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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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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형옥(전 대구강북보건지소장)씨 부친상
△강유형씨 24일 별세, 임순옥씨 남편상, 명희(운수업)·형옥(전 대구강북보건지소장) 씨 부친상, 오준용(한승전력 대표)씨 장인상, 여선주(평화어린이집 원장)씨 시부상=발인, 26일 오전 5시 수성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 장지, 명복공원. 053-766-4444
[영남타워] 2천명 증원 근거 밝혀라
전공의와 의대생, 의사들은 의대 정원 증원을 무작정 반대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증원은 하되 속도를 조절해 달라는 것이다. 현재 3천58명에서 65%(2천명)를 한꺼번에 늘린다면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한 의대생은 "5천원인 짜장면값을 갑자기 8천원으로 올리면 어느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했다.정부가 10년 후 의사 1만명 안팎이 부족할 것이라며 매년 2천명씩 늘려야 하는 이유로 공언하고 있지만, 그 근거는 모호하다.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2021년), 신영석 고려대 교수(보건대학원·2019년), 홍윤철 서울대 교수(예방의학과·2020년)의 연구를 근거로 삼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연구 보고서 어디에도 2035년에 의사 1만명가량이 부족하니 내년부터 5년간 2천명씩 의대생을 증원해야 한다고 못 박은 내용은 없다. 정부의 누군가가 자의적으로 해석해 2천명을 도출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이들 보고서는 '소아과' '산부인과' 등 기피 과목에 대한 유인책과 농어촌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핵심으로 다뤘다. 서울대 홍 교수도 21일 뉴스 채널에 출연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에 관한 보고서인데, 빠져 있어 아쉽다"고 했다.무엇보다 정부 스스로도 얘기하는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라는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정책을 펴면서 연구용역 하나 수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껏 내세운 게 수년 전 KDI와 대학 교수진이 발표한 연구자료뿐이다. 이마저도 저자로부터 의대 증원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지 불명확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그런데도 정부는 대통령까지 나서 "2천명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천명했다. 대통령은 보고받는 입장이어서 그렇다 치고, 보건복지부 실무진은 어떤 근거로 2천명으로 결정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의대 교육도 문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기존 정원의 65%를 단번에 증원하는데 교육에 차질이 없다고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나. 정부는 1983년 서울대 의대 한 학년 정원이 260명(현재 135명)이었다며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40년 전 교육 현장을 지금과 동일시하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다. 1980년대엔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교실도 60명 넘는 학생이 수업을 들었다. 현재는 평균 21.5명이다. 30명만 넘어도 '콩나물시루'에 비유한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급당 학생 수가 OECD 평균보다 높다며 지속적으로 이를 줄여왔다. 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었다. 그런데 의대 증원에 대한 명분으로 80년대 대학 정원을 거론하고 있으니 '쯧쯧'이란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의료계도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한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하는 건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소리는 오만의 극치다. 그렇다면 '의사가 국민을 이길 수 있나'. '강 대 강' 국면에 기름만 붓는 격일 뿐이다.대한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기성 의사들이 나서 정부와 협의 테이블에서 마주해야 한다. 350명 증원 카드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이대로 가면 의료계도 내상이 불가피하다. 젊은 의사들을 다치게 할 순 없지 않나. 진식 사회부장진식 사회부장
[부고] 진예솔(브레이크뉴스 기자)씨 부친상
△진영봉씨 17일 별세, 진예솔(브레이크뉴스 기자)씨 부친상=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대구전문장례식장 103호. 장지, 명복공원 시립봉안당. 053-961-4444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202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가 '2024년 상반기 물 종합 기술연찬회' 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민이 먹는 수돗물인 '청라수(靑羅水)'의 우수성이 인정된 것이다.상수도 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365일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급수 전 과정에 걸쳐 수질관리, 스마트 관망 관리시스템 구축, 시설 현대화로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했다.