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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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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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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여섯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영한산업<주> 권태인 대표(75·가운데)가 경북 문경시의 제6호이자 경북 15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서울에서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는 권 대표는 지난 10일 고향인 문경시 마성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맡겼으며 2017년부터 40여 차례 넘게 고향에 기부를 해오고 있다. 권태인 대표는 "수구초심이라고 나이가 들수록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깊어져 계속 문경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의 여섯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권태인씨.
[인사] 문경시
<승진> ◆5급 △동로면 김진배 ◆6급 △총무과 김미경 △종합민원과 최미화 △문화예술과 최대희 △홍보전산과 김순애 △상수도사업소 최인규 △회계과 유혜림
풍광 아름다운 문경시 배경 '문경' 영화 제작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경북 문경시를 배경으로 '문경'이라는 영화가 제작된다.문경시는 지난 8일 영화 제작사인 비아신픽처스와 영화 '문경' 제작에 따른 지원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비아신픽처스는 △문경 홍보 및 영화 제작 지원을 통한 영화 촬영 활성화 △촬영 분량의 80% 이상 문경에서 촬영 △문경 주요 관광지 홍보 및 관광마케팅 등 영화·드라마가 사랑하는 도시 문경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올해 여름 촬영해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문경'은 여행자 '문경'과 새내기 비구니 '가은', 강아지 '길순'과 함께 문경 여행을 하게 된 길동무들의 따뜻한 연대와 치유를 그린 100분짜리 힐링 영화다. 줄거리는 번아웃 증후군을 앓을 정도로 힘든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 '문경'과 상처를 입고 출가해 첫 만행을 시작한 비구니 '가은'이 교통사고를 당한 강아지 '길순'을 구하면서 보호자를 찾아 동행하면서 자연과 사람들의 온기를 느끼며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영화 시나리오 '문경'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장편 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제작사는 국내외 영화제출품과 독립영화관이나 예술영화 상영관을 통해 '문경'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화 제작사 비아신픽처스는 2001년 첫 작품 '신성가족'이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2020년 '청산, 유수'로 부산국제영화제에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으로 상영하기도 했다. 신동일 비아신픽처스 대표는 "문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 제작으로 문경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는 제작사와 문경을 배경으로 한 영화제작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 제공
[자유성] 긍정의 힘
그릇에 물이 반쯤 있을 때 긍정적인 사람은 "아직 반이나 남았네"라고 하고 부정적인 사람은 "반도 안 남았네"라고 한다. 긍정적인 사람은 그 물로 목도 축이고 음식을 만들거나 메마른 흙을 적셔주기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 아무것도 못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이 교훈의 골자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임자 해 봤어?"라는 명언은 지레 부정적인 생각으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을 질책하는 말로 유명하다.최근 문경시는 경북도농민사관학교를 유치했다. 농업기반이나 비중이 다른 곳에 비해 많지 않은 데다 지리적으로도 경북도 내 한쪽에 치우친 곳이어서 불리한 여건이지만 유치에 성공했다. 정치적 작용이나 균형 발전 차원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유치에 나선 지역 지도자들의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과 문경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합해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 문경시가 내건 기치가 '긍정의 힘'이다. 한국체육대학과 숭실대 캠퍼스 유치 활동도 모두 '긍정의 힘'을 믿고 시작했다.국군체육부대 유치 때도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당시 시장이자 지금의 문경시장인 신현국 시장은 "왜 안 된다고 하십니까? 됩니다"라며 강한 긍정의 주문으로 성사시켰다. 현재도 모두 어렵다고 보는 체육대학 유치에 시민 염원을 한데 모으는 한편 유리한 여건을 만들고 있다. 숭실대 캠퍼스 유치도 상당히 진척됐다. 또 경북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유치전에도 나섰다. 긍정의 힘을 믿는 시민과 공공기관의 유치는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시대적 요청이 맞물려 문경시의 공공기관이나 대학 유치가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문경시, 점심시간 주차단속 안한다
경북 문경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3월 2일부터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문경시 전체의 고정형 CCTV를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문경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가 절실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행정예고를 거쳐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점심시간이라도 안전 신문고 앱으로 신고·접수된 신고 대상 5대 구역인 버스 정류소와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건널목,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등의 주정차금지 규제표시 또는 노면 표시가 설치된 곳 등은 단속유예에서 제외한다.문경시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용 주차장 20개소, 1천140면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무상임차 임시주차장과 점촌역 뒤편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 35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 다발 구간은 유예기간에도 지속해서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청 불법주차 단속요원이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해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
