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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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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그룹 임원들 '연봉', 일반 직원의 11배
국내 20대 그룹의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가 1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대기업 전문 분석 업체인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20대 그룹 소속 162개 상장사의 202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원 평균 보수는 10억9천11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9천960만원)의 11배에 달했다.그룹 중 신세계그룹의 임원과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의 임원 평균 보수는 10억5천20만원, 직원 평균 연봉은 5천440만원으로 격차는 19.3배에 달했다.이어 삼성그룹(18.9배), CJ그룹(17.1배), LG그룹·롯데그룹(15.9배), GS그룹(14배), 두산그룹(13.8배), 현대차그룹(12.9배), HD현대그룹(12.6배) 등 순이었다. 농협그룹은 임원 보수와 직원 연봉 간 격차가 1.8배로 가장 작았다. 농협의 임원 평균 보수는 2억2천200만원,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천400만원이었다. 카카오그룹(3.5배), KT그룹(4.1배), DL그룹(5배), 중흥건설그룹(5.1배), HMM그룹(5.3배)도 임원 보수와 직원 연봉의 격차가 작았다.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22억1천500만원에 달했으며, 가장 적은 곳은 농협그룹으로 2억2천200만원이었다. 반면, 직원 평균 연봉은 농협그룹이 1억2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곳은 신세계 그룹으로 5천440만원이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주요 그룹 임직원 연봉 격차. 연합뉴스
GS샵, 아웃도어 패션 최대 81% 할인
GS샵은 오는 27일까지 아웃도어 패션 상품을 최대 81% 할인 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위크' 특집 행사를 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S/S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대상으로 한정 특가, 가격 할인 1+1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25일, 26일엔 7% 카드 할인 행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약 40여개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한다. '푸마 경량 바람막이 재킷'과 '푸마 밴딩 팬츠'는 1만 원대, '아디다스 클래식 반팔 티셔츠 2종 세트'와 '아디다스 남성용 트레이닝팬츠'는 각각 2만~3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 클럽 풀집 후디'와 '나이키 리펠 마일러 러닝 재킷'은 50% 할인된 4만~5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GS샵 모바일 앱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운영하는 1만 원 이하 특가 상품도 준비돼 있다. '바나나리퍼블릭 크루넥 티셔츠'는 6천900원, 7만 원대 가격으로 론칭했던 '아테스토니 니트 풀오버 3종 세트'는 9천900원에 판매한다.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는 25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남성 드로즈 6종을 준비했다. 앱 구매 시 10% 할인과 함께 3%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26일 편성된 TV홈쇼핑 채널 '샵라이브'에선 아디다스 컬러 클래식 드로즈 8종을 판매한다. 앱 구매 시 10% 할인과 함께 삼성카드 결제 시 7%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GS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위크 GS샵은 오는 27일까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위크' 특집 행사를 실시한다. GS샵 제공.
