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2.08] 대구은행, 시중은행 인가받으면 사명 'iM뱅크'로 변경

  • 김용국
  • |
  • 입력 2024-02-08 09:51


1. 대구은행, 시중은행 인가받으면 사명 'iM뱅크'로 변경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은행은 7일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인가는 생략했습니다. 금융위는 심사에 곧바로 착수합니다. 시중은행으로 정식 인가를 받으면 대구은행은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키로 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엔 iM뱅크와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하기로 했습니다.


2. 정부 의과대 증원안 ‘반쪽짜리’ 정책 전락 우려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 증원안이 '반쪽짜리' 정책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7일 대구경북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이번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은 지역 의료의 숨통을 틔워주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의료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는데 이설을 다는 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안은 서울 중심의 수도권 의료집중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공공의대를 졸업하는 의료인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 의사제가 빠져 있어서입니다.


3. 워런 버핏, 대구에 1천300억 투자...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대구에 1천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합니다.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IMC그룹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IMC그룹은 달성군에 IMC엔드밀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소유한 IMC그룹의 대구 투자는 2008년 대구텍 1천억원, 2018년 IMC엔드밀 675억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대구의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대구와 광주, 남부 거대 경제권 ‘신산업 벨트’ 조성 추진

대구시와 광주시는 7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영호남 10개 광역·기초단체장은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른바 '달빛동맹'을 경제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영호남 상생 전선인데, 최근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를 기반으로 신산업 벨트를 조성하는 방안입니다.


5. 대구 남구청 신청사 예정 캠프조지 인근 쓰레기더미 8년째 방치

대구 남구청이 추진하는 신청사 및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 후보지가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7일 현재 대구 남구 대명동 캠프 조지 인근 도로에는 쓰레기 더미가 성인 남자 키 높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 더미의 길이만 대략 7에서 8미터이고, 폭은 주택 외벽에서부터 2에서 3미터 가량 나와 있습니다. 인근 주민은 "민원도 많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8년이 되도록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 설 연휴 하루 1만명 대구공항 이용 예상…지난해보다 19% 증가

한국 공항공사는 7일 이번 설 연휴 기간 총 5만299명의 여객이 대구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루평균 이용객은 1만6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8천231명보다 약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20년 설 연휴 5만6천284명 이후 명절 이용객으로는 최고치입니다. 특히 국제선 예상 이용객은 2만761명으로, 작년 설 1만2천748명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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