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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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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1분기 영업손실 3억6천만원…작년동기比14.2% 커져
지역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영업난이 가중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20일 대구백화점이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6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79억원)에 비해 10%가량 줄었다. 수익이 줄면서 영업손실규모도 28억→32억원으로 14.2%(3억6천만원) 늘었다. 자연스레 당기순손실도 62억→66억원으로 7.5% 증가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액이 줄어드는 등 영업실적 부실과 법인세비용 등이 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지난 2021년 6월 30일을 끝으로 잠정 휴업에 들어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전경. 영남일보 DB
소비자 불만만 키운 '해외 직구' 논란…尹대통령, 재발 방지 지시
해외 직접구매(직구) 논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정부가 해외 직구 사전 차단을 철회했고, 대통령실에서 사과까지 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20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해외 직구 규제 대책과 관련,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공식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재발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어린이용품과 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의 경우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 직구를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외직구 안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라는 비난이 불거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침해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맘카페를 중심으로 유모차 등 유아용품을 해외 직구로 사는 부모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배터리나 충전기 등 일상 전자제품도 금지 품목에 포함되면서 컴퓨터·전자기기 커뮤니티에서도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맘카페인 '맘스홀릭베이비'의 한 회원은 "유모차를 직구로 싸게 사는데 그걸 왜 막냐"며 "비싼 국내 유아용품만 사라는 건데, 공산당도 아니고 개인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규제를 반대하는 국민동의 청원도 나왔다. 한 청원인은 '해외 직구 자유를 보장해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정부는 안전을 이유로 수많은 제품의 해외직구를 금지하려 하지만 국민 스스로 위험을 평가하고 선택할 자유가 있다"며 "국민을 과보호한다면, 이는 국민 자유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정치권에서 날 선 메시지가 나왔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없이 설익은 정책이 발표돼 국민 우려와 혼선이 커질 경우, 당도 주저 없이 정부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정부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미덥지 못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사전 규제'였던 해외 직구 대책을 사실상 '사후 조차'로 전환했다. 위해성 조사 대상인 80개 품목 중 위험하다고 판단된 제품만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을 원래대로 직구를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직구는 가능하지만, 정부 조사에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는 직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통합 해외 직구 사이트인 '소비자 24'를 통해 곧바로 결과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위해성 검사는 기존에도 시행됐던 조치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안 외 구체적인 기준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성 실장은 이와 관련,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는 KC 인증 도입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KC 인증과 같은 방법으로 제한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권과 안정성을 보다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했다"고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논란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K-뷰티 인기 실감'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인산인해
"한국 화장품은 기능과 품질이 우수한 데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 관심을 받는 것 같아요."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스킨·화장·네일 등 화장품 도매업을 하는 폴씨는 지난 17일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열린 엑스코를 찾았다. 품질 좋은 한국 화장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다. 그간 값싼 중국 화장품만 취급했다던 폴씨는 최근 아프리카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인들은 피부가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K-화장품 수요가 급증하자 대구행을 결정했단다. 국제뷰티엑스포'가 열린 이날 엑스코 서관. 평일 낮 시간에도 다양한 뷰티제품을 보기 위한 국내외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구뷰티수출협의회 회장사인 아발리코는 "오전에 남아공의 바이어와 미팅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K-화장품 위상이 많이 높아지다보니 다양한 나라에서 상담의뢰가 들어왔다"고 했다.호기심어린 참관도 많았다. 교복을 입은 앳된 학생부터 중년 여성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찾았다. 그도그럴것이 전시장엔 화장품·네일·헤어 등 뷰티 제품 기업 120개사(200부스)가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최신 트렌드로 IT기술이 접목된 뷰티테크을 비롯해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뷰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고려한 클린뷰티 등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선보였다.에스테틱 화장품 및 미용기기 도소매업을 하는 김병삼 한길코스메틱 대표는 "관람객들이 뷰티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젠 거의 전문가 수준이다. 제품 성분과 환경성까지 깨알같이 고려하는 것 같다"고 했다.올해는 축제의 흥을 북돋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내놨다. 메이크오버쇼(제품시연회)에 권준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김미소씨(유튜버), Yuna씨(베트남 틱톡커) 등 유명 인플루언서 3명을 특별초청한 것. 권준우 아티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박은영(26)씨는 "유튜브 채널로만 보던 메이크오버쇼를 현장에서 보니 너무 신기하다"며 "오늘 배운 메이크업을 집에 가서 꼭 연습할 생각 "이라고 했다. Yuna씨는 메이크 오버쇼 종료 후 전시장 곳곳의 광경을 자신의 채널에 소개하느라 분주했다.부대 행사 열기도 뜨거웠다. 헤어·네일·피부 등 각종 미용경기대회장에선 뷰티 전문가와 함께 지역 뷰티 관련학과 학생들도 대거 참가했다.파티용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데이스타일'경기에 참가한 이채희(대구대 뷰티스타일학과 2학년)씨는 "두달 전부터 대회를 준비했다. 친구와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뷰티칼리지관'에선 퍼스널 컬러진단, 헤어두피진단, 메이크업, 타투 스티커, 네일아트 등 다양한 뷰티 체험을 제공했다. 허윤정 대구보건대 교수(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방문객 개개인 얼굴에 맞는 색상을 찾아 립스틱을 만들어 주는 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다"며 "학생들은 졸업 후 지역의 메이크업·피부·헤어 전문샵을 중심으로 취업해 뷰티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고 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17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길코스메틱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주법주, 신제품 '스윗 망고' 막걸리 출시
