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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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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노사화합 선포식'…부패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은 지난 10일 서부사업소 상황실에서 '통합과 혁신으로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윤리경영 실천'을 주제로 노사화합 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공단 임원과 각 노동조합 위원장, 간부직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대표의 '노사화합 청렴·윤리경영 실천' 선언과 부패방지 및 청렴 실천 서약서 서명, 청렴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공단은 청탁 및 금품수수, 성 비위, 음주운전 등의 부패·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도 높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문기봉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간부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청렴 인식 확대와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윤리경영의 가치를 확고히 해 청렴을 선도하는 공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10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서부사업소 상황실에서 열린 노사화합 청렴 선포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군위군민도 대구시민처럼 안전보험 혜택 누린다
경북 군위군민들도 대구시민처럼 안전보험에 가입돼 혜택을 누린다. 7월부턴 대구와 군위를 오가는 급행버스도 운행된다.대구시는오는 7월 1일 군위군 편입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국별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보고회에서 대구시는 시민안전보험 군위군민 추가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군위군민도 대구시민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사고로 피해를 입은 피해를 보상하고 일상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위군 복지사업 지원책도 내놨다. 기존 군위군이 추진 중인 생계급여나 기초연금 등 국비와 도비 매칭 77개 복지사업이 편입에 따라 축소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현재 군위군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있는 화장지원금은 추가로 지원한다.대구 칠곡경북대병원과 군위터미널을 오가는 노선을 신설하고 급행버스 5대를 투입해 운행하는 한편, 기존 군위군 내 농어촌버스가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여객자동차법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으면 대체 운송 수단인 마을버스 운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구에서 운행 중인 나드리콜 운행 차량대수를 4대에서 6대로 늘리고, 군위군 개인택시 29대를 콜택시로 지정 배치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행한다.상수도 요금 부과체계도 통합한다. 대구시와 군위군 간 다른 상수도 요금 부과체계를 2025년까지 이원체제로 운영하고, 2026년부턴 대구시 요금으로 통합하기로 했다.군위군의 소방 민원서비스와 재난현장 지휘·감독을 위해 강북소방서에서 관할하고, 소방인력을 추가 배치해 군위119출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위소방서 설치는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보고회에서 "각 실·국에서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과 주민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추진상황을 꼼꼼히 관리하고, 편입 전후 철저한 예산 증감 분석을 통해 각종 사업들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 실·국별 2차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대구시 제공
앞산터널로 통행료 4월1일부터 100원 인상
대구 4차순환도로인 앞산터널로 통행료가 인상된다.대구시는 상인∼범물 간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의 상인~파동 구간 소형차량과 파동~범물 구간 대형차량의 통행료를 내달 1일부터 각각 100원씩 올린다고 9일 밝혔다.앞산터널로의 통행료는 사업시행자와 대구시 간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개통 후 2022년까지 5차례 인상이 됐다. 올해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2007년 12월 착공해 2013년 5월 준공된 총연장 10.44㎞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다.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 시간이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남명기 대구시 도로과장은 "물가 변동에 따른 인상 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을 사업자에게 매년 시 재정으로 지원해야 하는 만큼 실시협약에 따른 통행료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공유로 공동가치 실현"…대구시 사업참가 공모
대구 북구 선린종합복지관은 2층 유휴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주민들이 이곳에서 회의를 열거나 동아리 활동을 한다.대구 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는 공구 공유사업을 벌이고 있다. 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곽 지역인 하빈면 주민들에게 소규모 집 수리용 공구부터 자주 쓰지 않는 전동드릴과 같은 고가의 공구까지 빌려주는 것이다.나눔과 공유의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유공간이 인기다. 지자체는 물론 공동체 또는 개인이 소유한 공간과 물품, 지식, 정보, 재능 등을 함께 나누고 활용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 덕분이다.이에 대구시가 공유공간 조성 및 공유네트워크 촉진 사업 참가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오는 20일까지 △공유공간 조성(2곳) △공유네트워크 촉진(3곳) 등 5곳을 모집한다. 공유공간은 △주민 쉼터 △공유주방 △공유창고 등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사용 가능하도록 만든다. 공유네트워크는 공구 및 장애인 편의용품, 각종 행사 용품을 대여하고 학습 품앗이 등 나눠 쓰는 가치를 높이는 주민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선정되면 5천4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원하는 시민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소재지 해당 구·군 기획예산실(기획조정실 등)에 e메일 또는 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대구 시민의 생활 속에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민간단체 및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공유사업들이 발굴돼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민이 함께 해결하는 나눔과 공유의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대구시, 지방세 성실·유공납세자 400명 선정
