 홍보하고, 사회서비스 수요자와의 양방향 소통에 힘쓸 예정이다.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유명 연예인이 아닌 보통 사람들로 구성된 행복진흥 홍보대사들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방안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12일 대구행복진흥원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진흥원 제공
대구시민건강놀이터서 '웰 에이징' 서비스 나선다는데…
대구에서 만 65세 이상 노년층이 갈수록 늘어 지난해 전체 인구의 19.6%를 차지했다. 시민 10명 중 2명꼴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035년에는 고령 인구가 32.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절실하다.이에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가 지역 노년층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이끌어갈 '웰 에이징(Well-Aging) 건강증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전 연령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건강놀이터에서 시대변화에 발맞춰 시니어에 특화된 웰 에이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시민건강놀이터는 대구시민의 건강 및 수명연장을 위해 대구의료원에서 공공 위탁 운영하는 광역단위 전국 최초의 시민건강증진센터다.우선 노년기 신체적·심리적 특성과 요구 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전담팀을 구성, 분야별 전문가 중심의 원스톱 건강 케어와 다채로운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구 청라언덕 인근에 위치한 시민건강놀이터 1층 초입 공간은 시니어 전용 통합 상담실과 커뮤니티 존으로 개편해 점심시간 공백없이 상시 어르신들을 맞이한다.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인생 2막을 계획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상·하반기 12주 과정의 건강대학을 개강한다. 상반기(1기)는 4월 30일부터 7월 16일, 하반기(2기)는 8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기수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니어 건강대학은 △웰 에이징 아카데미(원스톱 건강관리) △웰 리빙 프로그램(문화·교양 강좌) △웰 다잉 프로그램(존엄한 삶의 준비)을 운영한다. 강좌에 참여하기 전 기초신체검사를 시작으로 1대 1 신체기능평가에 따른 운동 처방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이어 시니어 층의 관심사를 반영한 문화·강좌와 함께 품위 있고 존엄한 생의 마지막 준비를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렇게 12주 간의 강좌를 수료하면 사후 신체검사 및 결과를 평가하고 재관리 여부를 결정한다. 노년기 근위축 및 근손실로 인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으로 개발한 '노(老)노(No)필라' 사업은 올해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련 영상 콘텐츠 및 포스터 등을 교육자료로 제작, 유관 기관에 보급 중이다.올핸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편식 레시피도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저탄수화물 식사요법에 대한 질의 응답(QnA) 영상 콘텐츠가 시민건강놀이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ghealth)을 통해 업로드 되고 있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100세 시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공간으로 거듭나는 시민건강놀이터에서 활력 넘치는 인생의 두 번째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민건강놀이터는 지난 8일 대구시 노인복지관협회와 지역사회 시니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21개 노인종합복지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노년층 보건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8일 대구 중구 청라언덕 인근 시민건강증진센터 건강콘서트홀에서 열린 시민건강놀이터와 대구시 노인종합사회복지관협회의 시니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 제공지난 8일 대구 중구 청라언덕 인근 시민건강증진센터 건강콘서트홀에서 열린 시민건강놀이터와 대구시 노인종합사회복지관협회의 시니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이 리뉴얼 된 1층 시니어존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대봉초등서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 주제 진로 특강 열려
대구 대봉초등(교장 우경돈)은 지난 12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란 주제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강사는 기자로 근무하면서 1년 동안 서도와 동도를 옮겨 지내며 독도에 직접 상주한 전충진 독도시민연대 이사장이 맡았다. 전 이사장은 기자 시절 독도 현지에 거주하며 생생한 소식과 함께 독도의 인문·자연환경에 관한 기사를 연재한 바 있다.강의는 독도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와 독도의 역사적 배경, 일본과의 영토 분쟁 문제 등과 기자의 역할 및 책임에 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독도 문제와 함께 기자의 취재 활동에 대해 질의와 응답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선유 학생(4년)은 "기자라는 직업을 뉴스에서 간접적으로만 접했는데, 직접 만나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우리 땅 독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우경돈 대봉초등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인식과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래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진로 특강 강사로 초빙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공동체가 모두 동행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12일 대구 대봉초등에서 열린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란 주제의 진로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전충진 강사가 설명하고 있다. 대봉초등 제공