경주법주<주>가 망고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경주법주 스윗망고'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막걸리는 20% 깎은 쌀을 발효해 술을 빚는 경주법주만의 제조기법에 망고 농축액과 탄산을 첨가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4도,용량은 750㎖다.제품 디자인은 망고 고유의 빛깔인 옐로우 컬러와 망고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해 달콤한 망고의 식감을 극대화했다.경주법주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열대 과일 '망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며 "저도주를 선호하는 젊은 층 뿐만 아니라 기존 막걸리 소비층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경주법주는 오는 20일 망고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경주법주 스윗망고'를 출시한다. 경주법주 제공
대구 4월 취업자 9천명 감소…3개월 연속 ↓
지난달 대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명 줄어들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1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구 취업자 수는 122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천명이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업종별로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6천명, 농림어업 3천명, 건설업 2천명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에서 1만8천명, 제조업에선 2천명 줄어들었다.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2만4천명, 사무종사자 1만4천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 2천명 늘었으며,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와 서비스·판매종사자는 각각 3만1천명, 1만 8천명 감소했다.고용률은 58.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남성(67.9%)이 0.4%포인트, 여성(49.7%)은 1.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대구 고용률은 1월 57.5%→ 2월 57.9%→ 3월 58.1%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실업률은 3.2%로 지난해 4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명 감소했다.지난달 경북 취업자 수는 14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1천명 감소했다.업종별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6천명, 건설업 5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천명 증가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1천명, 농림어업 1만2천명, 제조업 5천명 줄어들었다.이 기간 고용률(68.8%)은 0.3%포인트, 실업률(2.4%)은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3만6천명)는 5천명 감소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동북지방통계청 제공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식약처, '필라이트 이물질' 원인은 주입기 세척 미흡
최근 맥주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등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하이트진로 주류 공장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이트진로의 주류 제품 생산 현장에서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됐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응고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과 관련해 현장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을 발견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세척·소독 시 세척제와 살균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지난 3월 13·25일, 4월 3·17일에는 살균제 소진으로 세척제만 사용됐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됐고, 젖산균이 제품에 옮겨지며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됐다. 젖산균은 위생지표균, 식중독균이 아닌 비병원성균으로 혼탁·응고물 생성 등 주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균이다.식약처는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과 관련한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됐다"고 설명했다.전날 기준 필라이트 후레쉬는 총 118만 캔이 회수됐고 ,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추가로 신고된 사례는 없다.식약처는 세척·소독 관리에 소홀했던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식약처는 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참이슬 후레쉬'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유 등 다른 물질이 제조 과정 중 들어갔을 개연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제품을 수거해 경유 성분을 검사한 결과, 제품 내용물에서는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겉면에서만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주병과 뚜껑 재질 차이로 완전한 밀봉이 어려우며 유통·보관 중 온도 변화에 의한 기압 차이가 발생할 경우 외부의 경유 성분이 기화해 뚜껑 틈새로 미량 유입되었을 개연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식약처도 "신고된 제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같은 날짜에 생산한 다른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말했다.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맥주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당사가 생산한 제품의 이취, 혼탁으로 인해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과 여러 거래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하이트진로 주류 공장에서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참이슬 후레쉬.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공정위, 쿠팡 멤버십인상 동의절차 '눈속임' 의혹조사
쿠팡이 소비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멤버십 가격 인상 동의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운영 및 결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쿠팡은 앞서 멤버십 가격을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상품 결제창에 회비 변경 동의 문구를 넣어 결제 버튼을 누르면 멤버십 가격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했다.공정위는 이 같은 쿠팡의 행위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 패턴'에 해당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쿠팡이 소비자 눈속임으로 멤버십 가격 인상 동의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쿠팡 제공.
