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12.07] 특별법안 발의...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 청신호

  • 김용국
  • |
  • 입력 2023-12-07 09:55

 



1. 특별법안 발의...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 청신호

경부선 대구도심 지하화 사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일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최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철도부지 개발 수익으로 지하화 공사비를 충당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데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도 포함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십 년째 답보상태인 대구도심 개발 프로젝트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 박근혜 전 대통령 “내년엔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를 갖고, 내년엔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 집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끝나면 자주 만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간담회에 배석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만났느냐?'는 취지 질문에 "아직"이라고 답했습니다.


3. 준공 앞둔 제2수성구민운동장 야구장 파울볼 폴 부실시공 논란

 내년초 준공을 앞둔 대구 수성구 매호동 제2 수성구민 운동장 야구장이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수성구는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매호동에 야구장과 축구장을 갖춘 제2 구민운동장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구장의 파울볼 폴이 파울 펜스 앞에 설치됐습니다. 통상 파울라인 끝의 연장 선상에 파울볼 폴을 설치하는 것과 배치됩니다. 사회인 야구 관계자들은 선수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옮기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던 수성구는 영남일보의 취재가 시작되자,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4. 주민들은 “온 집안에 배수구 악취” 구청은 “4년 정도 걸릴 것”

대구 동구 안심4동 주민들이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 때문에 자식들을 집으로 초대하지도 못한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5년여 전 주택 건물 앞 하수관로 교체 공사 이후 불쾌한 냄새가 배수관을 타고 온 집 안으로 퍼진다는 주장입니다. 동구 건설과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해당 지역 일대 우수·오수관 분리를 위해 '안심1동과 4동 일원 오수관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초 설계를 마치고 국비 예산이 반영되면 분리 공사까지 4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대구 온 안철수 의원 “이대로라면 총선 민주당에 질 가능성 커”

6일 대구를 찾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구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가진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위기론은 제가 제일 먼저 이야기했는데, 당시 지도부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며, "결국 강서구청장 선거때 증명됐다. 이대로라면 다시 2당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6. 대구 구군 지난해 교통안전 평균이하…남구만 B등급 체면치레

 


도로교통 공단이 6일 지난해 전국 227개 시·군·구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교통안전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대구지역은 낙제점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남구가 종합점수 81.98점으로 B등급을 받으며 체면치레했을 뿐, 나머지 지자체는 모두 평균인 C등급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경북은 영양이 종합점수 84.25점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청송·군위·청도·칠곡·문경·경산은 B등급을 받았습니다. 경주·안동·성주·고령은 최하 E등급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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