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비수도권 최고 의료기관으로 '부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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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17:07  |  수정 2024-03-07 10:10  |  발행일 2024-03-07 제2면
'2024 세계 최고 병원' TOP 250 포함, 2년 연속 선정
비수도권 병원 가운데 유일, 거점 국립대병원 없어
노광수 원장, "환자 치료·의료 서비스 향상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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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비수도권 최고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6일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 따르면 250위 안에 모두 17개의 국내 병원이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이 22위, 삼성서울병원(34위), 세브란스(40위), 서울대병원(43위), 분당서울대병원(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94위) 등 수도권 '빅5'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톨릭대병원(225위)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순위도 지난해 243위보다 8단계 상승했다. '2024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 부문'에서도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국내 17위를 기록하며 수도권 병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반면 거점 국립대병원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평가는 △30개국 8만 5천 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PROMs) 시행 여부(3.5%) 등으로 이뤄졌다. 국내 병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의 적정성 평가와 환자 경험 평가 결과도 심사에 반영됐다.

노광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은 "다시 한번 TOP 250에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수도권 병원 외에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은 뜻 깊다"며 "환자 치료와 의료 발전, 의료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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