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일·쉼 함께 '워케이션' 사업 선정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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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08:38  |  수정 2024-05-01 08:38  |  발행일 2024-05-01 제19면
국비 1억 확보…관광콘텐츠 개발
비슬산공원 연계 다양한 체험 구상
여행박람회선 영남권 유일 수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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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왼쪽부터 김언희 관광과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태현 관광콘텐츠팀장.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관광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웃 지자체로부터 시샘과 부러움을 살 정도다.

달성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 국비는 콘텐츠 예산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은 국비에 군비 1억원을 추가해 비슬산 군립공원의 숙박 인프라와 연계해 문화예술 분야 특화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생태체험 △명상 △요가 △산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또 달성군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가족 단위 수도권 직장인 유치를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앞서 달성군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남권에선 수상 자체가 유일하다. 특히 달성군은 2023년 우수상, 2022년 장려상 등 꾸준히 성과를 내는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132개 지자체·기관과 23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 군은 실제 캠핑장을 옮겨놓은 듯한 홍보 부스를 제작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에서는 △달성군 대표 관광지 △비슬산 참꽃문화제·달성 100대 피아노 등 대표축제 △달성군 여행 인센티브 지원 △달성 투어버스를 알리며 다채로운 관광도시 달성군의 매력을 알렸다. 파크 골프 메카로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달성군을 홍보하고자 운영된 '파크골프 이벤트'는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달성군 부스에서 "여행 홍보 부스는 이렇게 가보고 싶게 제작해야 한다"고 치켜세웠고, 장미란 문체부 차관도 캠핑 의자에 앉아 다양한 여행 콘셉트를 만끽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직장인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일과 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에 달성군이 가진 자연, 관광, 문화 자원이 매우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달성군만의 특색 가득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1천만 관광객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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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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