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떄도없는 뉴스06.10]아브레우 브리핑에 고무된 포항시 “전진기지 역할 철저 준비”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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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0 09:46


1. 아브레우 브리핑에 고무된 포항시 “전진기지 역할 철저 준비”

경북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했던 미국 액트지오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지난 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반 요소란 저류층·덮개암·기반암·트랩 등 4가지로, 포항 영일만 심해에서 이를 모두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포항시는 아브레우 고문의 브리핑에 더욱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진기지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들을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의협 “18일 전면 휴진”...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투표에는 총 유권자 11만1천861명 중 과반인 7만800명이 참여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의사 70% 이상이 총파업을 지지했습니다. 의사들이 휴진에 돌입하면, 2000년 의약분업 반대, 2014년 원격의료 반대, ·2020년 의대증원 반대에 이은 4번째 집단 행동입니다. 하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도 총파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아 실제로 집단 휴진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3.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영남권 최초 데이터 안심구역 조성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영남권 최초로 '데이터 안심구역'이 생깁니다. 데이터 안심 구역 조성엔 국비 10억 5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됩니다. 시는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내년 2월 문을 엽니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고활용 가치 정부·기관·기업 데이터를 누구든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4. 대구 아동 청소년 백일해 급증...“마스크 착용, 손씻기,기침예절 준수”

대구지역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가 퍼지고 있습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백일해 환자가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명 대비 3.25배 늘어났으며, 2018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백일해 환자가 1천307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292명의 4.48배입니다. 백일해는 2급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손 씻기·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5. 위기 속 무실점 '이승현'…박병호는 스리런 쐐기포

삼성 라이온즈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대 1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이승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박병호는 7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은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펼칩니다.


6. ‘구미배 3 on 3 농구’ 대학·일반부 '슬럼프', 고등부 '리턴투윈' 우승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4 통일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 우승팀은 모두 대회 첫 출전팀이었습니다. 지난 8일 열린 대회에서 대학·일반부는 대구의 고등학교 친구 3명과 선배 1명으로 구성된 '슬럼프'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리턴 투 윈'팀은 김천 율곡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입니다. 구미 해마루 중학교 2학년 2명, 3학년 2명으로 구성된 '3점 슈터 임준범'팀은 중학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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