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5.27] 이철우 "TK통합 명칭 대구경북 함께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

  • 김용국
  • |
  • 입력 2024-05-27 09:50

 


1. 이철우 "TK통합 명칭 대구경북 함께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TK통합 명칭과 관련해 "대구경북 명칭이 함께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 명칭 논란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번 대구경북 통합 논의 시 '대구경북 특별광역시'로 공론화 된 바 있기 때문에 대구경북을 함께 사용하는 방향으로 공감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도지사와 홍준표 시장 모두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2. 대구시, 27일~다음달 14일 무료공영주차장 캠핑카 알박기 점검

대구시가 시내 무료 공영주차장 '캠핑카 알박기' 특별 점검반을 꾸려 주차장 1천여 곳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입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캠핑카는 575대, 카라반은 1천482대이며,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들 캠핑카의 무료 주차장 내 장기주차로 인한 불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계도와 캠핑카·카라반 소유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 홍준표·싱하이밍, 31일 대구 회동…판다대여·직항로 논의할 듯

홍준표 대구시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31일 대구에서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착공한 대구 대공원 판다 대여와, 대구와 쓰촨성 청두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 등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판다가 대구대공원의 '흥행 보증수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싱하이밍 대사와 만남에서 어떤 답변을 들을지 주목됩니다.



4. 의료계 30일 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단체행동

오는 30일 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한국 대학교육 협의회가 의대 1천509명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승인한 것에 반발한 의료계가 단체 행동에 나서는 것입니다. 대구 집회는 대구시 의사회와 경북도 의사회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중구 동성로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지만, 다른 곳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집회 형식은 촛불집회와 일반집회 등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5. 대구 반월당 네거리 인근 메디빌딩 전기 공급 정상화

전기료 체납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던 대구 중구 반월당 네거리 인근 20층 규모 메디빌딩에 대한 전기 공급이 지난 24일 오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전기공급이 재개된 것은 건물에 입주 중인 한 화상병원이 밀린 전기료를 대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화상병원 측은 "단전을 해소해 건물 임차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관리단이 미납한 전기료를 대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6. 대구퀴어축제 올해도 동성로에서 열릴 가능성 커져

 지난해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 퀴어축제의 행사 진행을 대구시가 일부 방해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올해 퀴어축제도 동성로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법원은 조직위가 집회 신고를 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축제를 준비한 만큼, 대구시가 '도로 점용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축제 무대를 설치하기 위해 동성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 진입하려는 공사 차량을 막는 행정 대집행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봤습니다. 조직위 측은 "마땅하고 상식적 판결"이라며 올해 축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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