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칠곡경북대병원 양정덕 교수 연구팀, 국제 저명 학술지에 연구 논문 게재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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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3 07:50  |  수정 2024-02-13 07:52  |  발행일 2024-02-13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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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성형외과 양정덕〈사진〉 교수 연구팀의 연구가 최근 국제 저명 학술지 SCI(E) '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는 '로봇 유방 재건술의 우수성'이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전통적인 개방형 수술과 내시경 수술 및 로봇수술을 비교한 결과, 로봇 유방 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환자 만족도, 유방의 대칭성, 모양 및 촉감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가 나타난 점을 검증했다. 양 교수는 수술 후 흉터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수술 후 통증 측면에서도 로봇 수술이 우수한 부분을 확인했다. 그는 "기존 수술은 등에 20~30㎝ 흉터가 생길 수 있다"며 "반면 로봇 유방 재건술은 겨드랑이나 유방 외측에 3~4㎝ 정도의 절개창만 생기기 때문에 미용적 완성도가 우수하다"고 로봇 수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향후 로봇 수술의 정교한 수술 기법이 추가돼 환자에게 보다 나은 수술적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 수술이 전통적인 개방형 수술과 내시경 수술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교수는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방성형연구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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