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경북장학회, 자살시도 행인 구한 여고생에 장학금 전달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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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1 17:57

 


 

경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자살시도 행인을 구한(본지 5월 15일 보도) 공로로 21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우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은우 학생은 지난 12일 포항시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난간을 넘어 투신하려던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긴급히 신고했다. 신고 이후에도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구조하기 전까지 현장에 남아 최선을 다해 A씨를 붙잡고 설득했다. 경찰과 김은우 학생의 설득으로 A씨는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과 김병관 포항중앙여고 설립자, 오상환 포항중앙여고 교장, 장종용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우 학생은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아저씨를 붙잡고 있었다.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그 분께서 마음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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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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