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청춘별곡 시즌2, 현풍읍 중8리…웃음과 노래로 하나 된 마을

  •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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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3 13:47  |  발행일 2025-12-13

[달성청춘별곡 시즌2] ep.04 현풍읍 중8리, 유쾌한 어르신들 총집합!

대구 달성군의 세대공감 문화 프로그램 '달성청춘별곡 4남매가 간다' 시즌2가 네 번째 여정을 현풍읍 중8리에서 이어갔다. 이날 경로당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노래와 춤으로 일상의 활력을 나누며 마을에 웃음꽃을 피웠다.


중8리는 현풍읍에서도 어르신 비율이 높은 마을로, 평소 경로당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 역시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서로 안부를 묻고 자리를 채우며, 오랜 정이 묻어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경오 중8리 이장은 "경로당 회원만 해도 100여 명이 된다"며 "이렇게 달성군에서 지원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피보경 어르신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을 열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피 어르신은 "우리 마을은 어르신들이 많지만 혼자 동떨어져 지내는 게 아니라, 단합된 생활 속에서 함께 웃고 함께 춤출 수 있는 분위기"라며 "이런 시간이 있어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청춘별곡 4남매가 간다'는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 영남일보가 공동 기획·제작한 세대공감 문화 프로그램이다. 4남매는 달성군 곳곳의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과 노래와 대화를 나누며, 공동체의 온기를 잇는 여정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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