문산정수장에 지역 물 기업의 기술개발과 성능검증을 위한 분산형 테스트베드를 구축, 해외 판로개척 및 물 기업 성장 촉진에 기여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분석 최우수 기관 상을 수상하고, 미국 ERA 국제숙련도 먹는 물 분야 시험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또 올해 먹는 물 원수 315개, 정수 325개 등 원·정수 수질검사 항목을 640개로 확대하는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의 최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조류는 물론 미량오염물질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걸쳐 위해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시스템 ISO22000'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 등 국제표준에 적합한 관리 체계도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스마트 관망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시간 유량 분석으로 누수율을 최소화함으로써 전국 특별·광역시 평균보다 2%나 높은 94.4%의 유수율을 유지해 경영 실적도 개선했다.김경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먹는 물 안전에 중추적 역할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2024년 상반기 물 종합 기술연찬회' 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洪 시장, 대구지하철화재참사 추모공간 참배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9시 30분 대구지하철화재사고 21주기를 앞두고 당시 사고 현장인 중앙로역 내 추모공간(기억공간)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참배했다. 대구시 제공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9시 30분 대구지하철화재사고 21주기를 앞두고 당시 사고 현장인 중앙로역 내 추모공간(기억공간)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참배했다. 대구시 제공
작은 거인의꿈 봉사단, 지산복지관서 무료 급식 봉사
작은 거인의꿈 봉사단(공동대표 김홍일·이승혜)은 지난 2일 설날을 앞두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지산종합복지관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대구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 생활안전協과 합동 순찰
대구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대장 최영호)는 지난 2일 신매광장을 중심으로 한 원룸단지에서 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심만섭) 회원 20여 명과 함께 순찰 활동을 했다.
[속보] 캠프워커로 끊어진 3차 순환도로 연결 공사 드디어 착공한다
대구 남구 미군 주둔기지로 인해 단절된 도심 3차 순환도로 연결 공사가 시작된다. 미군기지로 도로가 끊어진 지 28년 만이다.대구시는 남구 대명동 및 봉덕동 일대 미군 부대 캠프워커(비상활주로)로 미개설된 채 남아 있는 3차 순환도로 영대네거리 남편~봉덕초등학교 구간(폭 40m 길이 700m)을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도로 건설공사를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고 1일 밝혔다.시는 국방부와 미군 등이 이달 중 캠프워커 반환부지 내 토양정화작업을 마무리하면,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공사가 완료되면 남구 캠프워커 주변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인 봉덕로, 이천로, 중앙대로의 교통량이 최대 72% 분산돼 주변 교차로의 혼잡도가 평균 10%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또 남구의 주요 간선 도로인 중앙대로, 대덕로 등도 숨통이 트여 도심 및 신천대로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주변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내 단절구간을 해소하고 기존 도로 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남구 발전의 핵심적 역할과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만큼, 계획대로 도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미개설 공사 착공 예정 위치도. 대구시 제공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미개설 공사 착공 예정 위치도. 대구시 제공
[알림] <사>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이경우) 제28차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사>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이경우) 제28차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2월1일 오전 11시 삼천궁연회장. 010-6888-7731
'가성비' 일반철도 건설…고속철도와 통행시간 3분 차이
'달빛철도'는 원래 '달빛고속철도'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다. 대구와 광주를 KTX처럼 고속철도로 연결해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계획은 정부와 협의를 거치면서 '비용 대비 편익' 즉 '가성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변경돼 달빛철도는 일반철도로 건설하게 됐다. 일반철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최대 시속 250㎞로 달리는 '고속화 철도'다. KTX(최대 시속 350㎞)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대구~광주 간 통행 시간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 달빛철도를 고속철도로 건설할 경우 통행 시간은 1시간 23분이 걸린다. 그런데 고속화 철도를 놓으면 1시간 26분으로 불과 3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정거장 수에 따른 것이다. 대구 서대구역과 광주 송정역을 잇는 총연장 198.8㎞ 구간인 달빛철도는 대구와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단체와 10개 기초단체를 지나면서 10개 정거장을 갖춘다. 