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남정현 기자
전체기사
[인사] 문경시
◆5급 △정책기획단 전미경 △총무과 구자균 이경연 △회계과 심창보 △환경보호과 김석훈 △하수도사업소 홍종철 △가은읍 조현우 △사회복지과 엄상익 △산림녹지과 지성환 △보건소 조태수 △정책기획단 김동욱 △관광진흥과 유한규
대구경북 한국노인복지연합 발족
대구경북 한국노인복지연합 발대식이 지난 10일 경북 문경 흥덕동 뮤지엄웨딩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구경북 총괄대표에 박창식씨, 대구와 경북 총괄본부장에 오정훈·이창수씨가 각각 선임됐다. 한국노인복지연합은 '행복한 어르신 세상 만들기'라는 기치로 노인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사각지대의 노인을 살피고 심리상담이나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는 단체다. 산하 단체로 선한사마리아운동본부, 한국노인복지연합 나눔사업단, 노인복지신문이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지난 10일 문경에서 열린 대구경북 한국노인복지연합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 점촌라이온스클럽, 이웃돕기 성금 350만원 기탁
경북 문경시 점촌라이온스클럽(회장 채수한)이 최근 문경시청을 방문해 회원들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 350만원을 맡겼다. 1970년 창립한 점촌라이온스클럽은 주택수리·연탄나눔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문경 출신 농협 직원들 문경시에 고향 사랑 기부
경북 문경 출신으로 농협 중앙회와 농협은행 중앙본부, 서울·경기 지역 농협 근무 직원들의 모임인 '농협 문경관문회'는 지난 9일 문경시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맡겼다. 또 이날 2019년 문경시지부장을 지냈던 임도곤 농협은행 경북본부장과 이진창 농협 문경시지부장도 각각 고향 사랑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문경 농협 관계자들 고향 사랑 기부.
문경시, 印尼 살라티카시와 상생발전 협약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경북 문경시가 지난 4일 살라티카시와 국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두 도시는 문화·관광·교육·경제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살라티카시는 인도네시아 중자바주의 머라바브 화산 인근에 있는 인구 20만명의 도시로 쌀·옥수수·커피 등의 무역 중심지다. 온화한 기후와 네덜란드 양식의 건축물 덕분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고 있다. 체결식에 앞서 문경시 방문단은 살라티카시가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며 양 도시 간 우호를 돈독히 다졌다. 협약을 맺은 뒤에는 현지 교민과 주민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살라티카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다. 또 살라티카시 제2 주립중학교를 찾아 교육정책 교류를 논의했으며, 문경시의 전략사업 육성 및 발굴을 위해 살라티카 내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체인 SCI를 견학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번 우호 교류 협약으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눙 살라티카시장은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교육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로 문경의 선진 교육시스템을 살라티카시에 접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와 인도네시아 살라티카시가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결혼] 정병용(경북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씨 장녀 인지양
△조영균·임희정씨 장남 수빈군, 정병용(경북 문경시 유통축산과장)·한근욱씨 장녀 인지양= 3월25일 오후 4시 울산 문수월드컵 컨벤션 웨딩홀.
[우리지역일꾼] 박춘남 문경시의원 "서민, 경제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하겠다"
경북 문경시의회 박춘남 의원(국민의힘)은 문경시 최초의 지역구 출신 여성 의원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제8대 문경시의회에서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했던 박 시의원은 9대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남편 고재만 씨도 문경시의원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박 시의원은 서민이나 경제적 약자를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거나 시정 질문을 한다.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와 빈집 정비조례, 암 환자 가발 구매비 지원 조례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실버타운 유치나 교육용 수영장 건립,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발달장애인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도 시정 질문을 통해 예산이 골고루 지원되도록 주문했다. 지난달 문경시의회 임시회에서 박 시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서민들의 도시가스 설치 비용 상향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파트가 밀집한 점촌 3·5동은 도시가스가 잘 공급되고 있지만, 각종 개발사업에서 제외된 점촌 1·2·4동은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350만 원 이상 드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를 부담할 능력이 부족하다"라며 "문경시는 도시가스 설치 비용 지원 금액을 크게 늘려 어려운 이웃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전국 여성 지방의원 네트워크가 선정한 '2022년 전국 여성 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맑은 정치 분야 우수 의정 대상을 받은 박 시의원은 문경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에서 체육정책연구회 소속으로 체육인 복지법 분석과 관련 조례안 제정을 위한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박 시의원은 "앞으로 후배 여성 시의원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의회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는 박춘남 문경시의원.