문경돌리네습지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석회암 지대인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국내 유일의 습지인 경북 문경시 산북면 석봉리 문경돌리네습지가 람사르 습지 등록 절차에 들어간다.문경시는 2017년 23번째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인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 받기 위해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한다.람사르 습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다. 람사르협회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진 곳이나 희귀동식물종의 서식지,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이 있는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문경돌리네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다.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 지대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ㆍ지하수 등에 녹아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로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돼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다.문경돌리네습지는 육상·초원·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면적은 좁지만 원앙·소쩍새 등 천연기념물과 수달·담비·삵 등 멸종 위기 야생동물, 낙지다리·꼬리진달래 등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등 932종의 야생생물이 자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람사르 습지 등록 기준 9개 중 3개 기준을 충족해 등록이 가능한 곳이다.문경시는 올해 환경부에 RIS(람사르정보양식)를 작성해 제출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람사르사무국에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문경의 관광자원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의 대대적인 정비를 마친 뒤 지난해부터 문경돌리네습지 축제를 여는 등 습지의 홍보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습지로 꼽히는 문경돌리네습지. 문경시 제공
문경새재와 오픈세트장 2월의 가볼만한 곳 뽑혀
경북 문경시의 문경새재와 오픈세트장이 한국관광공사의 '한류 성지순례'를 테마로 한 2월에 가볼 만한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추천 여행지로 한류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국의 K-콘텐츠 촬영지 6곳을 선정했다.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형 좀비 드라마로 전 세계인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킹덤 시즌 1·2'의 주요 촬영지다.문경은 문경새재·가은·마성 오픈세트장과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옛 쌍용양회 공장건물 등이 있어 영화와 드라마 촬영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국내 최대규모의 사극 촬영장인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삼국 시대 배경의 가은오픈세트장도 오랜 기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문경새재와 대야산 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야외촬영 공간도 매력적이다. 마성면 하내리의 폐기물 매립장을 오픈세트장으로 탈바꿈시킨 마성 오픈세트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tvN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유명하다.지난해 5월 문을 연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실내 스튜디오로 영화 '빙의'와 '하얼빈', 드라마 '무빙' 등의 촬영을 통해 새로운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근대산업유산인 옛 쌍용양회 공장 시설은 독특한 외관으로 영화 촬영의 핫 플레이스로 꼽힌다.지난해 문경지역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는 20개 작품이다. 문경시는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영화나 드라마 촬영 시 숙박비 등 제작비 지출 비용의 20%까지 지원하고 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국내 사극촬영 1번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시 가은읍 폐탄광터에 세워진 가은오픈세트장. 폐기물 매립장에 조성된 마성오픈세트장.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문경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용역보고회
'공부하는 의회'를 표방한 문경시의회(의장 황재용)가 지난 27일 자치법규 연구회의 용역 보고를 마지막으로 첫 번째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관광·체육·법규 등 3개 의원 연구단체를 만든 문경시의회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문경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단체별로 연구용역과 개별연구, 협업 연구를 해왔다. 문경시의회 관광정책연구회(고영숙·고상범·서정식)는 관광 트렌드 분석 및 문경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목표로 안동대 산학협력단에 관광정책 개발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소속 의원들도 각자 다른 지자체 관광정책을 비교 연구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체육정책연구회(박춘남·신성호·황재용)는 체육인 복지법 분석과 관련 조례안 제정을 위한 연구를 부경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했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체육인복지조례안을 제시할 단계에 이르렀다. 현행 위탁 관계조례 분석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자치법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던 자치법규연구회는 현행 자치법규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할 준비를 하는 등 저마다 상당한 성과를 공유했다. 문경시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전문성과 객관성의 부족을 늘 느껴왔는데 이번 연구 활동을 통해 방향을 다소나마 찾았다"라며 "조례안의 제정과 개정,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 감사 등 각종 의정활동에서 심도 있는 검토와 발전적인 대안 제시로 연구 활동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의회 의원들이 연구 활동의 하나로 의뢰한 관광정책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문경 고등학생 15명, 미국 명문대학 견학
경북 문경시의 해외 명문대학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경지역 고등학생 15명이 지난 10일부터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최근 무사히 귀국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스탠퍼드대, UCLA대를 탐방하고 LA 교민들과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를 기념한 평화 마라톤에 참가했다.문경시의 장학사업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솔 교사가 대략적인 동선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를 찾아가고 현지인과 소통하도록 해 여행의 자신감을 높이는 등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기획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지역 고교생들의 미국의 대학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유성] 요즘 덕담