이마트, 파인애플·망고 등 수입과인 최대 20% 할인
정부의 '과일값 안정' 총력전에 동참 중인 이마트가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는 지난 22일부터 디럭스 GOLD 파인애플을 16%, 페루산 애플망고를 15%, 태국산 망고스틴을 10% 할인에 들어갔다. 바나나와 오렌지는 지난 20일부터 20% 인하해 판매 중이다. 스위티오 바나나·감숙왕 바나나 1송이는 4천280원,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7~11입)는 9천980원이다.시세가 많이 오른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일을 대체할 수입 과일 가격을 안정시켜 과일 수요를 분산, 과일 전체에 가격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이번 할인판매전을 여는 이유다. 4월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뉴질랜드 키위와 5월 중순 시작되는 미국산 체리 역시 당초 계획보다 물량을 확대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이마트는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강남홀린 '디저트 핫풀' 스위트 파크... 7~8월 대구 입성
서울 강남을 홀린 신세계백화점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가 마침내 대구에 온다. 스위트 파크는 디저트·베이커리를 하나의 매장에서 맛볼수 있는 '브레드 셀렉션'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8월 중 지하 1층 식품관에 스위트 파크 오픈을 목표로 현재 리뉴얼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하 1층 식품관 부분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다. 식료품 판매 면적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F&B(식음료) 매장을 늘리는 작업이다. 식품관은 지난달(2월) 리뉴얼이 완료된 와인, 건강 관련 일부 매장부터 오픈했다. 이어 다음달 푸드마켓, 델리, 건강 일부 매장을 연다. 오는 7~8월엔 스위트 파크를 추가오픈해 식품관 리뉴얼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에 들어설 스위트 파크의 규모는 1천322~1천652㎡(400~500평)이다. 강남점의 3분의 1수준이라 그리 크지 않지만, 콘셉트는 '스몰 럭셔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국내외 유명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하나의 매장에서 모두 맛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는 셈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15일 5천289㎡(1천600평) 규모로 스위트 파크을 오픈했다. 벨기에 왕실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 부산의 베이커리 전문점 '초량온달' 등 국내외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베이커리 전문점 40여개가 들어서 있다.오픈 한 달여 만에 140만여명이 다녀갔고,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201% 늘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리뉴얼 작업을 하는 만큼 다양한 계획이 나오고 있다"면서 "스위크 파크가 입점하면 그 규모는 400~500평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지난달 1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협, 신한카드 연계 '플러스정기적금' 출시…연 최고 8%
신협중앙회가 신한카드와 연계해 최고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신협의 플러스정기적금은 지난 2020년 10월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로 출시 7회 차를 맞이했다. 기본 금리 3.5%에 우대금리 4.5%를 적용받으면 최대 연 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대 60만원까지의 6개월 만기 상품과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의 12개월 만기 상품, 2종으로 출시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우대금리별 적용기준은 6개월 만기 상품의 경우 신협-신한 제휴카드 발급 월부터 4개월간 3회 이상 월 10만원 이상 사용, 12개월 만기 상품의 경우 신협-신한 제휴카드 발급 월부터 7개월간 6회 이상 월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이율 4.0%를 추가 제공한다.여기에 신협에서 개설된 본인 명의 자유입출금식 계좌를 신협-신한 제휴카드 결제계좌로 등록(0.2%포인트), 신협 자유입출금식 계좌에 플러스정기적금의 자동이체 등록 후 총납입 횟수의 2/3 이상 자동이체로 납입(0.2%포인트),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0.1%포인트)의 조건을 충족하면 총 0.5%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4.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신협-신한 제휴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거나, 기존 신한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기존 신한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신한카드 탈회일로부터 90일이 지난 경우로 한정한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2분기 전기요금 동결 확정…"㎾h당 5원 유지"
다음 달(4월)부터 6월까지 적용되는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다만,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 폭이 43조원에 달하는 만큼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한국전력은 21일 올 2분기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직전 분기와 같은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 계산 기준이 되는 게 연료비조정단가다.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이에 따라 올 2분기 전기요금은 현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다.다만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이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는 사정을 고려해 현행 연료비 연동제가 허용하는 최대치인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전기요금은 2020년 이후 약 40% 올랐다. 지난해 2분기까지 오르던 전기요금은 물가 상승과 국민 부담 등을 감안, 그해 3분기부터 현재까지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올해 2분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연합뉴스.
