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통카드만 OK"…대구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행
대구시는 오는 7월1일부터 410번, 410-1번, 425번, 706번, 726번 5개 노선 98대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즉 교통카드만 사용 가능한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시는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을 위해 계좌이체를 통한 요금 납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 현금 대체 수단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2. 홍준표 “통합 대구직할시는 총리 직속으로 격상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기획조정실장을 태스크 포스 단장으로 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시하는 로드맵에 따라 2년 뒤에는 한 사람의 대구직할시장을 선출하도록 추진하라"고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을 통해 탄생할 '대구직할시'를 서울특별시와 같은 총리 직속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3. 양금희 국회의원,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내정
양금희 의원이 20일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내정됐습니다. 국회의원 출신이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구 출신 국회의원의 경북도 경제부지사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북도의 경제수장으로 이철우 도지사를 보좌해 대구와 경북의 상생 협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경북도, 해수부 주관 유인 잠수정 개발 사업 선정
경북도가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6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유인 잠수정 개발 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도는 포항 소재 한국 해양과학 기술원 내 수중로봇 실증센터에서 올해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연구를 수행합니다.
5. 대구권 수련병원 전공의 대다수 20일까지 복귀 안해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인 20일 대구권 수련병원 전공의 대다수는 끝내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월19일 전후로 대구에선 7개 수련병원 전공의 819명 중 736명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습니다. 이 가운데 복귀한 전공의는 10명 이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도 학교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자칫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6. 정부 해외직구 대책 “혼란과 불편 드렸다”사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이 20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해외 직접구매 규제 대책과 관련해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부는 '사전 규제'였던 해외 직구 대책을 사실상 '사후 조치'로 전환했습니다. 위해성 조사 대상인 80개 품목 중 위험하다고 판단된 제품만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를 허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정부의 조치에 대해 미덥지 못하다는 반응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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