대구 수성경찰서 '시민지하철경찰대' 도시철도 방범순찰활동 펼쳐
대구 수성경찰서(서장 김소년)는 '시민지하철경찰대'를 구성, 도시철도 역사와 주변을 대상으로 방범순찰활동을 펼친다.시민명예경찰 81명으로 구성된 지하철경찰대는 도시철도 3호선 8개 역사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시간대 화장실 몰카 점검 등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김소년 수성경찰서장은 "시민지하철경찰대는 수성서 시민명예경찰 총동창회(회장 송승복) 회원으로 구성된 방범 협력단체"라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범사회적 협력에 기반한 민·경 협력 치안 활동을 강화해 치안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수성경찰서 '시민지하철경찰대'가 지난 12일 도시철도 3호선 역사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순찰활동을 펼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경찰서 제공
DSM홀딩스-한국공인탐정협회 상호 교류 발전 업무 협약
대구에 본사를 둔 미디어그룹 DSM홀딩스(회장 전상호)와 한국공인탐정협회(회장 하금석)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국특수교육재단 대강당에서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외 한인 뉴스 생산 및 민간조사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윤 대통령 대화 제안 수용…"총선 전 전공의 입장 전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화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의대 정원 증원 사태와 관련,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협 대의원 대상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것에 응하기로 한 것이다. 전공의 대표가 정부와 대화에 나서는 건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한 지난 2월 19일 이후 46일 만이다.박 비대위원장은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회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며 "4월 10일 총선 전에 전공의 입장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다만 박 비대위원장은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화 제안 이후 전공의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일정을 모두 비웠고, 4일 오전 주재한 민생토론회 중간점검회의도 대통령실에서 개최하며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은 전공의 측에서 요청이 온다면 언제든 일정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라며 "2천 명 정원 확대를 포함해 의제도 모두 열려있다"고 했다.앞서 대전협은 지난 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천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 개시 명령 폐지 등을 요구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속보] 필리핀 세부 현지서 강도 행각 벌이던 한국인 총격 사망
필리핀 관광·휴양도시 세부 현지에서 총격으로 한인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필리핀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각) 세부 바닐라드시에서 한국인 3명이 한인 재력가 A씨의 집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필리핀 경찰이 쏜 총에 이들 중 한 명인 최모씨가 맞아 숨졌다. 필리핀 경찰관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핀리핀 경찰은 숨진 최씨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을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금하고 강도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교민 사회에서는 용의자들 중 주범 김모(40대) 씨가 한때 동업자였던 A씨를 상대로 돈을 뜯으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파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수 년 전 세부에서 리조트 총괄 매니저를 하면서 대형 술집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카지노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수 억 원 규모의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최씨는 카지노에서 만난 김씨의 제안을 받고 A씨의 집안에 침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영사관은 현지 경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필리핀 세부 현지에서 총격으로 한인 1명이 숨진 사건이 현지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대구 반야월초등 윤신우 소년체전 태권도 대구대표선발전 우승
