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KBS 특집 다큐 '다름, 다르지 않은' 속 장면.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룸고등학교 이영은 양 |
KBS 대구가 세계 장애인의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다름, 다르지 않은'을 3일 오후 7시 40분 KBS1TV를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의 교육권을 이야기한다. 5세 무렵 모든 시력을 잃고도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허경호 교사를 비롯해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바이올리니스트 등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조명한다.
이번 다큐에는 배우 박진희 씨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정현덕 책임프로듀서(CP)는 "교육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별을 줄일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불편한 현실과 환경 속에서 장애인들이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그들에게 왜 교육이 필요한지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