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홍보위원된 에코프로 이종철 상무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종철(오른쪽) 상무가 이기훈 울산혈액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경북 포항에 있는 한 대기업의 임원이 헌혈 참여 홍보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지난 3일 이종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캠퍼스 상무를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에코프로 그룹사 대표로 이번에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이 상무는 향후 2년간 포항지역에서 헌혈 활성화, 시민들의 자발적 헌혈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상무가 근무하는 에코프로 그룹은 국내 대표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경북 포항시와 충북 청주시에 본사와 주력 계열사,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사내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달까지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총 1천306회의 헌혈에 동참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6월에는 헌혈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 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주시로부터 2024년 헌혈 유공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종철 상무는 "헌혈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에코프로와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헌혈문화 확산과 시민 인식변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