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수녀·신자 ‘신앙의 빛’ 4人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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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3-08-27  |  발행일 2013-08-27 제면
대백프라자갤러리, 130여점 소개
신부·수녀·신자 ‘신앙의 빛’ 4人전
김도율 작 ‘자유로운 영혼’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모여 ‘신앙의 빛’이란 주제로 4인전을 연다. 27일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김도율 신부, 김선애 수녀, 김종숙 도예가, 류지헌 작가가 참여한 가톨릭성화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삶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이 자신의 삶 안에서 체험한 신앙을 작품화한 것이 소개된다. ‘자유로운 영혼’을 화두로 작업하는 김도율 신부는 결코 자유롭지 못한 인간, 그러나 자유를 향해 날갯짓을 하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새의 형상을 빌려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선애 수녀는 하느님이 창조한 자연을 통해 생명의 모습과 신비, 영속성을 담아내고자 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의 모습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를 드러낸 작품인데, 여러가지 색유리·거울·유리조각·마사토 등을 이용해 모자이크화했다.

김종숙 도예가는 인간 육체의 본질인 흙을 재료로 해 인간의 나약함을 극복하게 하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그리움, 묵상 등 삼위일체의 표징들을 ‘하늘 생각’이란 작품으로 담아냈다. 스테인글라스를 이용한 작품을 내놓는 류지헌 작가는 스테인글라스가 외부의 빛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인간의 오랜 궁금증의 답을 찾아가려 한 작품을 내놓았다. 무색에 가까운 빛을 다양한 색을 가진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받아들임으로써 빛이 가진 고유의 색을 보여주려 한 작품들이다.

전시에서는 각 작가별로 20여점씩 내놔 총 130여점이 소개된다. 9월1일까지. (053)420-801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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