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 교류단, 필리핀 공연 성료

필리핀을 방문한 대구예총 교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예총 제공>

<사>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환, 이하 대구예총)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필리핀 카가얀데오르 과학기술대 대강당에서 초청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대구예총과 필리핀 국제예술교류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카가얀데오르시(市)의 공식 초청으로 대구예총 교류단이 필리핀을 방문했다.

한국무용을 비롯한 국악예술인들과 성악가, 아이돌 그룹을 포함한 30명으로 구성된 대구예총 교류단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학생들과 시민 2천여 명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필리핀어로 우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히갈라이(higalaay) 축제'에서도 특별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번 공연에 앞서 대구예총은 지난 5일 필리핀 민다나오 일리간시(市)와 문화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도시 간의 예술문화교류를 진행키로 했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이번 공연이 대구예술의 저력과 수준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