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고에도 e스포츠팀 창단하자"

  •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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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14:02  |  수정 2023-12-13 08:30  |  발행일 2023-12-13 제27면
국제e스포츠진흥원 주최 설명회 열려
광주에는 2개 학생부 팀이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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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구 경상고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고에 e스포츠팀을 운영하기 위한 설명회 모습. <국제e스포츠진흥원 제공>

대구경북지역 중·고등학교에 e스포츠팀을 운영하기 위한 설명회가 지난 9일 대구 북구 경상고 회의실에서 열렸다.

국제e스포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20여 명의 지역 중고교 정보 및 방과후수업 담당 교사들이 참석해, e스포츠 팀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나라 선수가 아시안 게임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따고 전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 십(일명 롤드컵)'까지 우승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 있다.

이날 설명회는 e스포츠팀을 운영할 경우 목표에서부터 커리큘럼, 예산, 시설 기준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성화고교는 신입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학교를 홍보할 수 있는 e스포츠팀 창단이나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국제e스포츠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국제e스포츠진흥원은 e스포츠팀을 창단하는 학교에 e스포츠지도자 자격을 갖춘 코치와 커리큘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태석 국제e스포츠진흥원 대구경북회장은 "올해 8월 광주자연과학고와 광주공고에 e스포츠 팀이 창단돼 활동중이다. e스포츠는 이미 방과후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넘어 학원 스포츠로 자리 매김중이다"며 "e스포츠는 게임업체 취업 등 일자리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 대구경북에서도 e스포츠가 건전한 학원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진욱기자 jwoo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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