'시중은행' 대구은행 'iM뱅크'으로 새출발, 7대 시중은행 체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새출발한다. 1967년 국내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한지 56년만이다. 특히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케이스여서 국내 금융사(史)에서도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금리 경쟁력이 높은 디지털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독과점체제로 운영돼 온 기존 금융권을 긴장하게 하는 '금융권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 인가 내용은 곧바로 적용돼 KB국민·신한·하나·우리·한국씨티·SC제일은행에 이어 국내 7번째 시중은행이 됐다. 금융위는 "자본금 요건, 대주주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임원 요건 등을 검토한 결과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대구은행은 6월초 사명도 'iM뱅크'로 바꾼다. 전국구 은행으로 체급을 올린만큼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서다. 대구경북에선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한다. 지역민과 함께한 지난 57년간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취지다. 새로 제시한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다. 디지털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고 시중은행 전환을 통한 브랜드 위상 강화 등 은행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영업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충청·강원·호남·제주지역에도 점포 개설이 가능하다. 이중 충청·강원 등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영업점 14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첫 거점 점포 개설은 강원도 원주가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대구경북과 수도권에 인접한 거점도시다. 이 지역에 지방은행이 없다는 점도 감안했다. 금융권 은퇴인력을 재고용해서 운영하는 기업영업지점장(RPM)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금융자본이 가장 많이 집적된 수도권에는 이미 거점 점포가 있지만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잘 개척하지 못했던 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78조원이다. 신용등급도 대형 시중은행과 동일한 'AAA'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2월초 금융위에 시중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대구은행장 겸임)은 "지난 57년간 축적한 금융노하우를 토대로 전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함께 하겠다. 디지털 혁신서비스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16일 금융위원회가 5월 정례회를 갖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탄생하게 됐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6월 초 사명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사진은 최근 리모델링한 대구은행 대봉브라보점에 설치된 iM뱅크 로고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43.6조…상반기 대비 53%↑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0% 이상 늘었다.금융정보분석원(FIU)은 16일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업체 등 총 29개 사업자가 조사대상이다.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은 상반기때와 비교해 거래규모·시가총액·영업이익·원화예치금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에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반등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자,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가상화폐 시장의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 6월 말 3만477달러에서 12월 말 4만2천265달러로 39% 상승했다. 국내 가상자산의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3조6천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4% 늘었다. 같은 기간 원화 예치금도 4조원→4조9천억원으로 21%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 중 원화마켓 거래가는 3조5천8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4% 늘었지만 코인마켓 거래는 4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거래소 영업이익은 2천693억원으로 18% 늘었다. 원화마켓은 영업이익이 2천968억원이었고, 코인마켓은 275억원 적자를 냈다. 거래소 종사자는 총 1천66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0명 감소했다. 신규 상장은 총 159건으로 상반기와 동일했고, 거래중단은 138건으로 20% 증가했다. 전체 가상자산 종목 수는 600종으로 상반기 대비 3.5% 줄었다. 이 중 332종은 국내 거래소 1곳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이었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상반기 대비 34종 감소했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40%인 133종은 이른바 '김치코인'이다. 김치코인은 한국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또는 국내 사업자에서 주로 거래되는 국내산 가상자산이다. 단독상장된 김치코인은 50종 감소했다.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은 61.5%로 상반기(62.4%)와 비슷하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는 6.4% 증가해 645만명을 기록했다. 이용자는 30대 비중(29.3%)와 40대(28.9%) 비중이 많았다. 20대 이하(18.2%), 50대(17.7%), 60대(5.9%) 순이었다. 전체 이용자의 65%인 416만명이 보유한 가상자산은 50만원 미만이었으며, 1천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0%(67만명)이었다. 1억원 이상 보유한 이용자도 8만1천명(1.3%)이나 됐다. 지난해 말까지 영업 종료를 공지한 가상자산사업자는 코인마켓 사업자 2개사와 지갑·보관업자 2개사였다.FIU는 "영업을 중단한 가상자산사업자가 계속 늘고 있어 해당 사업자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 보관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대구의 미래가 떠난다' 청년인구 40만 붕괴 후 감소폭 더 가팔라