'중국發커머스의 공습' 초저가 뒤에 쏟아지는 불량품·짝퉁
대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A(수성구 만촌동)씨는 올해 초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를 통해 블루투스 헤드셋을 샀다. 국내 이커머스에선 30만원이 넘지만 알리에선 7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A씨는 생각보다 짧은 배송시간(5일)과, 성능에 만족감을 느꼈다. 하지만 문제는 일주일 뒤 나타났다. 소리가 뚝뚝 끊어지는 등 멈춤 현상이 생긴 것. A씨는 "헤드셋 상자를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글씨로 '메이드 인 차이나'가 적혀 있었다"면서 "이 제품은 일본에서만 제조된다. 이른바 '짝퉁'이었다. 알리측에 항의하자 짝퉁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보내야 보상해 준다고 했다"며 답답해 했다. 현재 A씨는 관련 서류를 챙기느라 요즘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초저가를 앞세운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발 커머스 업체(C커머스)들의 국내 시장 침투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발(發) 직구 규모는 3조원이 넘어섰고, 이용자 수도 1천만명 이상이다. 하지만 초저가 상품 공세 속에 불량품과 가품(짝퉁)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천881만5천건으로 1년 전(5천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중국 직구 규모는 2020년 2천748만3천건에서 2021년 4천395만4천건, 2022년 5천215만4천건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직구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68%를 차지했다. 거래금액만 23억5천900만달러(3조1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알테와 테무의 성장세가 위협적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종합몰앱을 분석한 결과, 알리와 테무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앱 순위 1, 2위다. 이용자(가입자)도 급증했다. 지난달(2월)기준 알리 이용자 수는 818만명, 테무는 581만명이다. 현재 종합몰 앱 순위 1위는 쿠팡으로 이용자는 3천10만명에 이른다. C커머스의 한국시장 공략의 핵심전략은 '가격파괴'와 '무료배송'이다.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에서 판매하는 동일 제품 가격보다 최소 2~3배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최소금액 기준 무료배송도 가능하다.최근엔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취급품목도 확장하고 있다. 그 기세를 타고 알리는 지난 18일부터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전을 펼친다. 실제 할인전 첫날 1천원에 나온 계란과 바나나, 딸기, 망고, 한우 등 신선식품은 판매 시작 10초만에 매진됐다. 알리가 식품을 공략하는 것은 반복적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른바 '락인효과'로 재구매율이 높은 고정 고객을 계속 잡아두겠다는 것. 테무도 현재 봄맞이 90% 할인전을 진행한다. 테무는 중국 직구 상품이 반품이 힘들다는 점을 감안, 반품 기한을 최대 90일로 확대했다. 1천원 이상만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하지만 가격이 싼 만큼 품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른바 '짝퉁' 적발 사례가 잇따른다. 지난해 관세청에 적발된 중국산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즉 짝퉁(특송목록 기준)은 6만5천건으로 전년(6만건)보다 8.3% 늘었다. 판매 금지된 제품, 성분이 불분명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다분한 위험 물품도 버젓이 유통되는 것도 문제다. 중국 직구 제품이어서 안정성을 확인해줄 수 있는 KC인증이나 검사 의무가 없다. C커머스가 초저가 상품을 쏟아내며 이유는 중국 경기 불황과 연관이 깊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남아도는 상품을 한국에 헐값에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 초저가를 내세운 C커머스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그룹이 향후 3년간 11억달러(약 1조4천471억원)을 투입, 한국에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현재 평균 일주일 정도 걸리던 배송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 측이 계획하는 물류센터는 약 18만㎡(약 5만4450평·축구장 25개)에 이른다"며 "센터가 구축되면 최대 3~4주 걸리던 배송 시간이 1~2일로 단축된다. 새백배송도 서비스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중국 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중국 직구 현황. 출처 관세청.
대성에너지, 박문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박문희 대성청정에너지(옛 경북도시가스) 대표가 대성에너지<주>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신임 박 대표는 20일 대구 중구 남산동 대성에너지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박 신임 대표이사는 아주대에서 산업공학(학사)과 에너지학(석·박사)을 전공한 뒤 호서대 교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위원장, 대성청정에너지<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기온상승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천연가스 국제가격의 높은 변동성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성그룹 주력 회사인 대성에너지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대성에너지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203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1주당 250원의 배당을 의결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대성에너지 박문희 신임 대표이사.