[자유성] 흙의 날
콘크리트 숲에 사는 도시인들이 평상시 흙을 밟거나 만지는 일은 쉽지 않다. 도시 주변 둘레길이나 공원 내 산책로도 나무 덱이나 야자 매트로 흙이 보이지 않도록 덮어 놓았고 학교 운동장도 우레탄이나 인조 잔디로 덮여 흙길을 찾기 어렵다. 또 흙길을 만들어 놓았다고 해도 시민이 흙먼지를 피해 포장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면받기 쉽다.'인간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사람이 흙을 멀리하고 살아갈 수는 없다. 신토불이(身土不二)를 강조하는 우리나라는 2015년 흙의 날을 제정했다. 농촌진흥청이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하늘+땅+사람'의 3원, 농업·농촌·농민의 3농을 의미하는 '3'과 흙을 뜻하는 한자 토(土)를 푼 십(十)과 일(一)을 조합한 3월11일을 '흙의 날'로 정했다.복잡한 이름의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흙의 날에 적합한 행사나 사업 등을 하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하지만 이날 기념행사를 하거나 특정 사업을 펼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흙의 날이 있는지 알리는 것조차 무심한 편이다.이번 주말이 흙의 날이다. 흙의 소중함이나 보전의 필요성을 차치하고서라도 약동하는 계절의 느낌을 받기 위해서라도 흙길을 찾아 걷거나 아파트 베란다에 작은 텃밭이라도 만들어 흙을 만져보자. 이 봄이 가기 전에 어느 종교 집단의 열렬한 광신도처럼 외치고 싶다. "위대한 흙의 기운을 영접하라"고.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문경 오미자제품 싱가포르 수출
경북 문경시 오미자 가공업체인 문경미소가 싱가포르에 오미자 제품을 수출한다. 문경미소는 지난 2일 싱가포르 NSF ASIA PTE LTD와 100만 달러의 오미자 가공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경란 대표는 "지난해 고품질 오미자 식품을 싱가포르에 샘플 수출해 현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이번 본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NSF ASIA PTE LTD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여러 국가에 유통망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로 싱가포르 최대 국영 유통업체인 NTUC 35개 매장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문경의 대표적인 오미자 가공업체인 문경미소는 지난해 5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캐나다에 수출하기도 했다. 2013년 4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해 15명의 임직원과 전년 기준 매출 28억 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HACCP 인증, FDA 시설등록, ISO 22000인증, FSCC 22000 인증을 받아 안심 먹거리인 오미자 김, 오미자청, 오미자 음료, 오미자 당 절임 등을 생산하는 전문식품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미소 싱가포르 수출 오미자 기공업체인 문경미소의 제품이 싱가포르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문경미소 김경란(오른쪽 셋째) 대표가 수출계약 체결 후 싱가포르 NSF ASIA PTE LTD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지역 농특산물 '콜라보'···농가소득 증대와 기업 이미지 제고 등 상생효과 '톡톡'
경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대형 식품업체와 '콜라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식품업체와의 콜라보는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낙후된 지역 이미지 개선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콜라보를 하는 기업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국내산 우수 농·특산물를 식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데다,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모습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둔다.경북도내에서는 청도군과 롯데칠성음료의 콜라보가 시작된 이후 문경시, 경산시, 예천군이 식품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빽다방'서 '예천 사과맛' 즐긴다올 초 예천군은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를 빽다방에 납품해 콜라보를 성사시켰다.예천사과로 만든 주스가 국내 유명 커피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의 계절 한정 메뉴로 지난 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예천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50t(6천여만 원 상당)이 방송인이자 요식기업인으로 유명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빽다방에 납품됐다.빽다방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맛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역농산물과 콜라보하는 '우리 가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예천 사과도 여기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예천사과로 만든 주스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에서 맛볼 수 있다.빽다방을 이용하는 전국 고객들에게 예천사과의 뛰어난 맛을 선보이기 위해 예천농협은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예천새움 사과공선회 116농가(82㏊)의 사과를 수탁받아 공동 선별 후 납품하고 있다.이달호 조합장은 "농가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예천사과를 시작으로 복숭아 등도 납품할 수 있게 더 적극적인 유통 마케팅을 펼쳐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도 힘을 보태기 위해 과수 농가에 선별비와 포장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사과가 빽다방 매장을 통해 유통되면 농가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청도, 문경, 경산과의 콜라보도 성과경북지역 농·특산물과 대형 식품업체와의 콜라보는 청도군과 롯데칠성음료로부터 시작됐다. 청도군은 2015년 3월 롯데칠성음료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해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홍시'를 출시했다. 