대구의 미래인 '청년인구(15~29세)'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 지난해 3월 대구 청년인구 40만 시대가 붕괴된 후 회복은 커녕 감소세는 더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서만 6천명 이상의 청년이 대구를 등졌다. 인구 237만 대도시 '대구'는 점점 활력을 잃고 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대구의 15~29세 인구는 38만2천612명(남성 20만566명, 여성 18만2천46명)이다. 3월 말(38만4천146명)보다 1천534명 빠져나갔다. 10년 전 청년 인구(50만77명)과 비교하면 23.5%(11만7천465명)나 줄었다. 1년에 1만1천명씩 타지역으로 주소를 옮긴 셈이다. 대구와 경제활동 인구 규모가 비슷한 인천·부산과 비교해도 10만명 이상 차이가 난다. 지난달 기준 인천과 부산의 청년인구는 각각 49만4천337명, 49만9천64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청년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230만9천574명)였다. 대구 전체인구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청년들이 몰려 있다.대구 청년인구 감소폭은 다른 연령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빠르다. 2020년~2023년까지 15~29세 인구는 5만512명 줄어들었다. 월평균 1천250여명 수준이다. 같은 기간 30~39세 인구는 1만4천345명(29만4천310→27만9천965명)이 줄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청년인구 40만 붕괴된지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감소 폭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 청년인구는 올 1~4월까지 6천13명 줄었다. 월평균 1천500여명이 대구를 이탈하고 있다. 청년인구가 이처럼 급격하게 줄고 있는 것은 직장·교육 문제 탓이다. 지역 경기 침체상황이 장기화되자,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이에 따른 상위권 대학 진학 욕구가 간절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대구와 수도권 청년 삶의 질 비교'를 보면, 지난해에만 8천명의 대구 청년(19~29세)이 수도권으로 떠났다. '직업·직장' 문제로 고향을 떠났다는 청년 수(7천383명)가 가장 많았다. 교육 문제를 이유로 내건 이들은 2천393명이다. 청년이탈 방지, 타지역 청년 유입을 위해선 이들이 선호하는 첨단업종과 적정 수준의 임금과 복지수준이 보장되는 기업유치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대구지역 노령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26만3천103명에서 지난달 말엔 31만명으로 늘었다. 인구 고령화와 청년 이탈 가속화 틈바구니속에서 대구는 생기를 잃고 점점 왜소해지고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대성에너지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늘어
대구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성에너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15일 대성에너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천935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4천31억7천만원) 대비 2.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1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185억9천만원) 대비 24.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43억원3천만원→182억9천만원으로 27.6% 늘었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소를 운영하면서 비용을 절감했고 투자재원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영업이익을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그룹의 지주사인 대성홀딩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천631억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4천776억2천만원)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170억3천만원→267억원으로 56.7%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천626억2천만원→269억9천만원으로 83.4% 하락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대구 남산동에 있는 대성에너지주 본사 전경. 대성에너지 제공
티웨이항공 16일 첫 유럽 하늘길 '도전'…장거리 운항 '시험대'
티웨이항공이 오는 16일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정기노선을 취항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하늘길을 연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선 최초의 유럽 노선 취항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인천~파리·로마 등 유럽 노선 취항이 줄줄이 계획돼 있다.1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고, 다음날 오전 11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다. 항공기는 비슈케크 공항(키르기스스탄)에 들러 1시간 가량 급유 후, 자그레브공항에 도착한다.귀국편은 직항으로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17일 오후 8시55분 출발해 18일 오후 2시50분 도착한다. 자그레브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중장거리용 항공기인 A300-300 항공기(347석)다.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이벤트 운임 46만1천원, 스마트 운임 58만1천원부터 시작한다. 왕복하면 12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유럽 대형 항공사의 경유편이 왕복 기준 100만~11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다.유럽 노선 첫 취항지가 크로아티아인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았다.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관광 수요가 많지 않아 모객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 하지만 오는 8월까지 자그레브 항공권은 평균 80%의 예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티웨이항공은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파리(6~7월), 로마(8월), 바르셀로나(9월), 프랑크푸르트(10월) 노선을 차례로 취항할 예정이다. 인천~파리 노선을 포함한 유럽 노선 항공권 운임은 국내 대형항공사 대비 80% 안팎에서 책정된다. 당장 6월 취항 예정인 파리 노선의 예상 운임은 130만원 가량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파리 노선은 왕복 160만원 대다.티웨이 관계자는 "자그레브 노선은 항공권 단독상품보다는 2~3개국을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을 포함해 팔고 있다"며 "LCC는 대형항공사의 80% 수준으로 운임을 책정하고 있다. 다른 유럽 노선도 그 수준으로 책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티웨이항공은 16일 유럽 첫 노선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을 취항한다.
