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지역 군부대 이전 대상지 내달쯤 윤곽 드러낼 듯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육군 제2 작전사령부 등 대구지역 군부대 이전 대상지가 내달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다음 달 상주시·영천시·의성군·칠곡군·군위군 등 5개 유치 희망지를 대상으로 시행한 군부대 이전 대상지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사격장이 포함된 '과학화 종합훈련장' 운용능력 등을 평가하는 국방부의 임무 수행 가능성 평가 결과가 당락을 가를 전망입니다. 국방부와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성과 수용성 등을 반영한 최종 이전지를 연내 발표할 계획입니다.
2. 삼성라이온즈파크 14일쯤 사상 첫 한 시즌 100만 관중 달성할 듯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사상 첫 '100만 관중'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구단별 관중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라팍 관중은 97만9천145명입니다. 56경기만에 지난해 전체 관중 84만5천775명을 뛰어넘었습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와의 경기가 라팍에서 열립니다. 올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1만7천485명임을 감안하면, 14일 1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시즌 100만 관중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두산베어스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3. 대구 전기차 충전기 90.8%, 과충전 유발하는 '완속충전기'
대구지역 전기차 충전기 10개 중 9개가 '과충전'을 막을 수 없는 '완속 충전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남일보가 환경부 산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확인한 결과, 12일 기준 대구에는 모두 1만7천406대의 전기차 충전기가 운영 중입니다. 이 중 완속 충전기가 1만5천812대로, 전체의 90.8%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화재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지하 주차에 더해 충전기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완속 충전기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은 공동주택이었습니다. 대구 전체의 84.8%에 이릅니다.
4. 동대구역 광장→박정희 광장 변경 추진에 민주당·정의당 대구시당 반발
야권은 12일 대구시가 동대구역 앞 광장 이름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사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성명을 내고, "작은 공원 이름 하나 바꿔도 주민 의견을 듣는데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 이름을 시장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박정희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시는 13일 동대구역 앞 광장에 '박정희 광장' 현판을 설치한 뒤, 14일 오전 11시 30분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표지판 제막식을 엽니다.
5. 대구체고서 반효진 환영식 “10년 뒤에도 20대 그랜드슬램 도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반효진의 환영식이 12일 모교인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반효진은 강은희 교육감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장학금 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반효진은 "10년 뒤에도 아직 20대"라면서 "몸 관리를 잘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최종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그랜드슬램"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6. 경북도청서 올림픽선수단 환영식...김제덕, 여직원들에 인기 짱
12일 경북도청에서 파리올림픽 경북도 선수단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환영식 참석차 도청 현관문을 통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 유도 개인전 은메달·혼성단체전 동메달 허미미,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김지수 선수,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출전이었던 수영의 김서영과 김민섭, 체조 이윤서 선수가 들어서자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김제덕 선수는 도청 여직원들 사이에서 단연 최고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악수를 청하며 격려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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