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에 조성된 삼국유사 파크골프장이 1단계 준공과 함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군위군은 오는 16일 김진열 군수와 서대식 군의회 의장,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14일 현장에서는 군수기 파크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경기에 앞서 코스 적응을 위한 연습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파크골프장은 약 1년 5개월 만에 81홀 조성을 마쳤다. 국내 제1호 산지형 공공 파크골프장을 표방하는 이곳은 자연 지형을 활용해 초급자용 27홀, 중상급자용 36홀, 최상급자용 18홀로 구성했다. 군위군은 전체 180홀 규모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추가 99홀 조성은 아직 행정계획 단계다. 군은 2단계 사업을 위해 용도지역 변경과 체육시설 결정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준공식 이후 시범 운영은 예약 시스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아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개방 대신 파크골프협회와 협의한 초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식 개장 전까지는 36홀을 운영하고, 정식 개장 때 81홀 전체를 개방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코스 조성 직후인 만큼 동절기에는 잔디 생육 상태 등에 따라 휴장할 수 있다.
이용료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군위군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요금을 조정하는 단계로, 군민은 1만원 이하, 타 지역 이용객은 그보다 높은 금액을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타 지역 이용객에게 군위 지역사랑상품권을 환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지만, 요금과 환급 방식 모두 최종 결정 전이다. 군위군은 파크골프장 운영을 통해 전국 동호인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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