새해를 맞아 인사를 나누면서 남이 잘되기를 비는 말이 덕담이다. 주로 어른이 젊은이에게 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과하면 잔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지난 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딸 친구를 만나 "올해는 결혼해야지"라고 덕담 삼아 인사를 했더니 "상대방을 소개해 주고 결혼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그냥 입에 발린 소리는 하지 말라는 뜻이다.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자식을 낳으라는 소리도 그냥 하면 안 된다. 양육에는 돈이 필요하니 적어도 1천만원 이상은 주면서 아이를 낳으라고 권하는 것이 요즘 추세다. 예전 덕담처럼 하던 말이 이제는 현실을 고려해 발품 팔아 배우자감을 소개하거나 양육 부담이 덜하도록 경제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논리다.결혼 적령기를 지난 자식이나 가족에게 명절 결혼 이야기는 금기어가 됐다. 오죽하면 결혼 이야기가 듣기 싫어 설이나 추석에 고향을 외면하는 젊은이들까지 생겼을까. 그들의 처지나 심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에 대한 의미가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세계 최저 출산율로 지역 곳곳이 '소멸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어른들의 덕담을 듣고 쉽게 결혼할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긴다면 이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없는 희망 사항일 뿐이고 정부나 자치단체 등에서 짜내는 온갖 묘수도 그리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방송에서는 혼자 사는 삶이 편하고 재미있다는 내용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나라 전체가 결혼과 출산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줘도 부족한 형편에 이러한 방송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나만의 꼰대적 생각일까.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한국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한국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는 지난 27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대 신상애 전임회장의 이임식과 15대 이승순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문경시협의회 창립총회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문경시 협의회는 최근 문경시새마을회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중앙관광 장동희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전 문경지사 사회봉사단, 문경복지관에 생필품 기탁
한국전력 문경지사 사회봉사단은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에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문경 주흘산 자락 59만4천여㎡에 관광지 개발 재추진
경북 문경시 문경읍 주흘산 자락에 추진하다 중단한 세계음악공원 터에 새로운 관광시설을 건설하겠다는 투자자가 나서 개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경시는 지난 20일 <주>아이니 시티플러스(회장 정윤호)와 민간투자사업인 에코 플러스 랜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문경읍 상리 16-1일대 59만4천여㎡에 300억 원을 들여 테마파크, 어드벤처 시설 및 가족호텔, 실버 파크, 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시는 이 개발사업이 다채롭고 역동적인 콘텐츠와 힐링 공간 조성으로 문경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08년 시작된 세계음악공원 조성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1천300억 원을 들여 24만3천여㎡에 음악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으로 부지 절토와 일부 건축물을 착공했으나 자금난 등으로 2016년 공사가 중단됐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는 지난 20일 아이니 시티플러스와 에코 플러스 랜드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신성호 문경시의원 "문화의 힘으로 '작지만 품격있는 도시 문경' 재생 가능"
신성호 문경시의원(국민의힘·사진)은 발로 뛰는 활발한 민의 수렴과 적절한 정책 대안 제시 등으로 집행부인 문경시와의 견제와 조화를 잘 끌어내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신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그동안 알면서도 방치해 왔던 민감한 문제나 시민들이 바라는 점을 콕콕 집어 집행부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국군체육부대의 유치 당시 문경시와의 협조나 개방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점, 문경 시내 중앙로의 가로수를 모두 베어내고 다시 심지 않는 이유, 인근 상주시의 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자치단체 간 갈등과 분쟁 조정을 위한 상설 협의기구 설치 제안 등 건설적인 질문과 제안을 해왔다.지난해 말 제26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에서는 문경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문경시의 법정문화도시 추진을 제안하기도했다. 법정문화도시는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 등에서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도시다. 2018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매년 5~10개의 도시를 지정해 5년 동안 국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문화장소 조성 및 재생, 시민 주도형 문화 콘텐츠 발굴 및 활용, 문화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그는 "도시 규모, 인구수, 문화시설 여부와 상관없이 도시가 가지는 고유의 특색을 중심으로 문화 역량을 강화하면 법정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라며 "문경시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의회는 행정과 주민의 수평적 거버넌스 체제의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집행부는 시민의 문화권 증진을 위해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문화자원의 공유 확산과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신 의원은 "문화의 힘은 거대하기에 문경시의 침체 분위기를 일신하고 '작지만 품격있는 도시 문경'으로 재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행부인 문경시가 법정문화도시 지정 마스트플랜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신성호 문경시의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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