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최정산은 팔공산, 앞산과 더불어 시민들이 자주 찾을 만큼 대구의 대표적인 힐링숲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 향상을 위해 산림이 아름다운 곳에 조성한 '최정산 힐링숲'에서 산림치유와 숲 해설 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운영한다.
최정산 힐링숲은 민간에게 개방되지 않던 국방부 군사통신시설(옛 미군위성추적소) 부지를 대구시 소유 부지와 상호 교환해 조성한 치유의 숲이다.
2023년 12월 완공된 힐링숲은 힐링숲길, 일광욕장, 풍욕장, 안내센터,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임도와 최정산 누리길, 생태 탐방로, 억새군락지, 산정 습지 등 기존 산림 인프라와 연계해 산림치유와 숲 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에는 고산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정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청소년, 가족, 임산부, 직장인 등 특정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숲 해설가와 동행하며 최정산 힐링숲 내의 다양한 식물과 동물, 곤충 등을 관찰하고 자연의 생태와 특징을 알아보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오후 2시에서 4시까지이다. 설·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연일 운영한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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