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3.18] 힐스테이트 대구역오페라 입주예정자들 "이 정도면 분양사기"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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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8 09:50

 


 

1. 힐스테이트 대구역오페라 입주예정자들 "이 정도면 분양사기"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입주예정자 300여명이 지난 16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북구청에 준공 승인 불허를 요청했습니다. 입주가 오는 31일로 다가온 상황에서 무더기 하자가 발견된 데다, 하자 보수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입주 예정자들은 벽에 금이 가고, 천장은 물이 새며, 바닥엔 인분까지 뿌려지는 등 역대급 '하자 종합세트'를 방불케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구청 관계자는 "하자 관련 민원을 한달여 간 1천건 넘게 받았다. 갈등 해결 전까지는 준공 승인은 물론, 사용검사도 어렵다"고 했습니다.


2. 국힘 대구 중·남구 김기웅 전차관 공천...구미시을 강명구 승리

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는 17일 대구 중구·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공천했습니다. 이곳은 도태우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지만 5·18 민주화운동 폄훼발언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도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이 맞붙은 '구미시을' 경선은 강 전 비서관이 승리했습니다.


3. 임미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3번...당선 확신못하는 상황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더불어 민주연합의 비례대표 13번을 받았습니다.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 위원장은 22번,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은 26번에 배정됐습니다. 임 위원장은 전략지역 즉 험지 몫 비례대표 1위 득표로 당선 안정권을 기대했지만, 13번을 받으면서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4. 경북도, 안동대의과대·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 계획 정부 제출

 경북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 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 계획을 제출했고, 의대 증원 인원에 2026학년도 경북지역 신설 의대를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경북도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의 80%를 비수도권에 배분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의료 불모지'인 경북지역 신설 의대 설립에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 홍원화 총장 “빠른 시간에 후임 선정절차 밟아 달라” 요청

 오는 10월 임기 만료 예정인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차기 총장 선거를 앞당겨 달라는 의견을 교수회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수회 관계자는 "지난 14일 홍 총장이 부총장, 단과대 교수회 의장들과 간담회에서 '가급적 빠른 시간에 후임 총장을 선정하는 절차를 밟아주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교수회는 조만간 교수평의회를 열어 '총장 임기 단축 및 총장선거 조기 시행'을 안건으로 상정, 표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6. 대구지검, 뇌물수수 의혹 전직 대구지방국세청장 A씨 조사

대구국세청 직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대구지방 국세청장을 입건했습니다.  1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검 반부패 수사부는 최근 전직 대구 국세청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또 조사 정보를 유출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입건한 국세청 직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전직 국세청 고위급 간부까지 사건에 연루되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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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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