대구에서 성실한 지방세 납세자 400명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개인 360명과 법인 40곳 등 40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구시 세입 제정 운영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15명도 추가 선정했다.성실납세자는 지방세 체납 없이 최근 3년 이상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기한 안에 낸 사람들이다. 유공납세자는 성실납세자 중 개인 1천만 원, 법인 5천만 원 이상 연간 지방세 납부 실적이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했다.대구시는 재정기여도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하고 구·군의 추천을 받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성실 및 유공납세자를 뽑았다고 설명했다.시는 특히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정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했다.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겐 1년간 대구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금고(대구은행, NH농협은행)를 통한 신규대출 금리우대 및 2년간 지역 협력병원 의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성실납세자에게 부여하는 혜택에 더해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와 및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1회)를 면제해 준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구시의 소중한 재원인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대구시, 서민 자녀 '교육지원카드' 발급
대구시가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한다.시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소득인정액 432만 원) 가구 중·고교생이 도서, 학습 관련 물품 등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강의 등을 수강할 수 있도록 연간 20만 원이 충전된 교육지원카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시는 올해 54억원을 들여 중·고교생 2만6천여명에게 지원한다.희망하는 학생과 보호자는 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대구시 교육지원카드 홈페이지(http://dgedu.purmee.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만화책이나 잡지는 구매할 수 없다.홍 시장은 "서민 자녀들의 학력 향상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대구시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이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교통公 "엑스코선 차량방식 AGT 외 방도 없다"
대구 엑스코선 건설 방식으로 철제 차륜형 경전철(AGT)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선 변경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27일 열린 엑스코선 공청회에선 "엑스코역은 엑스코 안에 들어서야 한다" "경북대역도 북문 앞에 조성해야 한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당초 엑스코선이 도시철도 3호선의 연장선인 만큼, 기존 모노레일 방식을 채택할 요량으로 3호선 전동차 제작사인 일본 히타치와 협의를 벌였다. 그러나 히타치는 엑스코선 사업 참여를 끝내 거부했다. 히타치는 국토교통부에서 '형식 승인' 면제 요청을 받아 주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 형식 승인을 받으려면 시간과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하지만, 진짜 이유는 '기술 이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는 그 비용만큼 모노레일 전동차 가격에 포함시키는 제안마저 허용하지 않았다. 추가 비용 문제를 해소할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한 건 전동차 제작 기술 이전 외에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다는 게 철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노선도 엑스코선 건설 기본 계획안까지 나온 마당에 변경은 힘든 것으로 파악됐다. "엑스코역 없는 엑스코선"이라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지만, 추가 비용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다. 현재 복현오거리에서 코스트코 방면으로 계획된 엑스코역을 종합유통단지 쪽으로 돌리려면 대불공원을 넘어야 한다. 이 경우 야산인 대불공원 정상을 깎아야 하고, 이를 위해선 추가 공사 비용이 소요된다.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시 건설비용은 6천711억원이었다. 이후 역사가 10개에서 11개로 늘어나는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사업비는 7천805억원으로 늘어났다. 예타 통과 당시보다 1천94억원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분(440억원)을 제외하면 9.75%(654억원) 증액된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총사업비를 예타 통과 때보다 10% 이상 넘기면 기본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아야 한다. 이 검토에서 적정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면 추가 비용을 위한 예산 확보는 물 건너가는 것이다. 대구교통공사 측은 "차량 시스템은 AGT 외에는 방도가 없고, 노선도 변경하면 적정성 재검토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 쉽지 않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대구 'MBC네거리' 새 이름 '벤처밸리네거리'
대구 'MBC네거리' 새 이름이 '벤처밸리네거리'로 가닥이 잡혔다. 대구시는 27일 지명위원회를 열고 수성구 범어동과 동구 신천동에 걸쳐 있는 MBC네거리를 벤처밸리네거리로 변경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벤처밸리네거리는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대구시 공식 안건으로 상정된다.국가지명위를 통과하면 벤처밸리네거리는 새로운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이날 대구시 지명위는 '동대구세무서' '벤처' '한골' '새뜰' '범어신천' 등 5개 네거리 이름을 놓고 심의한 끝에 '벤처'에 '밸리'를 추가해 선정했다. MBC네거리 명칭을 바꾸는 일은 대구MBC가 지난 2021년 9월 수성구 범어동에서 욱수동으로 사옥을 옮긴 데 따른 것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고물가에 대학가도 비명
