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달린다” 대구시 연장 추진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6일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사실상 인천공항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항공 물류의 비중을 대구경북 신공항이 35%까지 흡수한다는 복안입니다. 신공항 철도가 안동까지 연장될 경우, GTX급 급행열차로 안동과 신공항 간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줄어듭니다. 경북 북부권과 충청권의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2. 호남권에서도 찾아오는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 불꽃쇼
대구의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의 불꽃쇼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영남권은 물론 호남권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불꽃쇼는 '이월드 인더 스타'라는 이름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6분 가량 진행됩니다. 83타워를 배경으로 쉴 새 없이 피어오르는 오색 불꽃은 대구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힙니다. 불꽃쇼가 있는 날이면 입장객은 평소보다 최소 30% 이상 증가한다는 게 이월드측의 설명입니다. 이월드는 올해 불꽃쇼 횟수를 지난해보다 여덟 번 늘려 총 스물한 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 황병우 대구은행장, 제4대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제4대 DGB금융그룹 회장에 내정됐습니다. 6년 만에 내부 인사가 다시 그룹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다음달 28일 열리는 DGB금융지주 정기주총에서 선임이 최종 확정됩니다. 황병우 회장 내정자는 DGB금융그룹 회장 비서실장과 그룹 미래기획 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냈습니다.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4. ‘사자 군단’ 주장 구자욱 “이제는 팀이 잘하는 것을 목표”
‘사자 군단’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시즌 주장 구자욱은 올해 팀을 위한 활약에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만난 구자욱은 “주장을 맡고 나니 선수단 분위기를 먼저 캐치하게 됐다. 이전에는 내가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이제는 팀이 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구자욱은 이어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배들에게는 선수 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5. 경산 선거구 총선 최경환-조지연 양자 대결로 치러질 듯
국민의힘이 26일 경북 경산 선거구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경북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사퇴한 이후 지역에 찾아온 혼란을 사흘 만에 봉합한 셈입니다. 이로써 경산에서는 사실상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조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는 마땅한 경쟁자가 현재로선 없습니다.
6. 정부 “사직서 낸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안 묻겠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복귀 마지노선을 오는 29일로 제시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전공의들이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일절 묻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와 전공의 간에 의견 차이를 보임에 따라 복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김용국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