델몬트 제철과실 시리즈 첫 제품 '제주사랑 감귤사랑'에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관심을 끌었다.180㎖ 소병과 1ℓ페트 2종으로 출시된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홍시는 주스명가 델몬트의 노하우로 홍시가 가진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잘 살려 호응을 얻었다.청도 감은 대상<주>의 청정원 '감츄' 브랜드를 달고 감말랭이의 달콤함과 쫄깃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출시되기도 했다.2016년에는 문경시가 세계적인 커피 전문업체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오미자를 원료로 한 '문경오미자 피지오'란 음료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오미자를 세계에 알리는 등 오미자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기도 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출시한 이 제품은 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적사과칩을 넣어 만든 수제 스파클링이다. 출시 1년간 문경 오미자를 40t이나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이후 한동안 주춤하던 콜라보는 지난해 9월 경산 대추가 파리바게뜨와 만나면서 다시 불 붙기 시작했다.경산시는 SPC그룹 파리바게뜨와 경산대추를 이용한 콜라보 제품을 생산해 대추 3.8t(1억 5천만 원 상당)를 판매했다고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추석 전후 2개여월 동안 경산대추로 만든 파운드·파이·샌드·마들렌 등 4종류의 제품을 선보였다.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국내산 농작물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행복상생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파리바게뜨 전국 3천400여 매장에서 판매된 이들 제품은 총 15만개가 팔려 27억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추가 들어가 있어 부모님 선물로 구매했는데 오히려 내가 더 반해버렸다, 매장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내가 구매한 빵이 대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는 등 반응이 다양했다"며 "파리바게뜨와의 콜라보가 경산대추의 우수한 품질을 전국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에 시 측은 "기업과의 콜라보는 지역 농특산품 홍보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기업측에서 의사를 타진해 올 경우 신인도를 확인 후 적극적으로 대응해 성사 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해 9월 조현일 경산시장·이명욱 SPC그룹 파리바게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산대추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모습.2015년 3월 경북 청도군과 롯데칠성음료가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홍시' 음료개발 협약을 맺고 있다. 청도군 제공세계적인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가 개발해 시판했던 '문경 오미자 피지오' 음료를 여성 고객이 즐기고 있다. 영남일보DB빽다방이 예천사과로 만들어 출시한 예천사과주스 홍보물. 예천군 제공
상무 여자축구단 올해부터 문경시 연고로 활동
상무 여자축구단이 이달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경북 문경시로 연고지를 옮겼다.문경시는 2월 28일 문경시청에서 상무 여자축구단 연고지 이전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는 상무 여자축구단의 안정적인 연고지 정착과 WK 리그의 성공적인 개최, 경기력 향상, 지역 홍보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2007년 부산광역시를 연고지로 창단한 상무여자축구단은 연고협약 종료 후 2016년부터 충북 보은군을 연고로 7년간 활동했다. 한편 WK리그는 2009년 시작한 세미 프로페셔널 여자 축구 리그로 문경 상무, 경주 한수원, 세종 스포츠토토, 서울시청, 수원 FC, 인천 현대제철, 창녕 WFC, 화천 KSPO 등 8개 여자축구팀이 참가하고 있다.문경 상무 여자축구단은 감독 등 25명의 선수단으로 꾸려졌으며 국가대표급 선수 3명을 보유하고 있다. WK리그는 오는 25일 인천에서 개막전이 열리며 문경 상무의 홈 첫 경기는 4월 1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간의 상무여자축구단 연고지 이전 업무협약식. 28일 문경시청에서 열린 상무여자축구단 연고지 이전 업무협약식.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시로 이전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가 군위군에서 문경시로 이전한다.경북도는 28일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이전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하고 4개 시·군 6개 부지를 대상으로 심사에 들어가 문경시 산양면 진정리 453-1일대 4만5천240㎡를 이전 부지로 선정했다. 이날 열린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계 전문가 7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이전하게 된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유치를 위해 문경시는 지난 2월 6일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해왔다. 문경시민의 염원을 담아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각 기관 단체에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이전 예정 용지가 있는 산양면은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구성한 자체 유치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면민 합동 유치 운동을 전개했다.문경시는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가 문경으로 이전하면 안동의 경북소방학교와 포항의 119 특수대응단과 함께 경북 소방벨트를 형성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소방 수요에 대응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의 문경 유치를 통해 소방차량 운전교육장, 안전체험관, 후생복지센터와 더불어 전국 최초의 소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는 지난 2월 6일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문경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맞아 특별 전시·공연
