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낙동강을 바라보며 “말 달리자”

  • 백종현
  • |
  • 입력 2014-07-11   |  발행일 2014-07-11 제36면   |  수정 2014-07-11
옥성 자연휴양림·산동 참 생태숲 ‘친환경 쉼터’
20140711
구미시 옥성면에 있는 구미시승마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휴식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 명소로 손꼽힌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에는 옥성면의‘구미시 승마장’과 ‘옥성자연휴양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동면의 ‘산동 참 생태 숲’을 대표적인 휴가 명소로 손꼽는다.

구미시승마장은 휴식과 운동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저렴한 비용에 승마체험이 가능하다.

2012년 9월 82억5천만원을 들여 옥성면 옥관리 낙동강변 9만여㎡ 부지에 조성된 구미시승마장은 낙동강을 바라보며 승마를 즐길 수 있다.

구미시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구미시승마장은 42마리의 말과 함께 실외 승마장, 실내 승마장, 클럽하우스, 원형 승마장, 70칸의 마사도 색다른 구경거리다.

옥성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단체 탐방객들이 승마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하루 평균 30여명에 머물던 이용객은 올해 100명까지 대폭 늘었다. 승마체험 비용은 비회원을 기준으로 1회에 성인은 2만원, 중·고교생 1만2천원, 초등생 이하는 7천원이다.

2007년 개장한 153㏊ 면적의 옥성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숙박시설 10동, 야영데크, 원두막, 캠프장, 취사장, 야외공연장, 대형 물놀이장을 모두 갖췄다.

이곳에는 자연관찰원과 숲속교실, 참살이길, 민속의 길, 선현의 길, 자연학습의 길 등 주제별 산책로가 개설돼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옥성자연휴양림은 자연친화적 휴양시설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숲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경운산 중턱의 ‘참 생태 숲길’은 도심에 비해 기온이 3~5℃ 낮아 한 여름에도 생태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을 최대한 살린 생명의 숲과 전설의 길, 참여의 숲, 문화의 숲으로 구성된 테마별 숲은 가족단위 산림휴식 공간으로 인기 만점이다.

대나무 숲과 이팝나무 숲, 은행나무 숲, 자작숲을 연결하는 친환경 로드에서는 원시 산림을 느낄 수 있다. 산약초, 산나물, 산열매 체험지구는 호기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