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213] 대구 상하위 20%간 종합소득격차 44.8배...서울•부산 다음 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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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3 09:37

 


 


1. 대구 상하위 20%간 종합소득격차 44.8배...서울•부산 다음 커

대구지역의 2022년 기준 상위소득 20%와 하위소득 20%간 종합소득 격차가 44.8배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서울·부산 다음 큽니다. 종합소득은 이자·사업·연금·근로 등으로 얻은 소득입니다. 주로 전문직·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의 소득이 해당합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 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종합소득은 상위 20%가 1억2천만원, 하위 20%가 267만원이었습니다. 대구지역 상위 0.1% 소득자는 409명으로, 연 종합소득 평균은 22억6천만원이었습니다. 서울 2천307명•64억8천만원, 부산 592명•25억원, 광주252명•23억8천만원에 이어 전국 4위였습니다. 경북은 12억7천만원•376명으로 전국 15위권이었습니다.


2.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전세기 취항 추진...中 남방항공 긍정적


경북도가 포항경주 공항에 국제노선 전세기 취항을 추진합니다. 첫 국제노선 전세기 항공사는 중국 남방항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경북 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국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을 위해 남방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남방항공은 중국 3대 국영 항공사의 하나로, 국제 항공운송 협회 240개 항공사 중 3위 규모입니다.  남방항공이 포항경주 공항의 전세기 취항에 적극적인 만큼, 전세기가 취항되면 중국 관광객의 포항·경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3. 대구시, 15년 이상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 기본계획 13일 고시

대구시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의 리모델링에 대한 기본 방향을 담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 계획'을 13일 고시합니다.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성능을 유지·개선하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에 비해 안전진단 등급과 아파트 연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됩니다. 리모델링 대상은 사용검사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이상 양호한 공동주택입니다. 리모델링시 기존 공동주택 세대수의 15% 이내에서 세대수 증가가 가능합니다.


4. 경북도, 인공지능 로봇산업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육성

경북도가 인공지능 로봇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합니다. 이를 위해 포항에 안전, 구미에 물류, 안동·영주·상주 등 경북 북부에 농업 로봇산업 특화 허브를 만들고, 관련 분야 인재 양성도 집중 지원합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3년간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연구기관과 로봇기업 간의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5. 15일 대구서도 의사단체 의과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 예정

정부의 의과대 정원 2천명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궐기대회가 15일 전국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날 대구 도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있을 전망입니다. 대구시 의사회는 14일 오후 대책 회의를 갖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진하는 시·도 단위 궐기대회의 대구지역 행동 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대통령실 "돌이킬 수 없어...의사들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대통령실은 12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두고 의사단체가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것에 대해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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