우리나라 10가구 중 4가구 자녀들 "김치 싫어…너무 매워"
우리나라 10가구 중 4가구는 자녀가 김치를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가구보다 상품 김치를 구입하는 가구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2022년 기준) 김치산업 실태 조사 분석보고서'를 보면 소비자 가구 3천183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정에서 김치를 전혀 먹지 않는 가족 구성원으로 자녀를 꼽은 응답이 40.9%로 나타났다. 이어 본인(15.3%), 배우자(12.7%), 형제·자매 등 기타 동거인(5.6%), 본인 또는 배우자 부모(2.5%) 등의 순이었다. '없음'은 23.1%였다.특히 자녀를 꼽은 응답은 2020년 32.3%에서 2021년 37.2%에 이어 2022년 40.9%로 해마다 늘었다. 가정에서 김치를 먹지 않은 가족이 있는 경우, 그 이유로는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해서(30.8%)'가 가장 많았다. '김치 냄새를 싫어해서'(16.6%), '김치가 맛이 없어서'(16.5%), '염분이 많은 것 같아서'(14.1%)가 그 뒤를 이었다. 가정 내 김치 섭취가 '줄고 있다'는 응답이 42.7%로, '늘고 있다'(6.0%)는 응답의 7배가 넘었다. 큰 변화 없다는 응답은 51.3%였다. 김치 조달의 경우 '사먹는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부모·형제 등 가족에서 얻었다는 응답도 28.8%에 달했다. 이어 직접 담갔다(24.7%), 친척·지인 등에게서 얻었다(15.0%), 집에선 김치를 먹지 않았다(1.0%)가 뒤를 이었다.국산 김치에 대해 매운맛 등급 표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83.4%로 나타났고, 숙성 정도 표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0.0%를 차지했다. 나트륨 함량 표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89.4%, 영양 성분 표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5.4%였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 이사 당선 박무완 이사장 "대구 금고 102곳 경영 노하우 공유해야"
"지난해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는 대부분 정상화됐다. 부동산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대손충당금을 쌓는 게 조금 힘들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지난해 각종 미디어에서 '다인건설 사태'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봤지만, 다인건설은 개인대출 건이다. 금고가 수분양자들 보호차원에서 개인들에게 내준 대출이 마치 PF 부실과 뱅크런 시작점으로 잘못 알려졌다."지난달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회 보궐선거를 통해 대구지역 이사에 당선된 박무완(62·대구원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난 12일 직접 만났다. 박 이사는 이처럼 다인건설 이야기부터 꺼냈다. 다인건설은 2016년부터 대구에 오피스텔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새마을금고 여러 곳에서 2천600억원가량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공사는 건설사의 사기분양 혐의 및 자금난 등으로 4년 가까이 지체됐고 대출 만기는 6번이나 연장됐다. 우여곡절 끝에 다인건설은 공사를 재개, 지난달 준공 승인을 관할 지자체에 접수했다. 박 이사는 지난주 처음으로 중앙회 이사회에 참석했다. 새 집행부가 꾸려진 이후 첫 번째 이사회였다. 전국 13명으로 구성된 중앙회 이사회에 대구 대표 이사로 참석하는 것. 박 이사는 임기 동안 중앙회와 대구지역 새마을금고의 가교 역할을 한다. 올해 중앙회 목표는 지난해 불거진 각종 리스크를 만회하기 위한 건전성과 신뢰도 회복이다. 박 이사는 "지금 전국 금고들은 고위험 대출을 자제하고 신규 대출을 확장하기보다는 기존 대출의 사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앙회는 PF 관련 부실 사업장에 대해선 건물·부동산 경·공매를 적극 추진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 검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실채권을 MCI 대부 등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대구지역 새마을금고가 성장하기 위해선 '직원 교육'을 첫손가락에 뽑았다. 임기 동안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겠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그는 "새마을금고의 미래는 교육이다. 각 지점들이 독립법인인 탓에 금고 간 교류가 잘 안 된다. 지역 102개 금고가 각자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취약한 부분은 교육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며 "아파트 단지 내 금고, 시장을 낀 금고, 업무 중심가 금고 등 각 금고는 자산규모나 고객 유형이 다르다. 제각기 다른 금고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선진금융기관 견학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현재 천안과 제주도에 있는 금고 연수원을 영남권에도 건립해야 한다고도 했다.좌우명을 묻자 '새마을금고'라고 했다. 조금 의아해서 이유를 물어봤다. 그는 "그럴싸한 좌우명은 없다. 그냥 한번 꽂히면 그것만 생각하고 산다"며 "2012년 대구 원대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된 후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새마을금고밖에 없다. 그래서 좌우명도 '새마을금고'가 됐다"고 했다.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이고, 지역민이 출자해 만들었다는 것을 재차 상기시켰다. 박 이사는 "새마을금고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민이다. 이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는 이유기도 하다"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요람' 사업을 펼쳤다면 이제 '무덤'을 생각해야 한다. 제도권에 들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실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12일 오전 박무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 대구지역 이사가 대구원대새마을금고에서 영남일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단독]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20년 무상사용' 끝…대구시 품으로
