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4.02] 홍준표 대구시장, ‘함운경, 윤 대통령 탈당 요구’ 강하게 비판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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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09:48  |  수정 2024-04-03 08:56

 


1. 홍준표 대구시장, ‘함운경, 윤 대통령 탈당 요구’ 강하게 비판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쇠귀에 경 읽기"라며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 당적 이탈을 요구하나"라며 함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근본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 행세"라며, "능력이 안 돼 선거에 밀리면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읍소라도 하라"고 일갈했습니다.


2. 김부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2일 대구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 선거대책 위원장이 2일 대구를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중량감 있는 민주당 인사가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공식 선거운동 후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수성갑 강민구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칩니다. 오후 6시에는 동성로 일대 합동 유세에 참석해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들에게도 힘을 보탭니다.


3.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양문석 후보 편법대출 의혹’ 검사 착수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1일부터 양문석 더불어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중앙회 검사팀은 오는 5일까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팀은 양 후보가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는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볼 방침입니다. 양 후보는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4. 계명대 의대 예과 1학년 재학생들 “전면 수업 거부” 성명

의대생들의 휴학 행렬이 거세지면서 '집단 유급' 사태 우려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계명대 의대 예과 1학년 재학생 일동은 1일 전공 수업 거부를 넘어 교양 수업까지 포함한 '전면 수업 거부' 의지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학생들은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죽이기로 점철된 의료 패키지가 시행된다면 대한민국 의료는 사망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계에선 이달 중순이 지나면 여름방학까지 총력을 기울여도 법정 수업 일수를 맞출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 "똑똑한 교통정보" 대구시, 연말까지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

대구시가 도심내 6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통행속도와 구간별 소요 시간 등의 정보를 확대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올 연말까지 구축해 서비스 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긴급공사, 사고, 낙하물 등의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을 확대합니다. 폭우로 인한 침수 등 자연재난 대비 ‘즉시 알림 기능’을 개발하고,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체계 고도화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6. 전공노 대구본부,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즉각 시행 촉구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대구지역 본부는 1일 오전 대구 남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지난해 대구시 구·군 단체장들은 점심시간 휴무제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제도를 안착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민원업무 환경도 디지털화하고 인감증명서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져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해도 시민들이 겪을 불편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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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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