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배달 라이더의 신속한 응급 조치로 식당 사장 목숨 구해…경주 이태훈씨

  • 김용국
  • |
  • 입력 2024-06-02 16:19

 


 

경북 경주지역 배달 라이더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여주인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경주 바로고 천마지사에서 근무하는 이태훈(34) 라이더.

경주시는 2일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분쯤 이 씨가 배달하기 위해 들린 식당 주방에서 주인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씨는 곧바로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 후 119상황실과 통화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것.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식당 주방을 비추고 있던 CC(폐쇄회로)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이 씨의 발 빠른 응급조치로 쓰러진 여성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119구급대가 해당 여성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이 여성은 손발이 오그라들고 호흡이 멈추는 전신 마비 증세까지 보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씨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여성이 경주시에 이 씨의 선행을 알리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뒤늦게 밝혀졌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