대구 반월당·봉산·두류 지하상가의 무상사용·수익허가 기간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시가 본격적인 인계·인수작업에 착수했다.17일 대구시에 확인 결과, 2005년 삼성물산·대우건설·삼환기업 등 6개 민간업체(사업시행사)가 반월당·봉산육거리·두류네거리 등 도시철도 2호선의 지하상가 3곳을 조성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했다. 그 대가로 반월당·봉산 지하도상가는 2025년 2월말, 두류 지하상가는 2025년 1월 14일까지 각각 20년간 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계약 만료기간이 도래하면서 시는 지난해부터 운영권을 가진 시행사에 계약연장 여부를 수차례 확인했다. 하지만 대부분 시행사는 저조한 수익과 관리인력 부족 탓에 계약연장 불가 입장을 밝혔다. 실제 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지하도상가 이관에 따른 회의'에서 삼성물산이 마지막으로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단 서류를 제출했다.이에 시는 이날 홈페이지에 해당 지하도상가 무상사용·수익허가 기간 만료 안내공고문을 올렸다. 반월당역 지하도상가 '메트로센타'와 '메트로프라자' 상가점포주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 지하상가 운영과 관리는 대구공공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했다. 공공시설공단이 지역의 다양한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만큼 지하상가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게 시측의 설명이다.문제는 지하상가에 입점한 상인들이다. 상인들은 시행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운영사와 계약이 만료되면 점포를 비워야 한다. 영업을 계속하려면 공공시설공단과 임대차 계약을 새로 체결해야 한다. 현재 반월당 403개(입실률 97%), 봉산 138개(입실률 78%), 두류 291개(입실률 70%) 점포가 입주해 있다.계약에 필요한 입찰방식도 대구시의 고민을 키운다. 지하상가는 시 재산으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하 공유재산법)'이 적용된다. 공유재산법상 지하상가는 일반경쟁 입찰로 새 계약자를 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지난 20년간 상권을 꾸려온 상인들은 권리금을 요구하지 못한 채 가게를 내놔야 한다. 그간 민간사업자가 지하상가를 관리하면서 임차권 양수·양도가 암묵적으로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불법권리금이 생겼다.상인 보호가 가능한 수의계약도 현재로선 어렵다. 공유재산법상 수의계약 자체가 불법이다. 대구시에는 지하상가 관련 조례가 없다. 다른 지역 사례를 살펴봐야 한다. 인천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수의계약을 선택했다. 부산·대전시는 일반경쟁 입찰을 택해 상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일반경쟁 입찰을 선택했지만 개별단위가 아니라 상가 전체단위로 입찰하는 방식으로 타협점을 찾았다.전재영 메트로프라자상인회 회장은 "상인 대부분은 최소 10년 이상 이곳에서 영업해 자리를 잡았다"며 "상인 생존권이 걸린 만큼 영업권을 인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17일 대구 중구 지하철 반월당역 지하도상가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은행권 주담대 금리 4% 초반까지 내려…코픽스 하락분 반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낮아지면서, 은행권도 주담대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64%)보다 0.04%포인트 내린 3.62%로 집계됐다. 코픽스가 하락하자 은행들도 신규 변동형 주담대 금리 등에 공개된 코픽스 하락분을 반영했다. 우선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연 4.11~5.51%에서 4.07~5.47%로 0.04%포인트 하향조정 했다.우리은행은 다음 영업일인 18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상품 금리를 연 4.82~6.02%에서 4.78~5.98%로 0.04%포인트 내기로 했다.농협은행 역시 18일부터 같은 유형의 주담대 금리를 연 3.96~5.97%에서 연 3.89~5.90%로 0.07%포인트 낮춘다.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3개월째 내리막이다.잔액 기준 코픽스도 3.84%에서 3.81%로 0.03%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시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리는 걸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내리면 은행은 대출 상품을 판매할 때 더 낮은 금리를 매기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인 식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한 시중은행에 붙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인천~베이징 다싱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이달 25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오는 30일까지 주 3일 운항한 후 일정에 따라 9월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29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후 