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어른들은 막걸리·순대축제 아이들은 은붕어잡이축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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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7   |  발행일 2015-07-17 제34면   |  수정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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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대표 여름축제인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모습.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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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여름추억의 장인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열리는 곤충생태원 모습.


“무더운 여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예천에 와서 힐링하세요. 시원한 물과 싱그러운 자연이 있고 휴가철에 맞춰 ‘4대 테마 축제’가 열립니다.”

예천군이 휴가철을 맞아 알뜰휴가를 권하고 있다. 청정한 자연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것은 기본이며 덤으로 테마 축제도 열리기 때문이다.

예천의 여름축제는 연령별, 주제별 테마를 정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와 풍류를 전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족에게는 함께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사흘간 음식을 테마로 시작된다.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는 ‘나그네 반기는 주(酒) 한사발’을 주제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열린다. 31일 오후 7시 상설공연장에서 가수 조항조, 우연이, 문연주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삼강주막 노래자랑과 삼강주모 선발대회, 천하장사 선발대회, 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천의 대표 먹거리 순대를 테마로 한 용궁순대축제는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막걸리축제와 동시에 열린다. ‘용궁님이 반한 용궁순대’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1일 오후 7시30분부터 가수 진성, 한혜진, 배일호, 강민주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용궁순대 오감 만족, 용궁막걸리, 용궁두부, 용궁 토끼간빵 등 무료시식과 농특산물 판매전, 지역공연팀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8월1~2일 이틀간 예천읍 한천에서는 ‘뜨거운 여름! 한천 고향의 강에서’를 주제로 은붕어잡이 축제가 열린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물고기 반두잡이는 무료이지만, 맨손 고기잡이는 유료로 운영된다. 어른 1만원(상품권 4천원 지급), 어린이 5천원(상품권 2천원 지급).

부대행사는 에어바운스 물미끄럼틀, 수상 자전거타기 체험, ○X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대에서는 예천곤충페스티벌이 8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 ‘모두가 하나 되는 여름날의 곤충세상’을 주제로 살아있는 곤충 체험, 나비체험 터널 운영, 인간거미 게임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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