신학기를 앞둔 대구권 대학가에서 고물가에 '곡소리'가 나고 있다. 밥값, 커피값, 패스트푸드 값이 줄줄이 오른데 이어 대학가 원룸촌도 '방값 인상' 러시에 동참하면서 대학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1년 전과 비교해 원룸의 월세와 보증금, 공과금 등이 5~10% 올랐다. 지난 23일 찾은 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에서 만난 부동산중개인 정모씨는 "지난해부터 경북대 주변 원룸의 월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은 30만 원하던 게 32만 원, 40만 원에서 45만 원 수준"이라고 했다.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주거 비용이 늘어나는 건 통계치에서도 알 수 있다.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거비 지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대학생 김모(23) 씨는 "학교 근처 원룸에 살다가 최근 다시 본가로 돌아갔다. 통학하는데 40분이나 걸리지만 집에서 다니기로 했다"며 "부모님이 월세를 지원해 주고 있지만, 더 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좀 불편해도 통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식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대학가에선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요즘 대학가 주변에서도 한 끼를 해결하려면 1만원짜리 한장은 있어야 한다. 분식집에서 김밥 두줄과 라면 한 그릇먹으면 1만원이 훌쩍 넘어간다는 것. 커피와 햄버거값도 오르긴 마찬가지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톨사이즈가 4천1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됐고, 유명 브랜드 햄버거 단품도 5천200원으로 올랐다. 음료와 튀긴 감자를 곁들인 햄버거 세트 메뉴는 7천~8천원을 줘야 한다. 사 먹는 게 부담스러운 대학생들은 밥값이라도 줄이기 위해 '하숙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경북대 인근 하숙집 3곳(총 84실) 모두 동이나 만실이었다. 대학생 박모(29) 씨는 "정말 용돈 말고는 모든 게 다 올랐다"며 "하숙집은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없어 불편하지만, 그나마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학생들 사이에서 요즘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황지경기자 jghwang@yeongnam.com경북대 북문 대학가 모습. 영남일보 DB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3년만에 거리응원·공연 재개
올해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선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됐던 거리응원과 공연이 재개된다.대구시는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달 7일까지 거리응원 및 공연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모집 규모는 거리응원 60팀, 공연 20팀 총 80개 팀이다. 거리응원은 학교(동아리), 기업체, 동호회, 각종 기관·단체 등 2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연은 음악공연, 치어리더 등을 주제로 팀별로 신청할 수 있다.거리응원·공연 시간은 대회 당일인 4월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마라톤 엘리트 코스 주변 교차로 인근 23곳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동일 장소에 2개 팀 이상 신청 시 인원·공연 내용 등을 고려해 시에서 배치한다.신청방법은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minwon.daegu.go.kr),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대구시는 선정된 거리응원·공연팀을 마라톤 코스 주요 네거리 및 가로변에 배치하고, 응원팀에겐 응원 용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해 준다.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2019년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당시에는 거리응원·공연 총 102팀, 6천200여 명이 마라톤 코스 주요 네거리 등지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며 "올핸 3년 만에 다시 거리 응원과 공연을 펼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층 활력 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오는 4월 2일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대회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됐던 거리응원과 공연이 재개된다. 사진은 2019년 대회 당시 거리응원 모습. 대구시 제공
여성안심숙박업소 '더굿나잇' 지정한다…대구시 30곳 선정 예정
이제 숙박업소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닌 휴식, 영화 감상, 스파 등 다양한 생활 시설로 진화하고 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즉, '가심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숙박업소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가 '대구굴기' 원년을 맞아 증가하는 여행 수요와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스럽고 안전한 숙박시설을 신규 발굴한다.'모텔'이 아닌 '호텔' 간판을 사용하는 고급업소를 적극 발굴해 대구의 숙박문화에 대해 '더굿나잇'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숙박시설인 일반호텔 60곳, 여성안심숙박업소 30곳을 선정, 지원에 나선다.개방형 비즈니스 호텔의 확보를 위해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에 대해 일반호텔로 지정한다.여성 및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전용 주차구역 확보 △여성 안심벨 설치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 여성친화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추면 여성안심숙박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여성안심숙박업소로 지정되면 대구시는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여성안심벨 설치를 지원하고 여성안심숙박업소 로고 표지판을 제작, 설치해준다.신청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1일까지 관할 구·군을 통해 받는다. 구·군은 5월 12일까지 시설 환경,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현장 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대구시는 최종 평가를 거쳐 7월 더굿나잇 업소를 선정한다. 더굿나잇으로 선정된 업소는 숙박 전용 홈페이지(https://thegoodnight.daegu.go.kr)에 객실 사진, 숙박요금,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PC와 모바일로 홍보하고 더굿나잇 로고 표지판을 제작, 지원한다.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을 알선하고 각종 홍보책자 발간 시 수록도 해준다.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모두가 만족하는 개방형 숙박시설을 적극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숙박 인프라 구축과 숙박문화를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서 50대 근로자 추락사…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21일 오후 2시쯤 대구시 중구 동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A씨는 작업 발판 일체형 거푸집 위에서 철판 고정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노동 당국은 사고 발생 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현장은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황지경기자 jghwang@yeongnam.com