문화의 불모지로 꼽혔던 경북 문경시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공연문화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문경문화예술회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1993년 9월 2일 문을 연 문경문화예술회관은 824석의 대공연장를 비롯해 2008년 개관한 310석의 소공연장인 문희아트홀, 전시실, 다목적실, 야외공연장 등으로 꾸며져 문경지역 문화예술발전의 요람으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10년 넘게 극장이 없었던 문경시에서 문화예술회관의 영화 상영과 연극 공연은 문화 갈증을 겪는 문경시민들에게 단비가 되기도 했다. 개관 30주년을 맞은 문경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전시와 공연, 특별 기획 등 세 분야의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시는 개관 이후 2003년까지 10년간 이곳에서 진행된 각종 공연이나 연극, 행사 등의 팸플릿과 사진 등을 주제로 한 기획전, 1993년 당시 시민들의 일기와 공연장 관련 기념촬영 사진 등을 공모해 회고하는 기념전, 문경 출신 화가인 임무상 화백의 문경의 시대 변천상을 그린 그림일기와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공연은 대형 콘서트와 연극으로 유명 가수 무대를 섭외 중이며, 연극은 장용·오미연 주연의 '사랑해요 당신'을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9월 중 무대에 올린다. 특별 기획으로는 1950~1980년 '문경'을 노래한 대중가요를 편곡해 부르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당시 나훈아, 김세레나, 박재홍, 문주란, 이미자 등의 가수들이 불렀으나 인기를 얻지는 못해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편곡과 새로운 가수를 통해 듣는 시간을 가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문화예술회관은 또 올 들어 매월 한 편의 연극을 공연하고, 매월 첫째·셋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영화 상영,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공연한데이'로 정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입장권이 영화 2천 원, 연극 3천 원으로 부담이 없고 시민들에게 알림 문자 서비스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엄원식 문경문화예술회관장은 "문경시민들의 문화 욕구와 눈높이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문화제공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고민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민들의 문화 요람인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모습. 문경시 제공문경문화예술회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옛 자료 가운데 특별전시에 사용할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문경문화예술회관(왼쪽)과 중앙도서관(가운데), 소공연장인 문희아트홀(오른쪽) 전경.
상주추모공원발 갈등 해소 나선 두 자치단체…견해 차 커
추모공원 조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하지만 견해차가 커 쉽사리 해결방안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두 도시는 지난 23일 상주시 함창읍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상주 공설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제1차 문경·상주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열고 양 지역의 주민 의견 등을 듣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두 지역의 민간 협의위원과 담당 공무원,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양 도시 요구사항 서면 작성, 안건 채택, 협의, 검증, 결과 도출 등의 순서로 협의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상하수도 공동 이용과 산불 진화용 헬기 공동 임차 등 남다른 상생 행보를 해왔던 두 도시는 2년 전부터 상주시가 문경시 도심에서 가까운 함창읍에 8만여㎡의 대규모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문경시민들이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문경시와 주민 대책위는 "그동안 문경시와 상주시의 상생 관계에도 상주시는 사전협의나 인접한 문경시민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문경시 입구에 추모공원을 만들려고 한다"며 성토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의견 교환 등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상주시는 그동안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장소를 변경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경시는 관광도시 입구에 인접 자치단체가 장사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는 한 협의회가 진척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경북 상주 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문경시와 상주시 간의 갈등을 풀기 위해 첫 실무자협의회가 23일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열렸다. 상주 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문경시와 상주시 간의 갈등을 풀기 위해 지난 23일 열린 첫 실무자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 가볼만한 곳] 한적한 고갯길 '문경 이우릿재'…자전거 타고 쌩쌩 달려보자
백화산과 조령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고갯길 이우릿재는 자전거를 타거나 드라이브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산 아래로 왕복 4차로의 터널이 뚫리고 노선버스 등이 없어지면서 한적하게 풍광을 즐길 수 있다.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을 잇는 이우릿재는 일제 강점기 이후 이화령으로 불리다가 2007년 지금의 한글 이름을 되찾은 해발 548m의 고개다. 도로로 단절됐던 생태통로는 2012년 복원공사로 연결됐다.고갯마루에는 괴산군 쪽으로 휴게소와 전망대가 있고 문경 방향에도 정자와 쉼터가 조성돼 있다. 양쪽을 오가며 펼쳐지는 풍광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령산 산행의 기점이기도 한 곳이며 자전거 동호인이 넘어야 하는 국토 종단 새재자전거길의 최대 난코스이기도 하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용띠 7월 27일 ( 음 6월 2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