11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2시15분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9월2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후 10시 인천에서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시각 오후 11시 베이징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은 매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규모를 자랑하며 기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여객 수는 13만7천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도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Photo_2 (1) 티웨이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 제공.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첫날…갤럭시 S24로 바꾸면 최대 8만원 지원
이동통신 3사가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최대 13만 원까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풀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13만 원을 책정했다. 전환지원금은 통신사가 번호 이동을 하는 이용자의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 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금액이다. 액수 기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0종에 5∼13만 원을 지원한다. 월 9만 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할 때 5∼8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1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4·폴드4를 구매하면 요금제에 따라 5∼13만 원을, 갤럭시 점프3를 구매하면 요금제 상관 없이 5만 원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단말기 7종에 요금제에 따라 5∼12만 원을 책정했다. 최고액인 12만 원을 지급하는 기종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Z플립4·폴드4, 갤럭시 퀀텀4 등 5종이다. 갤럭시 A24와 아이폰 SE 3세대에 대해서는 각각 최대 5만 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Z플립5·폴드5, 갤럭시 A24 등 단말기 4종에 대해 요금제에 따라 3∼10만 원을 지원한다.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Z플립5·폴드5는 요금제와 가입 기간에 따라 전환지원금으로 최대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이 회사는 이날 요금제 24개월 유지 조건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15 프로의 공시지원금을 45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갤럭시 A24는 요금제와 상관 없이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5만1천 원이 책정됐다. 앞서 단통법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 회의에서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 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20240303010000221_1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13만 원을 책정했다. 영남일보 DB.
대구 주유소 기름값 8주만에 꺾여…휘발유 L당 1.6원·경유 1.3원↓
지난 1월부터 오름세를 이어오던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주춤해졌다. 1월 셋째 주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대구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39.2원으로 전주보다 0.1원 올랐다. 휘발유와 함께 1월 다섯째 주부터 6주간 상승세를 이어온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39.7원으로 직전 주 대비 0.4원 하락했다. 대구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08.4원으로 직전 주보다 1.62원 내렸다. 경유 역시 1천507.52원→1천506.27원으로 1.25원 떨어졌다. 대구지역 휘발유 및 경유 평균 가격은 1월 셋째 주 각각 1천516.10원, 1천426.37원까지 내려간 이후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여왔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647.8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0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 공급 부족 경고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치 상향,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보다 0.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3달러 상승한 94.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102.3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2~3주간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음 주에는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기름값 2024년 01월 1주 ~ 2024년 03월 2주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 오피넷 제공 주유소 이미지 주유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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