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역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의 샤퀴테리 아카데미 교육 모습. 문경시 제공 |
샤퀴테리(charcuterie)는 고기와 부속물을 염장·훈연·건조 등 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드는 육가공품으로 소시지·하몽(Jamon)·살라미(Salami)·잠봉(Jambon) 등의 제품이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 과정'을 운영해 온 사업단은 4월 23~24일, 30일, 5월 1일 등 4일간 진행하는 이번 교육 과정에 버드나무 크래프트 조현재 쉐프와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황준성 쉐프가 강사로 나서 큐어링·케이싱·시즈닝 등 샤퀴테리에 관한 전문이론을 강의한다고 밝혔다.
또 참가자들은 문경약돌 한우·돼지로 살라미·햄·소시지 등 직접 육가공 실습을 해볼 수 있으며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현장 견학을 통해 운영 실무를 배우고 실제 창업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된다.
문경역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의 샤퀴테리 아카데미 2기 수료생들. <문경시 제공> |
'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 과정'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문경장터 약돌 며느리' 네이버 밴드를 통해 4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경의 대표적 축산물 브랜드인 문경약돌 돼지와 문경약돌 한우는 2006년 출시 이래 전국 최고의 축산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2018년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이 출범하며 문경약돌축산물유통센터 개장과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춘 온라인 비즈니스 밴드 '문경장터 약돌 며느리' 운영, 타 지자체와의 MOU를 통한 홍보 판매 활성화 및 신제품 개발, 육가공품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누적 매출액 409억 원을 기록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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