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12.22] 국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윤석열 아바타’ 이미지 벗을까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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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2 09:48

 



1. 국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윤석열 아바타’ 이미지 벗을까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이나 한 장관 개인에게는 절체절명의 승부수입니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야 합니다. 야당의 공격 포인트인 '윤석열 아바타'라는 한계를 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더욱 위기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텃밭인 TK 정치권의 공천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공천과정에서 TK 정치권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도 '개혁 공천'을 이뤄내야 합니다.

 

 


2. 대구시, 국비 사상 첫 '8조 시대'…신공항 설계비 100억 반영

대구시가 사상 처음으로 '국비 예산 8조원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대구시는 투자사업 기준으로 4조75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복지예산 2조7천835억원과 보통 교부세 1조3천억원을 더해 총 8조1천586억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역대급 세수 결손이라는 최악의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비 확보에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 설계비 100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3. 달빛철도 특별법 국토위 전체회의 통과...고속·복선화 삭제

2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영·호남의 숙원 사업이자 동서화합의 상징인 달빛철도 특별법이 이날 오전 국토위 교통법안 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소위는 '고속을 뺀 달빛철도로의 명칭 수정' '복선화 문구 삭제' '주변 지역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삭제' 등 원안을 수정 가결했고, 이어 열린 전체회의는 법안소위의 수정안을 그대로 의결했습니다. 대구시는 특별법의 핵심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이 포함됐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뒀습니다.



4. 기상 악화에 수성빛예술제 개막 점등식과 드론쇼 23일로 연기

21일 대구 수성 문화재단에 따르면, 당초 22일로 예정됐던 수성빛예술제 개막 점등식과 드론쇼가 23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습니다. 갑작스런 기상 악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성못 상공에서 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 아트쇼는 수성 빛예술제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드론쇼는 23일 오후 점등식 직후, 24일과 31일은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성 빛예술제 전시는 22일부터 31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5. 비수도권 최대 창업·벤처밸리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첫 삽

 비수도권 최대 창업·벤처밸리인 경북 경산의 임당 유니콘 파크가 21일 첫삽을 뜨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을 중심으로 창업 열린공간, 지식산업 센터가 들어섭니다. 임당 유니콘 파크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95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1천702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합니다. 127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6. 대구 의료계, 공공의대 설립 법안 국회 보건위 통과에 반발

  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보건위에서 야당 주도로 가결되자, 대구지역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구시 의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해당 법안은 무엇보다도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 행복 추구권 등의 기본권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공의대 설립 법안은 의료서비스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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