한국가스공사, 올해 신입직원 160명 채용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신입 직원 160명을 채용한다. 직군별로는 일반직 143명, 연구직 7명, 별정직 10명이다.입사 지원서는 가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접수받는다. 필기전형은 7월 13~14일 양일간 대구와 수도권에서 진행된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최근 몇 년간 채용 규모 축소에 따른 부족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또 사회 형평(장애) 대상자 8명, 고졸 인재 26명도 채용한다. 자립 준비 청년, 경력 단절여성 , 저소득층 등 고용 약자를 우대하는 열린 채용에도 지속적으로 앞장 설 예정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한국가스공사 전경.
만기 4회 연장·경공매 3회 유찰땐 '퇴출' 회생 가능 사업장 금융권 최대 5兆 공급
230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금융당국이 마침내 칼을 빼 들었다. 사업성 평가 분류를 3단계→4단계로 세분화하고,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사업장은 경매·공매 절차를 추진한다. 만기를 4회 연장하거나 경공매 3회 유찰 시 사실상 퇴출된다. 또 PF 구조 조정을 위해 은행과 보험권은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하고, 캠코 펀드는 우선매수권을 도입해 자금 집행력을 높일 계획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번 정책방향은 평가 기준을 구체화하고 부실 사업장의 매각·구조 조정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PF 연착륙 방안의 무게 중심을 '정리'쪽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금융당국은 우선 사업성 평가 등급을 현행 3단계(양호, 보통, 악화우려)→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기존 악화우려 등급은 사업진행 지연, 사업성 미흡 등으로 사업추진이 곤란한 경우를 의미했다. 신설된 '유의' 등급은 지속적·중대한 애로요인으로 사업 진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는 경우가 해당된다. '부실우려' 등급은 추가적인 사업 진행이 곤란한 경우다.또 현행 평가 기준은 브리지론 사업장에 대한 평가지표가 없는 반면 새 기준은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리지론과 본 PF로 구별하고, PF 사업진행 단계별 핵심 위험 요인을 반영해 등급별 기준을 구체화했다. 브리지론과 본PF 공통으로 이들 사업장이 만기를 4회 이상 연장 또는 연체이자를 납부하지 않고 만기 연장했거나, 경공매에서 3회 이상 유찰되면 '부실우려' 기준에 해당한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 사업장은 재구조화나 자율매각을 추진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은 상각이나 경·공매를 통한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금융회사들은 내달부터 새 기준에 따라 PF 사업장을 재평가한다. 평가 대상에는 기존 부동산 PF 대출 이외에 위험 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및 채무보증 약정도 포함된다. 특히 평가 기관에 타 부처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도 포함됐다.따라서 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약 230조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관리·공표해온 PF 대출 잔액 규모(135조6천억원)에 비해 10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사업성이 부족한 업체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공공·민간 금융이 함께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내달 1조원 규모 공동대출을 조성해 민간 수요를 보강하고, 상황에 따라 최대 5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조1천억원 규모의 캠코 펀드는 자금 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한다. 박종진·이지영기자정부가 13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이지용기자
정부 'PF 정상화' 긴급 수혈…대구 부동산 업계는 시큰둥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기 위해 13일 'PF 정상화 방안' 대책을 내놨다. 부실 사업장에 대한 조속한 구조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대구 부동산 업계에선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감보다는 다분히 수도권을 겨냥한 정책인 탓에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마디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해 PF사업장의 옥석을 가리고, 은행·보험사 등 금융사들이 부실 사업장 정리를 위해 자금을 투입하도록 유도한다는 내용의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사업성 평가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사업성이 떨어진 사업장은 재구조화 또는 경·공매를 통해 조기 매각을 추진한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 업계 반응은 싸늘하다. 이번 정책이 수도권을 겨냥한 것으로 대구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에는 실효성이 미미할 것으로 봤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부실 사업장 지원이 분양 촉진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달린다"며 "수요를 유입시키고 긍정적 시그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시장을 정상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박주희·이지영기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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