대구 반야월초등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대구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반야월초등 윤신우(6년)는 지난 30일 북구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42kg급에 출전, 결승전에서 신흥초등 김도연(6년)을 만나 1라운드 15대 2, 2라운드 16대 3의 점수 차이로 압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반야월초등은 또 남자 초등부 -38kg·-46kg급에서 각각 박기현(6년)과 강다호(6년)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3체급을 석권, 이번 소년체전 주축팀이 됐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여자 초등부 여자 -33kg·-46kg급에서 반야월초등 김지인(5년)과 박은채(6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오는 5월 전남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태권도 대구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정경숙 반야월초등교장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낸 태권도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소년체전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반야월초등 태권도부 지난 30일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대구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 반야월초등 태권도부 선수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반야월초등 제공
[영남타워] 2천명 쐐기 박은 불통의 정치
정부는 지난 20일 의과대학 정원 '2천명' 증원을 못 박았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의과대학의 신입생 입학정원을 내년부터 늘리는 배정안을 확정했다. 의료계가 그토록 반대하며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증원 인원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끝내 한 치의 양보 없이 2천명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말 그대로 '불통'이다. 호탕하고 거침 없는 스타일이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앞뒤 안 재고 밀어붙일 줄은 몰랐다. 결국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 지식인층이라고 하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그만큼 2천명 증원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지역만 해도 당장 내년에 대학별로 적게는 58%에서 많게는 145%까지 의대 신입생 정원이 늘어난다. 경주에 있는 동국대 의대의 경우 현재 49명에서 내년에 120명이 되는데, 학생 교육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다. 의대는 실습이 많아 각종 의료용 기자재와 '카데바(기증된 해부용 시신)' 등이 필수인데, 지금도 부족하면 부족하지 충분하진 않다고 한다. 여기다 의대 교수를 하루아침에 양성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닐진대, 늘어난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진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정부가 내놓은 해결책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만 할 뿐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국민들은 혹여 '엉터리 의사'가 배출되는 게 아닌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4·10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로 이번 의대 증원 사태가 지목되고 있다.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이를 바라보는 국민도 피로감이 쌓이고 있어서다. 환자와 가족, 국민은 처음엔 의사 집단을 개혁한다기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지지했으나, 시간이 점점 흘러가면서 불편함이 피부에 와닿자 이제는 '정부가 이것도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뭐 하느냐'라는 인식과 불만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번 사태의 핵심인 증원 인원 2천명이라는 숫자는 건드리지 말고 대화하자고 한다. 물꼬가 트일 리 없다. 도대체 정부가 왜, 그토록 2천명에 집착하는지 이제 국민은 궁금하다. 같은 당 안철수 의원도 "2천명은 어디서 나왔습니까"라고 할 지경이다. 정부가 2천명 증원의 핵심 근거로 활용한 연구 보고서 3건의 저자들도 연간 2천명에 대해 부정적이다. '1천명씩 10년'이라는 대안도 있을 법한데 '2천명씩 5년'을 하늘이 두 쪽 나도 안될 것처럼 고집을 굽히지 않고 있으니 국민은 의구심마저 든다. 그래서 국민은 '고집불통'을 떠올린다. '갈등'과 '이견'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는 게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본원리다. 이런 민주주의 근간을 외면하면 '독재'와 다를 바 없다.교수들도 사직서는 제출했지만 절대 병원을 떠나선 안 된다. 대정부 투쟁을 하되, 아픈 환자 곁은 꿋꿋이 지켜야 한다. 전공의들도 이젠 병원으로 돌아오라. 그만큼 했으면 자신들의 의사와 의지를 충분히 전달했다. 여기서 더 집단행동을 이어가다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기면 국민으로부터 회복할 수 없는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의사로서 본분을 다하며 정부와 맞서야 명분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진식 사회부장진식 사회부장
[인사] 대구시
[인사] 대구시◆ 전문임기제 가급△정책특보 이종헌<승진>◆ 4급△교통국 택시물류과장 한기봉<전보>◆ 3급△대학정책국장 김종찬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대구정책연구원 파견) 조동두, 권오환◆4급△재난안전실 안전정책과장 권영칠 △대학정책국 대학인재과장 남희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정책과장 김동규<직무대리>◆ 3급△문화체육관광국장 배정식◆ 4급△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장 김태진<직제개편>◆ 4급△공보관실 언론담당관 박남태 △대학정책국 대학정책과장 최정숙 △청년여성교육국 교육청소년과장 서귀용 △교통국 교통정보운영과장 이정자<전출>◆ 3급 △동구 조경선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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