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경북경총,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

영남일보와 경북경영자총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남일보와 경북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박진관 중부본부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규섭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경영과 관련한 설명회를 공동 기획하고, 각종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명식이 아니라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이 직면한 가업 승계와 경영 애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경북의 경제적 효과가 아주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지방신문 중에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남일보가 내년 창간 8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 가동하기로 했다"면서 "가업 승계 부분이나, 새로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애로 해소에 도움이 절실한 기업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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