박병욱 '달인의 찜닭' 대표, '제46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 수상
박병욱 '달인의 찜닭' 대표가 '제46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올해 시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후보자를 공 개 모집했다. 같은 해 12월 2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박 대표는 요식업 브랜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사업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장애인과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후원과 한부모 가정 및 소년소녀가정에 장학사업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베풀었다. 본상에는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지역사회개발), 김영순 대구사랑봉사단장(사회봉사), 이득화 대구이용사 북구지회 감사(선행·효행)가 부분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추 대표는 성서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향상에 이어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김 단장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신속한 현장 수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감사는 어르신 및 결손가정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이·미용 봉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교통 캠페인, 위문품 전달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특별상에는 주희주 대구보훈병원 간호실장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응 일선에서 감염병전담병동의 안정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센터 개소에 힘을 보탠 공로로 선정됐다.또 시병진 수성구 보행지킴이 회장이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과 정비 봉사활동을 벌이고, 경로당의 환경개선에 나서 특별상을 받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쓰고 있는 시민을 발굴해 타의 모범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되는 '2023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된 이래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 각 부문에서 공로가 뛰어나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시상해 왔다. 올해까지 46년 동안 모두 162명의 자랑스러운 시민을 배출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박병욱 대표·추광엽 박병욱 대표·김영순 단장·이득화 감사·주희주 간호실장·시병진 회장.(사진 왼쪽부터)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예매 첫날, 대구서 대체 무슨 일이?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가 시작된 17일 대구지역 극장가에서도 어르신들의 예매가 폭주했다.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러닝타임 102분)은 3·1절인 내달 1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 지난해 12월 10·11일 이틀간 고척 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던 임영웅의 화려한 무대 공연(아임 히어로·IM HERO)을 새로운 앵글로 담아낸 영화다.자신이 마치 영화 '트루먼 쇼'(짐 캐리 주연 1998년 개봉작)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는 임영웅의 진솔한 인터뷰와 함께 전국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17일 오전 10부터 예매가 시작되자, 한일·아카데미·현대·수성·월성·스타디움 등 대구지역 CGV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가 줄을 이었다. 순식간 한꺼번에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자 한 때 접속 장애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는 CGV 측이 접속량이 너무 많아 서버 다운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일부 접속을 막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람료가 일반 2만4천원, 스크린X 3만원으로 적지 않음에도 불구, 이렇게 많이 몰린 것은 어르신 팬들의 '영웅 사랑'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우모(여·77)는 "(이번에 개봉하는) 임영웅 영화를 보기 위해 어제(16일) 밤부터 유튜브를 통해 상영관과 예매 방법 등을 새벽녘까지 잠 못 이루고 알아봤다"며 "대구에서 상영하는 영화관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손주에게 주고 겨우 표를 구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포스터.
대구 임산부들, '대구로' 앱으로 택시 요금 결제 가능
대구의 임산부들은 '대구로' 앱을 통해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인성데이타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대구에 사는 모든 임산부에게 매월 2만 원의 택시 요금을 지원하는 '해피맘콜'을 운영 중이다. 인성데이타는 대구형 생활 플랫폼 비즈니스 앱(App)인 '대구로TAXI'를 개발·운영하는 업체다.이번 협약으로 기존 해피맘콜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실물 카드 없이 '대구로' 앱으로 택시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출산 친화적 도시 기반 조성과 지역 택시 이용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16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인성데이타가 임산부들이 '대구로' 앱을 통해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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