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홍 대구 우리들병원장 인터뷰] "후유증 없이 회복 빠른 척추 치료…환자에 집중"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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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08:11  |  수정 2024-03-05 09:12  |  발행일 2024-03-05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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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홍 대구 우리들병원장은 최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척추 치료 철학과 치료 원칙을 설명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대구 우리들병원은 40여 년 역사를 가진 척추 전문 의료기관이다. '사랑과 인간 존중' 치료 철학과 '최소침습·최소절개·원인치료' 치료 원칙을 바탕으로 2007년 개원 이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척추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1기부터 2024년 5기까지 5회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병원에 지정돼 척추 분야 의료서비스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우리들병원은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같은 퇴행성 척추 질환을 다양한 비수술 치료, 내시경 치료, 최소침습 수술 등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이 가운데 옆구리 내시경, 단일공 내시경, 양방향 내시경 등 환자 증상과 부위, 질환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내시경 시술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다. 최근에는 인대 재건술을 개발해 나사못 없이 척추뼈가 어긋난 척추 전위증에 성공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통증 없는 제2의 인생을 되찾아 주고 있다.

40여 년간 척추 분야 치료 집중 연구
5회 연속 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병원

내시경 레이저로 최소상처 수술 정립
절개·출혈 없는 혁신 치료 방안 개발

학회서 체계적 기술 전수 등 활동도
향후 AI 도입·로봇 수술 임상 적용



▶일반 병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전문병원에 대한 인지도가 없었던 1982년 개원 초기부터 척추 디스크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치료 연구해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의 발전과 세계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90년대 초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의 최소상처 치료기술을 정립한 것을 시작으로, 절개나 출혈 없이도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혁신적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면서 척추 수술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꿨다. 정부의 전문병원 도입은 대학병원 이상 양질의 치료법을 저비용으로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 우리들병원 전문병원은 도입 첫해부터 현재 5기까지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척추 통증으로 고생 받는 환자들에게 상급병원보다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료하고 있다. 지정된 이유는 환자들에게 비수술적 치료에서부터 내시경 및 미세 현미경에 초정밀 레이저를 접목시킨 최소침습 시술, 척추 로봇을 이용한 고정술, 척추변형을 치료하는 고난도 수술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척추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화된 진료는.

"우리들병원은 1990년대 초 기존 내시경 시술에 레이저를 접목한 새로운 '내시경 레이저 척추 치료법'을 정립하며 본격적인 최소상처 척추 수술 시대를 열었다. 40여 년간 척추 디스크 한 분야에만 매진해 내시경 디스크 시술은 물론 최신의 연성고정술 척추인대재건술, 최소침습 무수혈 척추유합술 등 다양한 최소상처 치료법을 연구·발전시키며 세계적인 척추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들병원의 독보적인 기술인 '내시경 레이저 허리 디스크 시술'은 절개하거나 뼈를 자르지 않고, 지름 약 6㎜ 굵기의 가는 내시경 관을 삽입해 레이저 및 고주파열을 이용해 정상 조직은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병적인 디스크 파편 조각만 치료한다. 전신마취나 수혈이 필요 없다. 디스크·뼈·인대·근육 등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내시경 디스크 시술의 핵심이다.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회복이 빠르다. 그리고 고령층이나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등의 환자도 치료 가능하다. 그 외에도 목 디스크 치료의 혁신 기술인 '내시경 레이저 목 디스크 시술'과 척추관협착증 최신 치료 기술인 '척추인대재건술', 자체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인받은 인공 인대까지 무궁무진하다."

▶척추 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 '스파인헬스아카데미' 학회장을 맡고 있다.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스파인헬스아카데미는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시술 정립자인 이상호 박사와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 40여 년간 정립, 발전시켜 온 안심낙관 치료철학 및 최소침습 원인치료의 가치를 계승하고 학문적으로 연구, 발전시키고자 2018년 창설된 학술연구기관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기술 전수와 치료법 정립, 최신 기술 자료화, 지식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한 척추 신기술 훈련 워크숍 주관, FTC 저널 발간, 국제 워크숍 최소침습척추수술 코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마다 괄목할 만한 학술논문 및 연구 실적을 내고 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학술적 노력과 성과를 발판으로 성장해 왔다. 기존 치료법에만 국한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더 치료 효과가 우수한 최신 치료기술을 개발해 환자들이 후유증 걱정이 없는 수술, 상처가 적은 수술, 회복이 빠른 수술로 어떠한 제약이나 장애 없이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돕고 있다. 내원 환자는 지역과 국가에 상관없이 안전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결과를 보장할 수 없어 포기하거나 1차 수술 후에 더 악화되는 등 고난도 사례가 많다. 40여 년 전문병원으로 축적해 온 많은 임상 경험과 학술 자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집중하겠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를 고쳐 일상생활로 복귀시키는 것이 병원 목표다. 지금까지 정상조직은 보존하고 고장 난 부분만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내시경 수술, 최소침습수술, 최소침습 유합술, 무수혈 수술 등에 집중했다. 향후 병원은 척추질환 진단·치료에 AI 도입과 로봇 수술 접목 그리고 미래 치료를 연구하는 등 이른 시간 내 임상에 적용하도록 하겠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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