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컬링 국가대표 절반 배출

  • 마태락
  • |
  • 입력 2012-05-12 07:16  |  수정 2012-05-12 07:16  |  발행일 2012-05-12 제22면
사회체육계열 재학생 등 5명 선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목표”
경북과학대, 컬링 국가대표 절반 배출
10일 경북과학대 총장실에서 도정기 총장과 사회체육계열 교수들이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된 학생들과 함께 세계 정상을 향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체육계열 김경두 교수, 오은수군, 김경애양, 김선영양, 도정기 총장, 오주훈 교수.

‘쓸고, 닦고, 굴리기는 우리가 최강.’

경북과학대(총장 도정기) 사회체육계열이 2012년 컬링 국가대표 선발인원 10명중 절반인 5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12 한국컬링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 대학 사회체육계열 재학생인 오은수군(20)과 김민정(30)·김경애(19)·김선영양(19), 졸업생 성세현군(22)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1학년인 김경애·김선영양은 한국컬링국가대표와 한국주니어컬링국가대표에 동시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컬링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오은수군은 “의성 컬링경기장에서 아이스메이크로 일하시는 아버지 영향으로 일찍부터 컬링을 접하게 됐다”며 “컬링은 묘한 매력이 있는 스포츠이며, 표적 안에 있는 상대팀의 원반을 밀쳐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컬링 예찬론을 펼쳤다.

체육교사가 꿈이자 고교시절부터 주니어국가대표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김경애양은 “올 11월에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해야지만 내년 2∼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기량을 더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얼음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을 우리나라에 처음 알리고 저변확대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이 대학 김경두 교수는 “컬링은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 대학 도정기 총장은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에서 이렇게 탐스러운 열매를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