열차는 이들 10개 정거장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함에 따라 시속 350㎞까지 낼 수 있는 구간이 길지 않아 결국, 시속 250㎞인 일반철도와 통행 시간에서 큰 차이를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 고속철도 건설 사업비는 11조3천억원이고, 고속화 철도는 8조7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무려 2조6천억원의 비용 차이가 난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간 통행 시간 차이는 3분인데, 건설비용은 2조원 이상 나니, 당연히 가성비로 따지면 일반철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시키면 영호남 공동발전은 물론, 남부권 항공 물류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것"이라며 "2030년 대구경북(TK) 신공항 개항 전에 달빛철도를 반드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동대구로에서] 신생아 1명당 현금 1억원을 일시불로 주자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넘어섰다는 통계는 가히 충격적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세 아이들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로 주저앉았다고 한다. 이대로 가면 50년 후엔 1천500만명이 사라진다. 총인구는 3천600만명대(통계청 예측)로 쪼그라들어 50년 전(1970년, 3천200만명대)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2073년이 되면 2천500만명대(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로 줄어들 것이란 더 암울한 전망도 최근 나왔다. 경북도는 인구감소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라 53만명대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경북도 인구(255만명)의 20% 수준인데, 거의 소멸에 가까울 정도다.대구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19.6%를 차지하고 있다. 20% 이상이 기준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건 시간문제다.그동안 인구 정책은 '백약이 무효'였다. 연간 50조원이 넘는 저출산 대응 예산을 쏟아 부어놓고도 7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적게 낳는 나라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2년에만 51조7천억원을 투입했다. 그해 태어난 아이는 24만9천명이었다. 산술적으로 아이 한 명당 2억1천만원의 저출산 예산을 지원한 셈인데, 그러고도 출산율 세계 꼴찌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십수년 전 '공중부양'을 한다던 한 대선 후보가 내건 공약 중 하나가 '결혼하면 1억원, 출산하면 3천만원을 준다'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허무맹랑한 공약으로 치부됐으나, 지금은 재조명되고 있다.당장 인천시가 올해부터 태어난 아이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충북 영동군도 아이 낳아 키우면 1억2천만원까지 주는 '1억원 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저출산 극복 대책으로 '현금지원'은 실제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의 출생아 증감률을 살펴봤더니, 충북도만 1.5% 올랐다. 다른 16개 시·도 모두 내려갔는데, 유일하게 충북도만 신생아가 전년 대비 117명 늘어난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태어난 아이에게 5년간 현금 1천만원을 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현금 지원만큼 확실한 게 없다"고 단언했다.'출산과 경제력'은 최근 온라인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연초 소셜미디어(SNS)에 '가난하면 아이 낳으면 안 된다'는 주장에 '너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는 반박 글이 급속히 확산했다. '가난의 대물림 방지'라는 출산 반대론에 '삶 자체가 축복이자 기쁨'이라는 출산 옹호론이 맞서면서 MZ세대(1980~2010년생)를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많은 젊은 직장 여성들은 힘겨운 육아 때문에 아이 낳기를 꺼린다. 요즘 출산 휴가는 직장에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지만, 낳은 아이는 누가 어떻게 키우나. 분윳값부터 어린이집·유치원비 등 돈 들어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 고교까지 빼먹을 수 없는 학원비에다 대학 등록금은 또 어떡하나. 결국 따지고 보면 '돈 문제'다.작년에 신생아 1명당 2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는데, 이참에 아예 현금으로 일시불로 주면 어떨까. 아이가 태어난 날 그 절반인 1억원을 부모 계좌에 쏴 준다면 출산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머니 머니' 해도 '머니'가 최고 아닌가.진 식 사회부장진 식 사회부장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 정기총회·신년인사회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창근 등 6인)가 지난 12일 대구 중구 담수회 회관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재대구군위군향우회 정기총회·신년교례회 행사
재대구군위군향우회(회장 박정호)가 지난 11일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박승근 군위문화원장, 8개 읍면장, 박정호 향우회장, 장희규 명예회장, 이수만 고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유림단체 〈사〉담수회, 갑진년 신년인사회 개최
<사>담수회가 9일 담수회관에서 서정학 회장, 이헌영 상임고문, 박연탁 고문,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도인석 대구향교 전교와 유림단체장,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작은 거인의 꿈' 대구 애망장애영아원에 물품 후원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 '작은 거인의 꿈'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구 수성구 파동 애망장애영아원을 방문해 장난감 15종과 라면 8박스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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