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3.28]홍 대구시장 3수도론 옹호...대법원 대구 이전 불씨 살아나나?

  • 김용국
  • |
  • 입력 2024-03-28 09:53

 


1. 홍 대구시장 3수도론 옹호...대법원 대구 이전 불씨 살아나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의 '국회 세종 이전' 공약에, 입법·사법·행정 '3수도론'으로 호응했습니다. 대구를 '사법 수도'로 키우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법·사법·행정 수도를 각각 다른 곳에 두는 것은 균형발전을 위해 검토해 볼 만하다"며, 입법·사법·행정 수도를 두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대법원 대구 이전' 불씨가 되살아날지 주목됩니다.


2.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대구경북 역대급 조용한 선거전 예상

28일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역대급으로 조용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기반이 탄탄한 현역 의원 중심의 공천이 이뤄진 데다, 야권의 지지세가 바닥이기 때문입니다. 대구 중-남구와 경산의 승부는 쉽사리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150석 이상의 제1당이 목표입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내심 200석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대표인 조국혁신당까지 등장해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3. 29일 삼성 홈 개막전 차우찬 시구...30일엔 오승환 데이 진행

차우찬이 29일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의 2024시즌 첫 홈경기 시구를 맡습니다. 삼성은 "차우찬은 왕조 시절 마운드 한 축을 담당했고, 명가 재건의 원년을 삼는다는 의미에서 시구를 맡아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전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웅장한 신전'을 콘셉트로 제작한 캘린더 2만장을 선착순 지급합니다. 다음날인 30일에는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 기록 달성을 기념해 '오승환 데이'도 진행합니다.

 

 


4. 대구권 의대 교수 8명 사직서 제출…28일 사직 행렬 가능성

대구권 의대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기준 대구 가톨릭의대 교수 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전날보다 4명 증가했습니다. 계명의대뿐 아니라 경북의대, 영남의대 등에서는 총무 부서에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낸 교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명의대에서는 28일 대거 사직서를 낼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해도 병원이 즉시 수리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당장 병원을 떠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5. 영덕 앞바다서 발견된 4.52m 밍크고래 7천만원에 위판

영덕군 축산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영덕 북부수협을 통해 7천16만원에 위판됐습니다. 죽은 고래는 대진항 동방 1.8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 고래 연구센터는 죽은 고래가 길이 4.52미터, 몸통 둘레 2.48미터의 수컷 밍크고래라고 확인했습니다.


6. 포항 흥해읍 일원 54.7만 제곱미터에 기업혁신파크 조성

포항 흥해읍 일원에 한동대, 에코프로, 포스코 퓨처엠 등이 참여하는 기업 혁신파크가 들어섭니다.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 융합 캠퍼스와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업 혁신파크는 흥해읍 일원에 54.7만 제곱미터 규모로 들어서며, 사업비는 2천565억원입니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으로 포항 기업혁신파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거제와 충남 당진, 강원 춘천에 이어 전국 네번째 선도 사업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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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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